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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조수심

【정견망】

이 일은 얼마 전에 발생했다. 햇볕이 잘 드는 오전이었고, 동수 A는 언제나처럼 밖에서 진상을 알릴 사람을 찾았다. 슈퍼마켓 근처에서 그는 한 남자에게 순조롭게 말을 걸었다.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자기 한 여성이 그의 왼쪽을 스쳐 지나가는 것을 보았는데, A를 힐끗 쳐다보았는데, 시선이 매우 불편해 보였다. 하지만 동수 A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 남자를 ‘삼퇴’하도록 도왔다.

그 후, 동수 A는 바로 현장을 떠나지 않고, 더 진상을 알릴 사람이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신과 멀지 않은 곳에 두 노동자가 보도블록을 까는 것을 발견하고 천천히 그들에게 걸어갔다. 2분도 지나지 않아 갑자기 멀지 않은 곳에서 경찰차가 나타나더니 A가 진상을 말하던 슈퍼마켓을 향해 달려왔고, 최종적으로 그 여자가 지나갔던 근처에 멈춰 섰다. 동수 A는 이 장면을 보았지만,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고 계속해서 벽돌공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갑자기 동수의 뒤에서 어디선가 한 남자가 나타나더니 손을 흔들며 경찰차에 탄 경찰들을 향해 “여깁니다!”라고 외쳤다. 경찰이 바라보더니 동수 A 방향(즉 그들을 부른 남자 경찰 쪽)으로 걸어왔다. A동수가 뒤를 돌아보았지만, 그 남자는 그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A동수가 또 경찰을 쳐다보며 마음이 불안해졌다.

‘일단 숨어볼까?’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 떠나면 도망치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도망갈 수 없다!’라고 여겼다. 동수 A는 그렇게 하면 대법제자의 명예를 더럽히는 것이라고 깨달았다. 그는 안으로 찾으려고 노력했고, 잡념(雜念)을 배척했는데 두려운 마음은 곧 진정되었다. 경찰은 갈수록 더 가까워졌다.

바로 이 순간 갑자기 북쪽에서 또 경광등이 달린 차량 하나가 A와 5미터도 안 되는 도로변에 멈췄다. 또 세 명의 사복을 입은 기세등등하고 거칠어 보이는 경찰들이 내렸다.

동수 A는 바라만 보면서 움직이지 않았다. 분위기가 갑자기 이상해졌다.

동수 A는 생각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보자.’

바로 이 일념(一念)을 안정시키자 마침내 진실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마치 한편의 연극과 같았다.

그럼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원래 A가 서 있던 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손을 들어 경찰을 부른 남자는 바로 사고 차량 운전자였다. 두 대의 차량은 모두 사고 처리를 위해 온 것이지, 동수를 겨냥해 온 것이 아니었다. 단지 “우연의 일치”였을 뿐이다. 더 ‘공교’로운 것은 A가 벽돌공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이곳이 바로 사고 후 핏자국이 남아 있던 곳이었다. 부상자는 A가 도착하기도 전에 떠났기 때문에 동수가 그 장면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사방에서 달려온 경찰은 표면적으로는 A를 향해 왔지만 실제로는 핏자국을 향해 온 것이다. 운전자가 “여깁니다”라고 외친 것은 바로 교통사고 위치가 바로 “여기”라고 알려준 것이다.

여기까지 쓰면서 나도 모르게 겉으로만 보면 대단히 위험하고 위급하게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저 헛된 놀람으로 수련인의 마음을 검증한 한편의 연극에 불과했다. 드라마는 비록 거짓이었지만 당시에 수련인의 심리에 조성한 고험과 억압감은 오히려 대단한 것으로 바로 동수가 되는지 되지 않는지 보려는 것이다.

일념(一念)에 선악(善惡)이 드러나고 일념(一念)에 심성(心性)을 보여주는데 일념에 경지가 정해진다.

바로 이 순간, 안으로 찾는 것과 밖을 보는 것은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심지어 정반대로 선택할 수도 있다. 만약 동수 A가 도망쳤다면 아마 여전히 “아무 일도 없을 수 있었겠지만” 수련의 각도에서 본다면 그럼 큰일이다. 그것은 두려운 마음에 이끌림이 아주 심한 것이 아닌가? 수련을 잘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그럼 잘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또 이런 유사한 ‘연극’이 생긴다면 이는 후환을 남기는 것이 아닌가? 고생을 많이 겪어야만 다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만약 이 방면의 수련에 주의하지 않으면 이 집착심이 마치 들풀처럼 자라나 갈수록 더 자라나는데, 마지막에 가면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우리 수련에서 어느 하나의 관(關)이든 다 같은 이치가 아닌가?

일상생활 속에서 겉보기에 모순이 아주 갑작스럽고 진실해 보이지만 여전히 모두 사람의 심성을 검사하는 ‘연극’이 아닌가? 하지만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실력이 어떤지 그것은 수련자 자신을 보아야 한다. 특히 이 역사적 큰 연극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관건적인 시점에, 대법제자의 매 일념(一念)은 모두 갈수록 더 중요하게 변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자신의 득실(得失)뿐 아니라 우리와 인연이 있는 그런 생명들의 생존과 멸망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어깨에 짊어진 짐은 아주 무겁고 대단히 무겁다! 그 어떤 일념(一念)이든 잘못되면, 모두 중생이 죽거나 심지어 우주가 해체될 수도 있다! 기왕에 우리가 모두 ‘연기자’라면 사존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주인공 역할을 잘해야 한다. 기왕 주인공이라면 그럼 우리는 신우주와 구우주가 교체될 때 ‘남자 주연’과 ‘여자 주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사존(師尊)의 고심한 양성을 저버리지 않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과 직업을 버리고 정법(正法)을 위해, 또 중생을 위해 노력하며 ‘배수의 진’을 친 당신에게 더욱 떳떳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깨달음이니 부족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6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