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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심마(心魔)를 경계해야

수연(隨緣)

【정견망】

지난 몇 년 동안 법을 공부해 왔지만, 초기에 자신의 심성이 제고되고 수련이 적극적으로 진보했다 느낀 것을 제외하면 그 이후로는 늘 느슨한 상태였다. 비록 마음속으로는 이런 상태를 마땅히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긴장감이 전혀 없었다.

얼마 전 휴대폰 영상에서 전에 내가 했던 게임 장면을 보았다. 이에 참지 못하고 컴퓨터 게임을 했는데 게임을 하고 나면 내 수련 상태가 더 나빠진 것을 느꼈다. 매일 집에 돌아오면 마치 숙제를 하듯 시간을 쪼개 법을 한 번 읽곤 했는데, 나중에 그 시간이 게임하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게임을 하면 법 공부와 발정념에 교란이 아주 컸다. 종종 법을 읽을 때마다 마음이 게임 그곳에 가 있어 마음이 늘 고요해질 수 없었다. 나도 속으로는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속으로 할 일이 없을 때는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하자 법 공부를 지체했다. 비록 이런 이치를 알았지만 늘 참지 못했고 게임을 생각했다.

언니(동수) 집에 갈 때마다 언니와 대화하면서 내가 수련 중에 겪는 몇 가지 문제들을 이야기하곤 했다. 이번에는 언니가 나더러 심득 체험을 써보라고 했다. 언니는 그것을 써서 폭로하면 그것이 그렇게 심하지 않게 될 거라고 했다.

내가 이 글을 쓰고 나니 느낌이 정말 좋아졌고, 다음 날 아침 가부좌 할 때 힘들긴 했지만 1시간을 앉아 있을 수 있었다. 기껏 40~50분밖에 버티지 못했던 예전과는 달랐다. 언니는 이것은 사부님께서 나를 들어 올려 앞으로 보내주신 거라고 말했다.

스승님의 자비하신 구도에 감사드리며, 작은 심득을 썼으니 좋지 않아도 양해해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