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정견망】
역사는 정의와 양지(良知)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으니 반드시 정의의 편에 서야지 명예와 이익을 탐해 사악과 같은 편이 되지 말아야 함을 알려주는데,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 뼈마저 추리지 못할 수 있다.
기원전 208년, 진조(秦朝)의 초대 재상이자 한때 조정에서 실권을 누렸던 지자(智者) 이사(李斯)는 자신이 만든 중형(重刑)을 받고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다. 사마천의 《사기·이사열전》에 따르면, 이사는 “다섯 가지 형벌을 모두 받았다.” 즉 먼저 얼굴에 먹으로 글자를 새긴 다음, 코를 자르고, 발을 자르고, 허리를 잘린 후 마지막으로 잘게 절인 육젖이 되었다. 물론 그의 비극은 2년 전 ‘사구(沙丘) 동맹’에서 잘못된 결정을 내렸을 때 이미 운명이 정해져 있었다.
기원전 210년, 진시황은 여느 때처럼 전국을 순유(巡遊)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사구(沙丘)라는 곳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병에 걸렸다. 죽음을 감지한 진시황은 조서(詔書)를 써서 자신이 사망한 후 태자 부소(扶蘇)에게 장례식을 주관하게 하고 영구는 함양(咸陽)에 보내 묻으라고 했다. 조서를 작성한 후 조고에게 보관하게 하고 실제 보내진 않았다.
진시황이 갑자기 사망한 후 간신 조고(趙高)는 자신이 부소와 늘 불화했던 것을 생각하고 만약, 부소가 제위(帝位)를 이으면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마침 동행하고 있던 호해(胡亥)와 공모해 부소를 죽이고 호해를 태자로 삼는다며 조서를 위조했다. 하지만 이 음모가 성공하는 관건은 재상인 이사에게 있었기 때문에 조고는 이사를 설득하러 갔다.
조고의 의도를 안 이사는 처음엔 깜짝 놀라 조고에게 “이것은 신하의 도리가 아니오!”라고 꾸짖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사는 충의(忠義)한 인물이었지만, 조고가 한 다음 말에 생각이 바뀐다.
“부소가 왕위를 계승하면 반드시 몽염(蒙恬 역주: 이사는 평소 몽염의 재주가 뛰어난 것을 알고 질투했다)을 승상으로 임명할 테니 그때가 되면 당신도 쫓겨날 겁니다. 호해는 인자하고 너그러우니 만약 그가 제위를 잇는다면 어떨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권력과 부귀영화의 유혹에 넘어간 이사는 하늘과 땅을 속이고 선주(先主 돌아가신 주군 즉 진시황)를 배반하고 조고와 한패가 되어 사후에 조서를 조작해 몽염과 부소를 죽이고 호해를 황제로 세웠다. 하지만 기왕 제위를 찬탈한 일에 연루된 이사는 혼군(昏君)인 호해와 소인배 조고의 배신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했다. ‘사구 동맹’이 있은 지 2년 만에 이사는 다섯 가지 형벌을 받고 눈앞에서 자신의 삼족이 피를 흘리며 비참하게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다.
역사를 교훈으로 삼아 오늘을 살펴보자. 파룬따파는 불가(佛家)의 고덕(高德) 수련대법(修煉大法)으로 사존(師尊)께서는 중생 구도를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소모하셨음을 진수제자(真修弟子)라면 다 알 것이다. 사존께서는 우리에게 돈 한 푼 원하신 적 없으시고 심지어 사부를 모시는 형식조차 원치 않으셨다. 오직 우리에게 선(善)을 향하는 마음만 원하셨고 건강한 신체를 주셨으며 우리 수련을 위해 길을 깔아주셨다. 정견망과 명혜망에 불치병을 얻었지만 대법을 수련한 후 완치된 실제 사례들이 아주 많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파룬따파 창시인 리훙쯔 사존께서는 중생 구도를 위해 온갖 곤란을 돌파해 션윈예술단과 페이톈대학을 만드셨고 대법제자들이나 그 자녀들을 모집해 무용을 배우게 하셨다. 사존의 무량한 자비로 모든 학생들에게 학습 기간에 수업료, 기숙사비 및 생활비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했다.
필자가 검색해 보니 미국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무용과 학생들의 연간 학비는 약 60만 위안(역주: 약 8만 불)이 넘고 그 외 컬럼비아 대학, 줄리어드 음대, 존스 홉킨스 대학교 및 기타 무용과의 학비 역시 아주 높아서 연간 50만 위안(약 6만 8천 불) 이상 들어간다. 또 뉴욕 대학의 무용 석사 학위 수업료는 연간 약 4~5만 불이다. 예일 대학 무용 석사 수업료는 연간 약 35,000~45,000달러, 듀크 대학 무용 석사 수업료는 연간 약 30,000~40,000달러다. 그러므로 이를 감안하면 페이톈 대학 학생들에게 들어가는 연간 보조금은 대략 5만 불에 달한다.
그럼, 페이톈 대학을 졸업한 예전 동수는 십여 년 동안 보조금만 50만~60만 불(우리 돈으로 약 7억 3천만 원에서 8억 7천만 원) 넘게 받았다. 또 공부를 마친 후 인턴십 기간에 션윈예술단을 따라 세계 유수의 정상급 극장에서 공연하는 글로벌 투어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이런 화려한 경력은 졸업 후 취업할 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예술대학 학생들이 꿈에도 그리는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녀는 명예와 이익의 유혹에 빠졌거나 또는 더 큰 미끼나 음모가 있을 수 있는데 그녀는 사악과 한패가 되어 미국에서 자신을 길러준 페이톈 대학을 법정에 고소하고 세인을 구하는 션윈예술단 및 위대하고 자비로운 우리 사존마저 법정에 올렸으니 그녀의 양심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사악(邪惡)은 영원히 정의와 맞설 수 없으며 오직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음을 믿는다.
하지만 예전 동수여 당신은 앞으로 어떻게 되겠는가! 이는 마치 사악한 당이 연출한 ‘천안문 분신 사건’을 조작해 대법을 모함할 때 이용당한 자들처럼 아마 약속한 혜택은 주지 않고 필요할 때가 되면 희생양이 된 후 버림받을 것이다. 사악은 바로 사악이고 독(毒)이라 그것들은 그저 사람만 해칠 줄 안다.
다시 이사를 말하자면, 그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피를 빼낸 후 자신의 삼족(三族)이 비참하게 죽는 광경을 목격했다. 당시 그가 생각한 것은 ‘두 아들과 함께 상채(上蔡) 고향에 돌아가서 동문(東門)밖에 나가 누렁이를 데리고 토끼사냥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뿐이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모든 게 너무 늦어버렸다!
“여유가 있을 때는 물러설 줄 모르다 눈앞에 길이 막혀서야 뒤를 돌아보네[身後有餘忘縮手,眼前無路想回頭 역주: 《홍루몽》에 나오는 구절로 사람이 잘 나갈 때는 함부로 하다가 막상 앞길이 끊어진 뒤에는 후회해도 늦는다는 의미]”
이사의 비참한 결말은 부귀영화를 위해 사악과 한패가 된 이들에게 나중에 정신 차리고 후회해도 이미 퇴로가 없음을 경고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4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