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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잡기

중국 대법제자 신생(新生)

【정견망】

올해 9월부터 조카를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해 딸의 통근 차량을 타기 시작했다. 매일 5대의 차량을 운행하는데, 각 차량 앞에 ‘자리 잡기 금지’라고 적혀 있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다 문맹인 것처럼 매일 자신이 앉고 싶은 자리를 마음대로 차지하고 아예 금지 표시를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

몇 년 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이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 마침 올해 10월 어느 날, 한 노인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가방으로 자리를 맡았는데 공교롭게도 한 6학년 어린이가 방과 후 선반 위에 자기 가방을 올려놓고, 그 자리에 앉았다. 노인이 아이를 데리고 와서 다른 아이가 자기 자리에 앉은 것을 보고 마음이 불편해져서 아이에게 물었다.

“내 가방은 어디 있니?”

아이 목소리가 너무 작아 노인이 잘 듣지 못했는지 또 큰 소리로 아이에게 묻자 아이는 겁을 먹고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가 집에 가서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 집 부모도 만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즉시 위챗에 메시지를 올렸다.

대체적인 의미는 노인이 자기 아이를 야단쳤다면서 자기 집 주소를 자세히 알려주고, 집에 찾아와서 야단치라는 등등이었다.

이번에는 단번에 일이 커졌다. 직장 책임자들이 모두 알게 되었고 그들이 조율하러 와서 운전기사에게 “자리 잡기 금지”를 강조하면서 만약 3회 이상 자리를 잡다 적발되면 탑승 자격을 취소하라고 했다. 그러자 일부 운전기사들은 날마다 좌석을 차지하는 짐이 보이면 선반에 올려 놓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기사들은 사람이 좋아서 이렇게 하지 않았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렇게 되자 운전기사가 검검하는 차량은 짐을 놓고 자리를 맡을 수 없었지만 나머지 차량은 여전히 자기 맘대로 자리를 잡았다. 지금 사람들은 정말 도덕적인 소양이 너무 낮아졌다.

대법제자로서 이런 상황에 직면했을 때, 나는 속인과 혼동해선 안 되고, 마땅히 세상 흐름을 끊어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기본적으로 늘 가방을 메었고 차량 청소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앉았다. 버스에서 내릴 때는 가방을 들고 가며 돌아올 때는 좋은 자리가 없으면 버스 뒷자리에 앉곤 했다. 세인들이 나를 보면 이상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또 내가 매일 자리를 청소하는 모습을 보자 어떤 사람은 나를 칭찬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고, 어떤 사람은 경멸하는 표정을 지었는데 마치 불가사의하다는 표정이다.

이런 복잡한 환경에서 대법제자가 잘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청소할 때 사람이 많을 때는 겨우 중간 부분만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다리를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들이 불만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적을 때도 상대방 발밑을 청소할 수 있는지 상황을 보아야 한다.

한번은 빗자루로 쓸려고 할 때 한 노부인이 말했다.

“하지 마세요. 먼지가 쌓일 수 있어요.”

나는 즉시 이렇게 했다.

“네 그럼 손으로 줍겠습니다.”

그날 나는 손에 큰 쓰레기 봉지를 들었다.

또 한번은 청소하고 있는데 한 노인이 여기, 저기를 가리키며 “이곳이 깨끗하지 않고 저곳에 쓰레기가 있어.” 등의 말을 했다. 나는 그의 지시에 따라 시키는 대로 다 청소했다.

이때 한 노인이 말했다.

“미화원이 왜 차량 실내 청소까지 해요?”

나는 말했다.

“저도 당신과 같은 승객입니다. 아이를 등하교 시키고 있답니다.”

그가 듣고는 눈을 크게 뜨고 조용히 나를 바라보았다.

나중에 그가 나를 아는 체했다. 한번은 아이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그가 내게 말했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달라요. 당신은 도덕 기준이 높은 좋은 사람입니다.”

나는 말했다.

“모두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직 좋은 사람만이 복이 있고 오래 살 수 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했다.

“맞습니다. 모두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또 나를 볼 때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할머니도 있다. 나도 웃으며 그녀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사부님께서는 신경문 《각성하라》에서 말씀하셨다.

“慈悲(츠뻬이)는 속인사회 중에서 선의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표현되어 나오는데, 이는 또한 대법제자의 내면이 반영되어 나오는 생명의 상태이다.”

나는 내가 사존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을 잘 수련하고, 자신의 행동으로 세인을 감화(感化 감동해서 저절로 변화함)시켜 세인들이 내 몸에서 이 세상에 아직도 좋은 사람이 있고 아직도 남을 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약 3개월간의 기간에 나의 행동은 확실히 일부 세인들을 변화시켰다. 이제 절반 가량의 승객들이 의식적으로 자녀의 쓰레기를 스스로 처리한다. 차량 내 쓰레기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동시에 나는 또 한 세인에게 진상을 알려 삼퇴를 시켰다. 이 사람은 지금 날마다 ‘9자’ 진언을 외우는데 신체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말기 암환자).

나는 또 많은 사람에게 많은 전통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들에게 선에는 선한 보답이 있고 악에는 악한 보응이 있음은 하늘의 이치라고 알려준다. 또 이것을 역병과 관련지어 그들에게 오직 좋은 사람만 남겨지는 원인을 말해 준다. 나는 차량에서 날마다 이 사람들을 위해 발정념을 하고, 그들 배후에서 진상을 아는 것을 방해하는 사악한 요소를 청리해 그들의 명백한 일면이 “쩐싼런하오 파룬따파하오”를 기억하도록 했다.

내 주변 환경은 이렇게 처음에는 시끄러웠지만 지금은 내가 어느 차량에 타도 차량 내에서 큰 소리를 지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여기에서 나는 전에 사부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시면 다른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거라고 말씀하신 것이 생각난다(원 말씀 아님).

지금 나는 차량 내에서 조용히 발정념하고, 법을 외우고, 명혜 라디오를 듣거나, 낮은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대법 진상을 설명하는데(내가 있는 직장은 부대에 있음), 나는 결코 사람들과 큰 소리로 소통하지 않는다. 천천히 대법제자 정념의 장(場)이 작용을 일으키자 주변 환경을 개변시키고 세인을 개변시킬 수 있었다.

앞으로 나는 사부님의 법리(法理)에 따라 더욱 잘 해서 반드시 내가 접촉한 인연 있는 이 사람들을 구할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진상을 똑똑히 알고 이 복잡한 환경 속에서 자신을 수련해 원만해서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다.

개인의 작은 체회(體會)이니 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