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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일하는 지혜: 느긋한 일은 서두르고 급한 일은 천천히

대법제자

【정견망】

사람들이 일하는 원칙은 아주 단순하고 자유로워 보이지만 그래도 지혜가 담겨 있다. 일을 잘하려면 요령이 있어야 한다.

고인(古人)은 “급하지 않은 일은 서둘러 해야 하니 민첩하면 공(功)이 있다. 급한 일은 천천히 해야 하니 서두르면 실수가 많아진다.”고 했다. 이 말은 얼핏 들으면 현실과 배치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치가 담겨 있다.

“급하지 않은 일은 서둘러 해야 하니 민첩하면 공이 있다.”는 말의 예를 들어 보자. 초등학생이 겨울방학 숙제를 할 때 사실 숙제량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시간은 꽤 걸린다. 선생님의 의도는 학생들이 생각할 시간을 좀 많이 가지라는 뜻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처음에는 놀다가 개학이 다가와야 다그친다. 이렇게 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

초등학생에게 겨울방학 숙제는 “급하지 않은 일”이니, 가장 좋은 방법은 첫날부터 하는 것이다. 안 되는 문제를 만나면 많이 생각해 보고 이렇게 해야만 진정으로 문제를 이해할 수 있고 학습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 즉 “민첩하면 공이 있다.”

“급한 일은 천천히 해야 하니 서두르면 실수가 많아진다.”

가령 우리가 외출할 때 흔히 서두르게 되는데 서두르다 보면 확실히 실수하기 쉽다, 즉 “서두르면 실수가 많아진다.”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지도 말고 너무 나태하지도 말아야 한다.

어떤 환경에서든, 일상생활 속 일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자신의 페이스를 지켜 영향받지 않아야만 진정으로 일을 잘할 수 있다. 전에 직장에 출근할 때 나는 작업장 유지보수팀에 소속되었다. 당시 내 사수가 이렇게 알려주었다.

“작업장에 문제가 생기면 생산에 차질을 주니 작업장 책임자는 분명히 불안해지지. 상대방이 아무리 불안해하더라도 자네는 반드시 자기 생각에 따라 일을 잘해야지 그의 영향을 받아선 안 되네.”

나는 아직도 이 말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어떤 환경에서도 우리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만이 최선의 선택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