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매 사람은 모두 자신의 인생 궤도가 있기 때문에 사람의 운명은 각기 다르다. 그렇다면 궤도에는 국한성이 있게 마련인데 즉 궤도의 범위 내에서 표준에 부합해야 하며 궤도 밖으로 범위를 벗어나는 것은 마땅히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삼계(三界)라는 이 미혹의 공간 속에서 이렇게 단속하는 이치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우리는 원용(圓容)을 말하는데, 그렇다면 원용이 체현되는 것은 어떤 상태인가? 원용의 기점(基點)이 법에 서 있어야 하는데, 만약 대법의 단속이 없다면 당신이 말하는 그런 원용은 아마 사람속의 화목한 분위기로 조금의 제약 작용도 없을 수 있다.
나는 이 방면에서 잘 하지 못해서, 원용할 수 없었는데, 극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고지식해서 누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면 머릿속에 온통 그의 단점들로 가득 찬다. 이런 밀도가 계속 높아짐에 따라 원래의 연극에서 많은 분량이 추가된다. 때문에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아주 적어지고, 바로 나의 이런 상태 때문에 친구가 몇 명 없고 친척들과의 관계도 그다지 조화롭지 못했다.
최근 가족들도 내게 불만을 말했는데 나의 단점들을 많이 이야기했다. 이런 것을 듣고 처음에는 좀 억울하게 여겨졌는데, 자신이 가족에게 이렇게 정성껏 대해왔다고 여겼지만, 가족들은 오히려 내게 만족하지 못하고 이렇게 많은 단점을 말했다. 법에서 제고하지 못했기 때문에 늘 가슴이 답답했고 얼굴에서도 즐거운 표정이 없었다. 하지만 집안일은 여전히 해야 하고 또 가족들과 함께 지내야 했는데 내게는 이런 것들이 큰 고통이었다. 자신의 소위 감당이 가족들의 인정을 받지 못했고 또 어떻게 나를 개변시켜야 할 지 몰랐다. 사실 이때 나는 사람이란 이 기점에 서서 사람의 이치로 가늠한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신은 당신의 방법이 작용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서야 비로소 당신에게 층차를 제고해 주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에서 당신의 인식이 제고되어야 비로소 당신의 층차를 제고해 준다. 이것이 바로 바른 법리이다.”[1]
현재 층차에서 내가 깨달은 것은 수련이란 바로 점차 사람을 떠나 신(神)을 향해 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 여기에서 체현되는 것은 바로 이 미혹의 공간인데 이 미혹의 공간은 가장 더럽고 허환(虛幻)된 공간이다. 사람은 이 공간 안에 갇혀 있고, 이 허환된 공간속에서 생활하기에 허환에 대응해 가상을 만들어낸다. 당신이 내심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집착에 딱 부합하는데 당신의 육안은 이 가상의 표면에 잠겨 있기에, 미혹 속에서 당신은 영성(靈性)을 잃고 신(神)의 광환이 없기에 하루 천 리씩 미끄러져 내려갈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곧 신(神)이 당신에게 규정한 궤도를 벗어나 반대 길을 걸어갈 것이다.
대법제자는 법이 있어서 단속하는 것으로, 우리가 세간(世間)에서 조사정법(助師正法)하며 중생을 구도하는 것은 사부님의 가호 및 대법의 가지(加持)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사람 속에서 나타나는 신적(神跡)은 사실 모두 법의 초상적인 현현(顯現)으로 우리가 인간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일을 했든, 얼마나 큰 작용을 일으켰든, 그것은 우리 내심의 승화가 법의 펼쳐짐을 가져온 것으로 즉 인간 세간에서의 표현이다. 당신이 심성을 제고했다면 초상적인 현상으로 체현된다.
궤도에는 양변(兩邊)이 있고 중간이 궤도의 중심이다. 대법(大法)은 끝이 없는 것으로 당신의 층차와 경계가 끊임없이 돌파됨에 따라 당신의 궤도 역시 더욱 넓어지고 더욱 커질 것이다. 이것은 길이 갈수록 넓어지고 수련 환경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으로 체현되어 나온다.
원용에 대한 나의 깨달음은 원용이란 지혜의 체현이며 원용이란 자비의 체현이고 원용이란 관념을 타파한 후에야 비로소 해낼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자신의 관점으로 타인에게 어떠어떠하라고 강제할 순 없지만, 모순 속에서 당신은 남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고, 타인의 빛나는 점을 볼 수 있으며,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볼 수 있다. 당신이 안으로 찾을 수 있고 자신을 수련할 수 있으면 인위적으로 수련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법의 기점에 서서 마주할 수 있다.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면 그럼 법을 잘 배워야 하며 사부님을 굳게 믿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길에서 하늘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작은 수련 체험이니 부당한 곳이 있으면, 자비로 시정해주기 바란다.!
주:
[1] 리훙쯔 사부님 사부 저서 《2002년 미국 필라델피아 법회설법》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4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