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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 속 작은 이야기

청련(淸蓮)

【정견망】

《정견주간》에서 동수가 쓴 <뜻밖의 원고독촉에서 생각한 것>을 보니 윤회에 관련된 문장을 쓰는 것에 대한 감회와 수련역정이었고 아울러 “자신이 알고 있는 일부 윤회에 관련된 옛일을 스스로 쓸 것”을 건의했다. 이 문장에서 생각해보니 내게도 몇 단락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전에는 늘 이야기가 사소해서 동수 문장에서 신필이 말한 “알고 있는 모든 윤회는 마땅히 전부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역사이고 역사이야기는 귀감이 될 수 있고 또 미래에 남길 수 있으니까요.”라고는 느끼지 못했다.

내 이야기는 너무 작아서 ‘원래 역사를 거슬러 추적한다’고 말할 수 없고, 또 서로 연결되지도 않으며, 단지 윤회 속에서 작은 단편에 불과할 뿐이다.

1. 아주 오랜 기억

한 대여섯 살의 어린아이가 사부(師父)・사모님과 함께 바닷가(인간세상의 큰 해변은 아님)에서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사부님이 외출할 때 아내에게 “그녀를 꼭 잘 돌봐주시오. 절대 저쪽(살고 있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방향으로)으로 보내서는 안 되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호기심에 사로잡혀 사부님이 가지 못하게 하신 곳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했다. 사부님이 가신 후, 나는 사모님이 눈치 채지 못하는 틈을 타 혼자 그 사부가 금지한 곳으로 달려갔다. 그곳에 가서 보니 같은 바다였는데, 별반 다르지 않았고 해변에서 놀고 있었다.

갑자기 바닷물이 용솟음 쳐서 몰려오더니 용과 뱀을 닮은 거대한 물체가 나타났다. 상반신이 바다 위에 높이 서서 허공에 이르렀다. 막 나를 덮치려고 하자 너무 놀라서 (사부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사부님”을 외쳤다. 그러자 즉시 사부님이 나타나서, 신통력으로 악한 괴수를 바다에 쳐 넣으셨다… 여기까지 쓰자, 이미 눈물이 흘렀다.

“사부님, 얼마나 행운입니까, 전에도 당신의 제자였던 적이 있었군요. 허스.”

2. 벙어리 여인

비교적 부유한 원외(員外) 집에서 한 벙어리 처녀가 집 도련님의 아이를 임신했다. 벙어리라 푸대접을 받다가 10월에 아들을 낳았는데, 원외와 부인은 특히 이 아이를 좋아했다. 하지만 아이에게 벙어리 어머니를 두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 갓 출산한 벙어리 처녀를 집에서 쫓아냈다. 벙어리는 갈 곳도 없고 생계도 막막해 빌어먹으며 굶주리며 노숙했다. 하지만 아이가 그리워서 이곳을 떠나지 않았고, 기회가 되면 아이를 볼 수 있기를 원했다.

아이는 원외 집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노부부는 그를 매우 귀여워하지만 아이는 항상 “엄마”를 찾았다. 하지만 원외 부부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아이는 점점 자라면서 자신의 어머니가 누구인지 점점 더 궁금해졌고, 수소문 끝에 벙어리 처녀가 자신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벙어리로 말하면 하늘은 사람을 저버리지 않았다. 10년 후 벙어리는 밤낮으로 보고 싶어 하던 아이를 기다리다 소원을 풀었다. 이렇게 되어 삶이 끝나도 한이 없을 것 같았다.

아들은 효성이 지극해서 억지로 몰래 그녀를 집에 데려와 살게 했다. 처음에는 하녀와 시어머니가 모두 벙어리를 괴롭혔고, 벙어리는 묵묵히 견뎌냈지만, 나중에 아들은 벙어리가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을 알고 많은 사람들을 훈계했다 …… 벙어리의 일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지만, 그녀는 원망이나 후회하는 행동이 없어 나를 깊이 감동시켰다.

현세에 원외(員外) 부부는 우리 친척(친가에서 작은 이모할머니와 할아버지)으로 환생했고, 이모할머니는 동수인데 여기서는 줄여서 A동수라 하자. 그녀는 늘 법에서 세 가지 일을 굳건히 해왔다. 수련의 길에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고, 특히 내 아들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그야말로 아주 사랑한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인데 늘 “이 아이는 우리 집 아이였어야 해!”라고 말했다. (A동수의 아들은 결혼 후 몇 년 동안 아이가 없다).

이후 나의 수련 상태 및 아이의 성장 문제는 항상 A동수에게 걱정거리였다. 어쩌면 이런 전생의 인연으로 동수의 정을 수련해 버리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3. 법을 위해 오다

1996년(그 해 나는 16세)에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가 차례로 법을 얻었고 우리 집은 연공장이었다. 매일 아침 많은 수련자들이 와서 연공을 했고 연공이 끝나면 각자 밭에 나가 농사를 지었다. 정시에 함께 비디오를 보고 법을 배우니, 모든 사람의 얼굴에 기쁨이 넘쳤다. 어떤 어린 소녀가 천목이 열려 할머니에게 말했다.

