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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와 교류한 후

백록(白鹿)

【정견망】

얼마 전 나는 늘 정진하지 못했고 늘 휴대폰 동영상을 보았다. 매번 시간을 낭비한 후 후회하곤 했다. 나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법을 다 알고 있고 또한 그것이 휴대폰에 중독된 것임을 알았으며 그것은 진아(真我)가 나를 지휘한 것이 아님을 알았지만 오랫동안 헤어 나올 수 없었다.

며칠 전 한 동수와 짧지 않은 교류를 하면서 그녀에게 내 상태를 설명했다. 그녀 역시 내가 정진하지 못하는 것은 그것이 교란하기 때문이라고 여겼다. 그녀는 거듭 그래서는 안 되며 이런 것들을 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나도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마지막에 그녀는 다음에 다시 만나면 “보지 않았다”고 말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는 알았다고 대답했다.

교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신기한 일이 있었다. 집에 가는 길에 꽤 긴 오르막이 있었다. 전에 이 구간을 가려면 늘 힘들었고 때로는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밀고 가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 이곳을 타고 가면서 나는 사부님께서 《전법륜》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눈은 오히려 진상을 보지 못하는데, 이 한 쌍의 눈은 사람에게 일종의 착각을 조성해 줄 수 있다.”

나는 문득 생각해보았다. 우리가 보는 것이 기왕에 모두 가상이라면 그럼 내가 오르막길을 보고는 인위적으로 힘이 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역시 사람의 관념이 아닌가! 나는 수련인이니 사람의 가상에 미혹되지 말아야 한다.

이에 나는 이 길은 가상이며 평평하거나 내리막길이며 오르막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생각하니 정말 이 오르막길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고 전혀 지치지 않고 이 구간을 완주했다. 또 내리막 구간에서도 나는 원래 속도가 너무 빠르고 위험해서 싫어했다. 나는 내리막길도 존재하지 않으며 이곳은 평지라고 생각했다. 결국 나는 정말 평지를 가는 것과 같았고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았다.

집에 돌아왔을 때 나는 신기한 것을 발견했는데 사부님께서 휴대폰 동영상 중독을 해체해주셨다. 동영상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몇 달 동안 나를 곤혹스럽게 했던 마성(魔性)이 이렇게 동수와 교류한 후 해결된 것이다.

동수에게 감사하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