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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당한다”는 사유에서 뛰쳐나오자

불혹(不惑)

【정견망】

동수가 불법으로 집을 수색당한 후 유리실소(流離失所)해서 가족과 사건 관계자들이 진상을 말할 때, 담당 경찰은 진상을 들으려 하지 않으면서 “당신은 늘 그가 죄가 없다고 하는데 그럼 왜 도망쳤는가?”라고 말한다. 그러면 가족들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른다.

이 질문에 대해 우리는 단지 사악에 협력하지 않는 것만 알 뿐, 속인이 이해하고 납득할 만한 대답은 떠오르지 않았다. 나중에 다른 동수에게 물어보니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당사자(동수)는 그 어떤 법을 어기거나 범죄 행위도 하지 않았고 사건 관계자가 불법이고 범죄입니다. 그러니 당사자가 어떻게 범죄자의 불법 범죄 행위에 협력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집을 떠난 것은 경찰의 범죄에 협력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답변을 보고 나는 단번에 격차를 찾았다. 우리는 줄곧 강요된 마난(魔難) 속에서 빙빙 돌며 “박해당한다”는 사유를 벗어나지 못했다. 심리적으로 백분의 백 자신이 한 일이 가장 올바르고 죄가 없는 것이라 여기지 않았고, 백분의 백 우리는 자유이며 (경찰에) 협력하지 않는 것이 이치상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우리 대법제자들이 하는 진상을 알리는 일은 인간 세상에서 볼 때는 시민의 자유로 인간 세상의 그 어떤 법률도 위반하지 않은 것이다. 또 천상에서 보자면 사람을 살리는 것으로 전체 우주에서 가장 위대한 일이다. 그렇다면 경찰이 집을 수색할 때 아무리 많은 책과 자료를 뺏어갈지라도 이는 ‘범죄’ 증거가 될 수 없고, 경찰이 이 때문에 우리에게 어떤 강제 조치를 취하더라도 우리는 이를 인정해선 안 된다. 우리가 그들을 회피하든 마주하든 그것은 모두 시민의 자유일 뿐이다.

이 도리는 마치 모두 잘 아는 것처럼 보이고 우리도 이를 돌파구로 삼아 박해에 맞서고 있다. 하지만 나는 자신도 모르게 “박해당한다”는 사유 속에 빠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경찰이 집에서 자료를 수색해서는 수량을 근거로 몇 년 형을 선고할 때,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들이 다 합법적인 재산임을 마음속으로 알고 있고, 우리가 하는 일이 가장 정확한 것임을 알면서도, 막상 이런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는 왜 마음이 움직일 수 있는가? 왜냐하면 자신이 “박해당한다”는 사유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나는 비록 죄가 없지만, 그들이 나를 박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이 방문했을 때, 첫 반응이 물건을 치우는데(물론 대법 재산을 보호하고 중생이 죄를 저지를 기회를 주지 않으려는 심태라면 문제가 없는 것이다) 경찰이 나를 박해하러 왔고 그들이 집에 있는 책으로 나를 모함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른바 ‘민감한 날’이 다가오면 심리적으로 긴장하는데, 과거의 경험에서 형성된 관념 때문에 경찰이 올 수 있다고 여긴다. 설사 내심으로는 그들이 찾아와 괴롭히는 것이 불법임을 알면서도 자신을 박해받는 위치에 놓았기 때문에 그들이 찾아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파룬궁에 대한 중공의 박해가 시작된 지 이미 20년이 넘었다. 표면적으로는 중국 본토의 많은 동수들이 직접적으로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박해를 받아왔고, 우리 역시 박해에 반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한 가지 아주 중요한 문제를 간과했다. 대법제자가 ‘박해’를 당하고 대법제자가 ‘박해에 반대하는’ 것은 단지 인간 세상의 표현일 뿐, 실제로 박해를 받는 것은 세상 사람과 사악에 이용당한 사람들이며, 우리의 반박해(反迫害) 역시 그들에 대한 사악의 박해에 반대하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 우리는 마음속으로 백분의 백 이런 관계를 바로잡았는가?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또 하나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우리 대법제자가 여러 해 박해받는 중에서, 끊임없이 박해를 폭로하고 있고, 박해 중에서 죄를 뒤집어씌워 모함하는 거짓말을 세인이 보게끔 했는데, 이는 실질상 세인을 구원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정말 박해받는 것은 대법제자가 아니라 세인이기 때문이다. 나는 일찍이 대법제자에게는 다만 이런 거대한 압력, 실제적인 생사 고험이 단지 원만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일 뿐이라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각지설법 11》〈2010년 뉴욕법회설법〉)

“정말 박해받는 것은 대법제자가 아니라 세인이다.”(《각지설법 11》〈2010년 뉴욕법회설법〉)

사부님의 법은 십여 년 전에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지만, 나는 지금에야 자신이 줄곧 우리의 위치를 잘못 잡았음을 깨달았다. 줄곧 대법제자를 ‘박해당하는’ 위치에 놓았다. 그렇다면 사악 역시 이 점을 붙잡고 끝없이 교란할 수 있지 않겠는가?