“할머니 댁에 덮개가 있는데 큰 파룬(法輪)이 덮개 위에 있어요.”

동수(同修)는 그 말을 듣고 매우 고무되었다.

내가 공부하러 나갔다가 한번은 방학에 집에 돌아오니 할머니가 손을 씻으라고 하시며 책을 읽어주셨다 (할머니는 당시 아는 글자가 제한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사부님의 모든 저서를 다 읽을 수 있다). 그것은 처음으로 사부님의 저서 《전법륜》을 읽은 것이다. 집에 있을 때 그들을 따라 함께 연공하여 사부님께서 이미 나를 관리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당문화(黨文化)의 영향으로 인해 정말로 대법에 걸어 들어가지 않았다고 자인한다. 그러나 진심으로 대법을 믿고, 사부를 믿고, 사부님께서 요구하는 대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지만 수련의 엄숙함을 깨닫지 못했다.

7.20 이후, 나는 한동안 속인처럼 지냈고 연애하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다. 결혼 후 아이를 임신했는데, 5개월 만(2005년 3월)에 유산되었다. 의사가 유산시킬 때 내게 “당신은 앞으로 임신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이 말을 남편에게 감히 말하지 못했고 혼자서만 묵묵히 받아들였다. 앞서 언급한 A동수는 내가 유산한 일을 듣고 나를 보러 왔으며, 법으로 나를 계도하고 격려하며, 나에게 정법 형세를 말해주었다. 나는 잃어버린 것들을 모두 만회해 빨리 정법 노정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매일 많은 양의 법 공부를 하고 연공하면서(유산 후 3개월 휴가를 얻음), 사부님의 모든 저서를 진지하게 읽었다. 몸과 마음이 법속에 녹아드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당시 큰 자료점에 일이 생겨서 주변에 자료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에 동수 A는 내게 우리 집에 작은 꽃(자료점)을 피우기로 상의했고, 나는 기꺼이 분업에 동의했다. 당시 나는 주로 CD를 굽는 일을 맡았다. 나는 기갈 들린 듯이 법을 공부하는 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루에 잠을 아주 적게 자고도 졸리지도 않았다. 수련하지 않는 남편도 늘 굽고 나르는 일을 도왔다. 나의 작은 자료점은 줄곧 운영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2005년 이후 10월 어느 날 점심시간에 한 살쯤 된 남자아이가 비틀거리며 달려오는 꿈을 꾸었는데, 몸을 웅크리고 앉아 받아주니 그는 내 품에 엎드려 “엄마”라고 불렀다.

나는 정중하게 “아줌마”라고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는 “저는 당신과 모자의 인연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깨어나 이상한 꿈만 느꼈을 뿐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나중에 임신했음을 알게 됐고(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내가 꿈을 꾸었던 대로 아들을 낳았다.

천천히 수련해나감에 따라 나는 나와 어머니, 아들 사이의 전생연분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서구의 유럽 국가에서였다. 30대 나는 내 사업체를 가지고 있었고, 제법 성공했다. 당시 나는 겉으로는 의류 사업(1층)을 했지만, 사실 나의 부는 지하에서 왔으며 금을 제련하고 금 사업을 했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작별 인사를 하러 오셨는데 중국에 가신다고 했다. 중국에 가서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다. 어머니께서 이유를 말씀해 주셨다. 듣고 나서 바로 결정했다.

“저도 가겠습니다.”

어머니가 주위를 둘러보시더니, “만약 네가 떠나면, 이 큰 점포를 어떻게 하니?”

나는 “다 필요 없습니다.”라고 했다.

내 오른쪽 뒤에 서 있던 아들은 내 생각이 정해진 것을 보고 곧 무릎을 꿇고 말했다.

“어머니, 저는 내생에도 당신의 아들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셋은 짝을 지어 왔다. 어머니는 여전히 현세의 어머니이고 아들은 여전히 나의 아들이다. 특히 아들은 내가 수련하는 길에 내 심성을 제고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언젠가 손오공이 “내게도 사부가 생겼다 사부님이 생겼다!”라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나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늘 눈물을 흘린다. 세세생생(世世生生)의 전생, 사부님의 시시각각의 보호가 우리를 지옥에서 건져내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우리는 모두 법을 위해 왔고 서약을 실천하기 위해 왔으며 조사정법(助師正法)하기 위해 왔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집착을 내려놓으면 가벼워진 배 빠를 것이요
인심이 무거우면 바다 건너기 어렵도다”(《정진요지 2》〈심자명〉)

부족한 점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