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업무)이 있는데 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고인(古人)은 일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한 가지 답안을 제시한다. 겨우 4글자 성어인데 바로 ‘장교우졸(藏巧於拙)’이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서투름 속에 뛰어남을 감춘다는 뜻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장교우졸’할 수 있는가? 일을 하면서 명예와 이익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바로 서투름이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바보처럼 보인다. 그러나 일 처리 능력은 뛰어나서 어떤 곤란도 당신을 가로막지 못하는데 이를 가리켜 뛰어남이라 한다. 세인(世人)이 보기에는 머리가 잘 돌아가진 않지만 업무 능력이 뛰어나고 또 아주 열심히 일을 잘한다. 하지만 이익이나 명예에는 집착하지 않는데 이것이 바로 ‘장교우졸’이다.
《소창유기(小窗幽記) 역주: 명말 진계유의 저서》라는 고서에 “서투름에 뛰어남을 감추고, 어리석음으로 밝음을 숨기고, 탁한 것에 맑은 것을 기탁하고, 굽힘으로써 펼친다.”라고 했다. 4마디 말에 담긴 함의는 다 같은 것이다. 즉 반대로 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인데 중심은 “집착하지 않음(無執著)”에 불과하다. 명리(名利)에 집착하지 않고 득실(得失)에 집착하지 않으며 옳고 그름에 집착하는 않는 것이다. 자연스러움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을 잘 할 수 있다.
대법 사부님께서는 《전법륜》 제4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이 직원들이 당신들의 法輪大法(파룬따파)를 배운 후,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며,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일하면서 상사가 무슨 일을 맡기든지 가린 적이 없고, 이익 앞에서도 다투지 않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함으로써 전 공장의 정신 면모를 모두 이끌었으며, 공장의 경제효율도 좋아졌습니다.”
사람의 일이란 사실 또 정상적으로 일하는 가운데 법(法)을 얻을 기연을 기다려온 것이다. 또한 자신의 심성을 제고할 기회다. 일에서 이익을 내려놓고 일을 잘하면 심성이 제고되는데 어쩌면 어느 날 법을 얻을 기연을 얻을지 모른다.
세인은 이익을 제1위에 놓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을 총명하다고 여기지만 사실 진상은 정반대가 됨을 모른다. 명예와 이익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총명한 사람이다. 고인의 한 마디 말 “장교우졸”에 얼마나 많은 인생의 지혜가 함축되어 있는가? 아마 사람마다 각기 다른 이해와 깨달음이 있을 수 있다. 이는 다 맞는 것이다. 하지만 명리를 내려놓음은 바로 수행(修行) 중에 있는 것으로 다시 말해 수도(修道) 중에 있는 것이다.
고인이 남긴 말은 사실 모두 신(神)이 전하신 것으로 모두 신의 내함이 있다. 때문에 사람 속에서 마치 금옥(金玉)과 같은 좋은 말이 된다.
하지만 오늘날 세인들은 무신론과 진화론에 오도되어 있기에 사람의 이해는 흔히 다 틀린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