우리 모두 알다시피 이번 박해는 구세력이 강요한 것으로 승인받지 못한 것이다. 아무리 고층차의 구세력이라도 그들은 모두 과거에 속하며 미래가 없다. 진정한 대법제자는 사부님의 관할하에 있으며 구세력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구세력이 강요한 이 박해가 정말로 일부 대법제자들을 박해할 수 있는가?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현재 과학은, 시간에는 장(場)이 존재하고, 시간장의 범위 내에 있지 않으면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인식한다.”(《전법륜》)

이 구절 법에서 내가 깨달은 것은 만약 우리가 자신을 ‘박해당하는’ 위치에 놓으면 곧 구세력의 박해를 인정한 것으로, 구세력이 나를 박해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 되며 이는 구세력이 만든 이 박해라는 장(場)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그럼 정말 구세력에 의해 제약당하는 것이 아닌가? 사실 우리는 원래 이 장의 범위 안에 있지 않다.

나는 일찍이 집이 수색 되었고 납치되었으며 유리실소한 적이 있다. 오랫동안 실내에서만 법을 공부하고 발정념을 했다. 물론 이 장기간의 진지한 법 공부와 발정념은 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초를 다져주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지 않은 것 역시 큰 손실이다. 시간이 오래 되자, 나는 이 상태가 잘못된 것 같았고 돌파하고 싶었지만 각종 근심이 많았다.

나중에 나는 법에서 생각했다.

“석가모니가 그를 보며 말했다. “내가 자네에게 청소하라는 것은 목욕통이네.””(《전법륜》)

석가모니가 그의 제자에게 욕조 청소를 시켰다면 제자는 마땅히 따랐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것을 두려워하지 말았어야 한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셨는가? 우리더러 세 가지 일을 잘하라고 하셨다. 그럼 나는 마땅히 가서 해야 한다. 돌파하고 나니, 뭔가 유암화명(柳暗花明)의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그 시기의 상태를 되돌아보면, 그때 나는 자신이 박해당한다고 인정했기 때문에 사악에게 쫓겼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마땅히 밖에 많이 나가지 말아야 했고, 진상을 알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것을 하면 안 되고 저것을 하면 안 된다. 어느 날 발정념을 하면서 자신이 우리에 갇힌 것을 보았다. 나는 구세력이 나를 가둬놓고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떻게 곤경을 돌파해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할 수 있을지 하루 종일 고민했다. 하지만 돌파하고 나서 발견한 것은 나를 감금한 것은 구세력이 아니었고 다른 공간의 사악도 아니었으며, 인간 세상의 미친 듯한 박해 형세도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의 사람 마음인 두려움 때문이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당신들도 ‘자연(自然)’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필연(必然)’이란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실 ‘자연’이란 사람이 우주에 대하여, 생명에 대하여, 물질의 현상에 대하여 해석하지 못한 나머지 무책임하게 스스로 그럴듯하게 하는 말이다. 그들 역시 그 ‘자연’이란 자체가 무엇인지를 생각하지 못한다. 이런 의식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당신들은 이 일체 마난(魔難)이 모두 필연적이고 바로 이러하다고 인정하므로, 일종 어찌할 수 없는 소극적인 상태가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당신들 사람의 일면은 명백해야 하며, 더욱 중요한 것은 법을 얻은 그 일면이 똑똑해야 한다는 것이다.”(《정진요지》〈도법〉)

이 단락 법에서 나는 깨달았다. 만약 우리가 줄곧 자신을 ‘박해당하는’ 역할로 여기면 경찰이 가족을 납치하고 찾아와 소란을 피우는 것이 필연이라 여길 것이다. 그럼 마난(魔難)이 끝없이 지속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는 사악을 제거하고 사부님을 도와 사람을 구하러 온 것이지 박해를 감당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 손오공이 요정을 발견했을 때 첫 반응은 어떠해야 하는가? 금고봉(金箍棒 여의봉)을 들고 요괴를 제거해 사람을 구하는 것이다. 그는 요정이 자신을 박해하러 왔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에게는 ‘박해당한다’는 사유가 없다.

개인의 깨달음으로 층차에 한계가 있으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7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