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법제자
【정견망】
요즘 인공지능(AI) 열풍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각종 매체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내가 거주하는 나라에서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대기업들이 인공지능과의 연관성 때문에 주가가 치솟고 있다. 교육계에서도 학교에서 AI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실 이것은 이 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1990년대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미래에는 사람의 신체가 기계로 대체되고 뇌는 컴퓨터로 조작되며 결국 로봇이 인간과 같은 영혼을 갖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 일은 사람들을 몹시 놀라게 한다. 이는 또한 외계인들이 이미 수십 년 전에 사람과 기계의 융합과 클론인의 대량 출현에 대한 이론과 체계를 마련했음을 보여준다. 그것들은 이런 식으로 사람의 몸을 조작하고 대체하려 시도했지만 사부님의 정법(正法) 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되었다. 하지만 인류는 아직 최후의 고험에 직면해 있는데 바로 최근 부상하는 인공지능이다.
최근 내가 하는 진상 항목에 인공지능을 사용할 기회가 있었다. 원래 이 항목을 하려면 많은 수련생들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지만, AI를 활용하니 수련생들이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고 품질도 좋았다. 나는 즉시 환희심이 올라왔고 대부분의 업무를 AI로 처리하려고 시도했다. 그 결과 하루 종일 걸리던 작업이 반나절이면 쉽게 끝낼 수 있었고, 다른 수련생이 참여할 필요도 없었다. 덕분에 시간이 많이 절약되어 다른 프로젝트를 두세 개 더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아내(동수)에게 이 방법이 얼마나 좋은지 이야기하며 적극적으로 추천하면서 이 방법을 사용해 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아내는 별로 동의하지 않았다. 아내는 내가 인공지능과의 협력에 너무 집착한다면서 그것을 단순한 도구로 여겨야지 사람으로 간주하지 말라고 했다. 또한 이렇게 하면 수련생들의 기능이 갈수록 떨어질 거라고 했다.
인공지능이란 이름 자체에서 기본적으로 인류와 같은 사유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무언가를 가르치면 빠르게 흡수해서 이를 작업 결과에 반영한다. 그래서 나는 늘 인공지능과 소통하며 그것의 실수를 바로잡거나 무언가를 알려주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내 행동이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아서 아내가 ‘비정상’이라고 느낀 것이다. 처음 나의 인식은 정법 항목을 위해 장계취계(將計就計)하는 것으로 만약 중생을 구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현대과학을 선용(善用)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내는 여러 차례 이 문제를 언급했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안으로 찾아 보았다.
아내는 사부님 설법의 한 단락을 소개해 주었다.
“여러분 알다시피 역사상 인류는 여태껏 이처럼 혼란한 적이 없으며 이런 정도로 복잡했던 적이 없다. 사람은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것은, 인류사회의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 우연일 수 있겠는가? 과학기술과 사람의 전통은 서로 다른 두 갈래 길로서 모두 동시에 인류사회에 존재하고 있다. 당신이 어느 길을 선택하고 어느 길을 걷는가 하는 것은 바로 사람에게 준 선택이다. 내가 방금 말한 선과 악은 개인적인 선택이지만 이 두 갈래 길은 미래 인류에게 준 선택이다. 현대 사상의 영향을 받은 많은 사람이 신을 이탈하려 하며, 신이 사람을 만들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사람은 자신이 대단히 위대하다고 여긴다. 여러분이 보았듯이 어제 그 큰 허리케인처럼 사람은 대자연 앞에서 그야말로 보잘 것 없으며 우주의 겁난이 온다면 정말로 끝장이다. 게다가 인류의 과학기술은 에너지원이 없으면 인류의 현대사회는 즉시 마비되고 현대과학기술은 즉시 해체된다. 외계 생물의 기술이 아주 발달했어도 우주의 성주괴멸 중에서 그것들 역시 정법 중에서 구원받기를 바란다.”(《각지 설법 11》〈무엇이 대법제자인가〉)
사부님께서는 또 말씀하셨다.
