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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바르지 않아서 초래한 번거로움

【정견망】

법리(法理)에 대한 인식이 깊어짐에 따라 수련인의 마음이 일단 바르지 않으면 곧 구세력이 틈을 타게 해서 불필요한 번거로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

몇 년 전 홍콩 시민들이 기본 인권과 민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중국 송환 반대 시위를 벌였을 때, NTDTV와 에포크타임스가 송환 반대 운동에서 홍콩 시민들 편에 선 얼마 안 되는 언론사 중 하나였고, 기자들이 목숨을 걸고 현장을 생중계 전 세계에 진상을 알렸다. 대만에 있는 우리도 대만 국민들이 진상을 알 수 있도록 속보를 보내며 협력했다.

몇 년 전의 일이다. 비가 오는 어느 주말이었는데 시커먼 하늘이 사람을 매우 불편하게 했다. 아내(동수)가 나를 재촉해 함께 관광지에 가자고 했다. 생각해 보니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속보를 배포하자면 정말 불편할 것 같았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우산을 들고 있어서 신문을 받을 여분의 손이 없을 것 같았다. 나는 속으로 가기 싫었지만 아내의 권유에 마지못해 나갔다.

예상대로 자신의 정념이 부족하고 마음속에 거부감이 있어서인지 나는 관광지에서 한 시간 넘도록 한 부도 배포하지 못했다. 반면 아내는 많은 자료를 배포했다. 나는 장소를 바꾸면 배포하기 쉬울 것 같아서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여전히 한 부도 배포할 수 없었다. 이 순간 전동 휠체어를 탄 한 장애인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마침 버스가 도착했고, 운전기사는 장애인이 버스를 타려는 것을 보고 급히 버스에서 내려 버스에 준비된 철판을 문에 올려놓고는 도와줄 의사는 전혀 없다는 듯이 팔짱을 끼고 장애인이 혼자 전동 휠체어를 타고 버스에 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버스가 너무 바짝 정차되어 전동 휠체어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았고, 장애인은 전동 휠체어를 가급적 최대한 빨리 움직여 버스에 올라가려고 안간힘을 썼다. 당시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는데 버스 기사의 무성의한 태도를 본 나는 화가 좀 났다. 나는 몸을 숙여 장애인이 비를 맞지 않도록 우산을 잡은 동시에 휠체어를 잡아주었다.

비 오는 날이라 철판이 너무 미끄러워서인지, 아니면 공간이 부족해서인지 전동 휠체어가 철판에 닿자마자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중간쯤 올라가는데 이미 오른쪽 앞바퀴가 철판 밖으로 나가 있었다. 내가 이 상황을 발견하고 급히 멈추라고 소리쳤지만 장애인은 너무 긴장한 탓인지, 아니면 제대로 들리지 않았는지, 계속 가속했다. 그 직후 오른쪽 뒷바퀴도 밖으로 나갔다. 두 바퀴가 공중에 뜨면서 전동 휠체어 전체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바닥에 떨어질 뻔했다. 만약 이대로 바닥에 떨어진다면 장애인의 머리 뒤쪽이 바닥에 부딪혀 치명적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나는 휠체어가 땅에 세게 부딪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휠체어를 붙잡았다.

전동 휠체어 자체의 무게에 뚱뚱한 장애인의 체중까지 더해져 백 킬로그램이 넘는 무게가 떨어지려고 했고 나는 안간힘을 쓰며 휠체어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가까스로 휠체어가 땅에 떨어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었다. 하지만 이때 나는 이미 휠체어 깔린 팔다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나는 버스에 탄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고, 여러 사람들이 도와주었고 휠체어는 마침내 무사히 버스에 탔다. 차 문이 닫히기 전에 나는 이미 눌려버린 우산을 장애인에게 돌려주었는데 좀 계면쩍었다.

나는 사실 휠체어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것은 내 마음이 바르지 못한 것을 대표한다고 깨달았다. 휠체어가 아래로 떨어진 것은 마음이 바르지 않으면 떨어져 내려갈 수 있다는 사부님의 일깨움이 아니었을까?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고 속보를 배포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나 또한 고생을 겪었다. 이 한 차례 교훈을 겪은 후 다시 자료를 배포할 때 나는 최대한 아주 강한 정념으로 대했는데 사실 결과도 아주 좋았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