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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우주 폭발: 별의 죽음과 블랙홀의 탄생

막심해(莫心海)

【정견망】

과학자들이 감마선 폭발(GRB)이 발생한 직후 거대한 별이 파괴되고 회전하는 블랙홀로 추정되는 것의 탄생을 목격했다고 데일리 사이언스 뉴스가 보도했다. 이 관측은 지금까지 감마선 폭발에 대한 가장 상세한 기록이며, 그 결과는 네이처 2003년 3월 20일자에 게재되었다.

감마선 폭발은 우주에서 알려진 가장 강력한 폭발로, 한 번의 감마선 폭발은 초신성 폭발의 수백 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최고치는 태양 밝기의 100억 배에 달한다. 감마선 폭발을 관찰한 과학자들은 감마선 폭발이 우주에서 매우 빈번하고 균일하며 무작위로 분포되어 있으며 감마선 폭발이 우리와 아주 멀리 떨어진 천체에서 발생했다고 본다.

과학자들이 감마선 폭발에 관심을 갖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두 개의 블랙홀이나 중성자별이 서로 충돌하거나 거대한 별이 죽으면서 블랙홀로 붕괴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기원을 알기 위해서다. 감마선 폭발은 매우 빈번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장소와 위치에서 발생하고 지속 시간이 매우 짧아 감마선을 대량으로 방출하는 일반적인 감마선 폭발은 몇 초 또는 몇 밀리초 정도만 지속된다. 때문에 관측이 쉽지 않다. 이번 관측의 성공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고에너지 일시적 고에너지선 탐사선(High-Energy Transient Explorer ╋ HETE)과 지상 기반 로봇 망원경, 그리고 전 세계 연구자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이다.

GRB021004로 명명된 감마선 폭발은 2002년 10월 4일 오전 8시 6분(미국 동부 표준시)에 발생했으며, HETE는 즉시 관측하여 감마선 폭발이 진행 중이던 몇 초 후 전 세계 관측자들에게 사건의 위치와 방위 정보를 알렸다. 몇 분 후, 전 세계 관측자들이 감마선 폭발의 잔광을 관측했다.

관찰하는 동안 과학자들은 잔광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과학자들은 감마선 폭발의 힘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갖게 되었다. MIT의 조지 리커는 “감마선 폭발은 우리가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몇 배는 더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마선은 감마선 폭발 에너지 측면에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라고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조지 리커 박사는 말했다. 과학자들은 관측된 감마선 폭발이 태양보다 15배 큰 별의 핵이 블랙홀로 붕괴할 때 생성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자료:
1.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03/03/030320075124.html
2. http://www.gsfc.nasa.gov/topstory/2003/0319hete.html

[역주: 정견망 우주시공 게시판에 기존에 번역하지 못했던 예전 자료들 중 비교적 중요한 글들을 선별해 꾸준히 올릴 예정입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