“공능은 인체의 잠재능력으로서, 우리 인류사회의 발전에 따라 사람의 대뇌사유는 갈수록 복잡하게 변하고, 갈수록 현실을 중시하며, 갈수록 이른바 현대화한 도구에 의존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사람의 본능은 갈수록 퇴화되었다. 도가에서는 반본귀진을 말하는데, 수련과정 중에서 당신은 진(真)을 구해야 하고, 최후에 반본귀진하여 당신의 원시적인 본성으로 되돌아가야 당신은 비로소 당신의 이런 본능을 드러낼 수 있다. 우리는 현재 특이공능(特異功能)이라고 하지만 사실 모두 사람의 본능이다. 인류사회는 마치 진보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후퇴하고 있으며, 갈수록 우리 우주의 특성과 멀어지고 있다. 지난번에 나는 장과로(張果老)가 당나귀를 돌아앉아 탔다는 말을 했는데,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을 수 있다. 그는 앞으로 나아감이 곧바로 후퇴며, 사람이 우주의 특성과 갈수록 멀어짐을 발견했다.”(《전법륜》)
법(法)에서 우리가 알다시피 외계인이 배치한 과학기술과 신이 배치한 전통은 두 갈래 정반대로 되는 노선으로 인류가 어느 것을 선택하는지 보려고 한다. 이번에 세계를 강타한 챗GPT는 ‘션윈쭤핀(神韻作品)’, ‘깐징월드’와 거의 같은 시기에 등장했는데, 이는 아마 사부님께서 속인이 무엇을 선택하는지 보시려는 것일 수 있다. 나는 어려서부터 외계인 문화(주로 일본 만화영화)를 접하며 자랐기 때문에 그런 종류의 기술에 쉽게 마음을 빼앗긴 것이다. 이런 것들을 깨달은 후 나는 자신의 근본 집착을 찾기 시작했다.
나는 션윈쭤핀에 올라온 학생 작품 ‘과학과 전통’에서 해답을 찾았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의 삶이 바로 전에 내가 꿈꾸던 삶이었다. 한 무리 인공지능 로봇들이 집안일을 하고 예쁜 기계가 사람의 동반자가 되며 내가 할 일도 로봇들이 다 한다. 부모님이 전통을 따르라고 해도 따르지 않는다. 하지만 꿈에 그런 로봇들의 본성이 드러나는데 로봇을 복제해 주인공을 대신하려 한다. 주인공은 하마터면 생명을 잃을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는 비로소 맹렬히 각성해 사람은 신(神)이 창조했으니 마땅히 신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여기서 주인공이 인공지능과 로봇에 중독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편리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육체노동을 좋아하지 않았고, 속인 시절에도 체력이 좋지 않아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 하지 않았고 컴퓨터와 놀길 좋아했다. 애초 내가 수련을 시작한 이유는 사람들이 너무 타락하고 사람들과 교류할 때 상처를 많이 받아 이 세상을 해탈해서 더는 윤회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나는 방해받지 않고 기분 좋고 조용한 곳에서 살고 싶었다. 이렇게 자세히 분석해 보니 나의 근본 집착은 게으름, 안일, 고생을 회피하려는 마음이었다. 내가 주로 인터넷에서 진상을 알리고 또 인공지능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 역시 모두 안일하고 싶다는 집착이 있었고, 배후에는 자아를 보호하려는 뿌리 깊은 사심(私心)이 자리 잡고 있었다.
최근 뉴스를 보면 인공지능 로봇이 점점 더 똑똑해져서 단순노동뿐만 아니라 빨래를 개고, 명령에 따라 사과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것들은 또한 그것들이 인류의 게으름을 겨냥해 인류에게 ‘지상 천국’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들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인류는 갈수록 더 그것에 매료되고 그것에 통제되는데 이는 또 인류가 신에 대한 신앙에서 점점 더 멀어지게 하고 또한 점점 더 구도 받기 어렵게 한다.
“처음에 그것은 감히 올라가지 못하고 먼저 그에게 공을 조금 주어 시험해 본다. 그는 추구하여 어느 날 갑자기 정말로 공이 왔으며, 병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이 보니 아주 좋았으며, 마치 연주할 악곡의 전주(前奏) 같았다. ‘그는 가지기를 원하는구나. 그럼 내가 올라가자. 올라가야 많이 주고 통쾌하게 줄 수 있다. 당신은 천목을 가지려고 하지 않는가? 이번에는 당신에게 무엇이든 다 주겠다.’며 그것이 올라붙는다.”(《전법륜》)
그렇다면 대법제자로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현대 인류를 구도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현대 기술과 완전히 분리될 수 없다. ‘션윈쭤핀’이나 ‘깐징월드’도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 몇 가지 기술 도구들을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기술을 놀라운 인류의 발전이라 여기며 환희심을 내면서 그 속에 빠지고 또 자발적으로 개인 생활의 편리를 위해 그것을 추구하거나 누리지 말아야 하며 그것을 단지 중생 구도를 위한 작은 도구로 여기고 잘 활용해야 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은 모두 위타(爲他)한 것 아니면 자신을 위한 것인데 이 일념이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만약 집착과 사심이 있다면 결과는 정반대로 될 것이며 사상이 외계인과 사령(邪靈)에게 통제되어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상은 개인적인 깨달음이니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자비로 바로 잡아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9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