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동수의 일깨움과 지적을 정확하게 대하는 것은 내가 수련에서 제고해 올라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일부분이다. 나는 자신에 대한 동수들의 생각과 의견 심지어 비평까지도 무조건 받아들이고 대하는데 수련에 소질이 있는 연공인이라면 마땅히 해낼 수 있어야 한다.
내 기억에 십년 전 단체 법 공부 후 발정념이 끝났을 때 한 동수가 곧바로 말했다.
“둘째 이모(내 가명) 방금 발정념 과정에서 손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어요.”
당시 나는 마치 손바닥으로 얼굴을 얻어맞은 것처럼 화끈거리며 창피한 것을 느꼈다. 내가 어찌 이렇게 저급한 잘못을 저질렀는가? 너무 무책임한 것이 아닌가!
나는 곧 대답했다.
“반드시 고치겠습니다.”
그날부터 날마다 발정념을 할 때마다 나는 늘 자신의 손 자세에 아주 주의를 기울인다. 나는 내 손이 떨어진다는 동수의 지적은 위타(爲他)하고 선의(善意)적이며 나를 위한 것이고 더욱이 정체를 위해 책임지는 것이라고 본다. 때문에 줄곧 그 동수에게 고마웠다.
올해 션윈(神韻 역주: NTDTV에서 위성으로 대륙에 방송한 공연을 가리킴)을 볼 때 한 동수가 말했다.
“이 할머니야, 당신 수련을 어떻게 한 거야?!”
나는 이 말을 듣고 정말로 천둥이 치는 것처럼 크게 놀랐다! 마음이 쿵쾅거리면서 눈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도저히 마음을 가라앉힐 수 없었고 줄곧 자신을 반성했다. 동수는 왜 이토록 심한 말을 했을까? 나는 반드시 역병 기간 자신의 수련상태가 어떠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당시 공연 후반부는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때문에 오후에 션윈 공연을 다시 보아야 했다.
폐부를 찌르는 동수의 말은 줄곧 내게 경종이 되었고 시시각각 자신을 채찍질하고 격려하게 했다. 나는 동수의 진심을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그의 호의는 위타(爲他)하고 선량한 것이다. 나는 마음속으로 줄곧 그 동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렸다.
또 한 가지 일은, 매주 동수 집에 가서 법 공부를 하는데 내가 늘 명혜주간과 정견주간 및 주보, 진상화폐 등 각종 진상자료를 동수들에게 가져다준다. 그날 우리 집에 손님이 오는 바람에 바삐 점심을 먹고 서둘러 공부하러 갔다. 서두르다 보니 실수가 있었고 주보를 가져가는 것을 깜빡 잊었다. 한 동수가 일이 있어서 법 공부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일부러 명혜주보를 가져가려고 법공부가 끝나기 전에 달려왔다. 나는 몹시 자책했다!
그녀가 말했다.
“이렇게 큰일을 어떻게 잊을 수 있나요?”
나는 즉시 “당신을 헛걸음하게 해서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나는 줄곧 자신을 자책했다. 왜 이렇게 큰일을 잊었는가? 나의 5분 시간은 소중함을 알면서도 동수를 헛걸음치게 했다. 이런 일은 마땅히 있어선 안 되고 또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질러선 안 된다.
수련하기 전에 나는 몸은 힘들지라도 체면을 중시했고 자존심이 아주 강해서 어떤 일을 하거나 무슨 말을 하든 남들이 엄지손을 치켜세우게 했다. 수련 후 이 체면심을 적지 않게 닦아 버렸지만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는 마음도 닦아 버려야 한다.
이상 세 가지 일이 내게 준 교훈과 계발(啓發)은 대법과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1위에 놓고 동수의 지적과 일깨움 역시 마음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찬양이든 비평이든 모두 고마운 마음이니 이성적으로 대해야 하며 착실하게 안으로 찾아서 자신에게 원인이 왜 그런지 많이 물어보아야 한다. 사람 마음, 사람 생각, 사람의 정으로 하지 말아야 하며 법의 표준으로, 수련인의 심태로 문제를 보아야 한다. 그러면 곧 자신의 차이를 찾을 수 있고 곧 제고하며 정진할 수 있다.
나는 진심으로 동수들의 도움에 감사드리는데 대법제자는 하나의 정체이고 우리는 모두 사부님의 제자이기 때문이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것은 사부가 당신들에게 서로 구조(救助)하게 하고”(《험악을 멀리하라》)를 실현해야 한다.
허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6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