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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프린터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내 프린터 이름은 여의(如意)인데 HP 4500 모델이다. 2015년 우리 집에 왔고, 인쇄가 빠르고 잘된다. 당시 이 프린터는 원래 언니(동수)가 2010년 구매한 것으로 언니 집에서도 사람을 구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했는데, 많은 자료를 인쇄했고 주간을 만들었으며 수많은 스티커를 제작했다. 오늘 나는 이 프린터가 나를 도와 어떻게 사람을 구했는지 써서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언니가 박해를 당한 후 이 프린터는 큰언니 집에 방치되어 있었다. 언젠가 한 번 큰언니 집을 방문했을 때 큰언니는 지난 3년 동안 이 프린터와 대법 책을 보관하느라 자기 물건을 둘 곳이 없다고 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생각했다.

‘큰언니는 비록 수련하진 않지만, 대법이 좋다는 것을 알고 대법제자를 도와 대법 책과 사람을 구하는 물건을 지켜냈구나. 큰언니를 위해 정말 기쁘다. 하지만 나는 대법제자로서 여전히 그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구나.’

그래서 곧바로 말했다.

“언니, 그럼 내가 가져갈게.”

언니가 말했다.

“네 집에 가져가도 괜찮겠니?”

나는 즉시 괜찮다고 대답했다(언니는 우리 집 환경이 조성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말했다.

“우리 집에 방이 하나 더 있어요.”

이렇게 해서 큰언니 집에 있던 물건을 우리 집으로 옮겼다. 나중에 집안 환경이 조성되고 남편도 동의했다.

그때부터 나는 동수들을 위해 《명혜주간》을 인쇄하는 책임을 맡았다. 처음에는 3부로 시작해서 5부로 늘렸고, 1년에 두 차례 특간을 합치면 매주 10부의 주간을 인쇄했다. 나는 늘 프린터와 소통하며 이렇게 말하곤 했다.

“여의야, 너는 내 법기(法器)이고 우리 둘은 우주에서 가장 좋은 일을 하고 있으니 반드시 잘 협력해야 한다.”

프린터는 내 말을 알아듣는 것 같았고 매번 인쇄를 빠르고 잘 해주었다.

그리고 나중에 또 “5.13” 보드판, 스티커도 인쇄했다. 가끔 프린터 어디가 막힌 것처럼 색상이 누락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은 잘 씻으면 괜찮아졌다. 동수에게 이 일을 말하자 동수는 프린터 해상도가 떨어지니 보드판 등은 인쇄하지 말라고 했다. 인쇄를 중단하자 색상이 나오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매주 주간은 인쇄했다. 이 프린터는 9년 동안 우리 집에 있었지만 문제가 나타난 적은 거의 없었다.

2018년부터 나는 진상 화폐 인쇄[역주: 소액권 지폐에 진상 문구를 인쇄한 후 사용한다]를 맡았다. 예전부터 진상 화폐를 인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동수는 내게 인쇄하는데 손이 많이 간다고 했다. 즉 아직 잘하지 못하고 기연이 무르익지 않았다고 여겨 가르쳐주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소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한번은 다른 동수 집에 갔는데 그 동수의 프린터가 고장 나서 진상 화폐를 인쇄할 수 없다고 했다.

내가 말했다.

“나한테 프린터가 있는데 인쇄법을 가르쳐줄 수 있나요?”

동수는 가능하다고 했고 이렇게 해서 동수가 우리 집에 와서 진상 화폐 인쇄법을 가르쳐주었다. 내게 이런 소망이 있자 사부님께서 그 소원을 들어주신 것이다. 그때부터 나는 진상 화폐 인쇄 항목을 맡았다. 처음에는 인쇄가 잘되지 않아 돈이 기계에 들어가거나 제대로 인쇄되지 않아 새로 씻어서 말린 다음 다시 인쇄했다.

한 번은 프린터가 작동하지 않았다. 나는 안으로 찾지 않고 기술 동수를 찾아갔다. 동수는 집에 가져가서 살펴본다고 했다. 나중에 동수는 프린터 헤드가 고장났다고 알려주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모델은 구형이라 이미 단종되어 부품을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나는 부품을 살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돈을 지불 하겠다고 했다.

당시 팬데믹 기간이라 이틀이나 사구(社區)가 봉쇄되었지만,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프린터는 사람을 구하는 법기(法器)이니 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했다. 이때 동수가 답신을 보내왔는데 프린트 헤드를 구입했고 내일 보내주겠다고 했다. 구매 후 배송까지 겨우 3일 만에 도착했는데 정말 기적과도 같았다. 이때 사구는 이미 봉쇄된 상태였지만, 동수는 아무런 교란도 없이 들어와 수리한 프린터를 내게 전달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사부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10년 가까이 함께 일했던 이 프린터는 이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나는 속으로 매우 슬펐다. 찾아보니 내가 그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고, 일을 할 때 조급했으며, 때로는 규칙을 어기고 작업했고, 정말 사람을 구하는데 손실을 주었다.

내 기억에 돈을 씻고 나서 마르기 전에 인쇄했는데 얼마 후 “쿵”하는 소리와 함께 기계가 멈췄다. 법 공부 소조에 가서 동수에게 프린터가 고장났다고 말하자 동수는 잠시 쉬었다 기술 동수를 찾아가라고 했다. 하지만 기술 동수도 수리가 불가능하며 기종이 단종되어 부품도 구매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말을 듣고 나는 눈물이 났고 마음이 괴로웠다. 이는 내가 수련을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명혜 문장에서 늘 말하다시피 “마음 수련이 먼저고 기계 수리는 다음이다.” 하지만 나는 제때 자신이 어디에서 법에 부합하지 않았는지 안으로 찾아 자신을 바로잡지 못했다. 이는 내 집착이 프린터를 망가지게 한 것이다.

프린터 ‘여의’는 나를 도와 사람을 구하는 아주 많은 일을 했고 이미 아주 초상적이며 자신의 사명을 완수했고 그것이 마땅히 가야 할 곳으로 갔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