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업무 때문에 오랫동안 서양에서 거주한다. 서양 나라는 연공장 수는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고 영토는 넓고 길이 멀어서 날마다 연공장에 나와서 연공하기는 더욱 어렵다. 이와 비교해 보면 대만은 수십만 명의 수련생이 날마다 600개가 넘는 연공장에서 연공하니 그야말로 법광(法光)으로 뒤덮인 섬이다.
최근 대만에 돌아와 곧바로 인터넷으로 연공장을 클릭해 새벽 4시 50분 모(某) 공원을 찾았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텅 빈 것을 보고 깜짝 놀랐고 일부러 공원 전체를 돌아 보았지만 연공하는 동수는 물론이고 현수막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내가 18년 전 나갔던 연공장에 가보니 다행히도 아직 연공하는 동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숫자가 예전 같지 않았다. 전에는 매일 10여 명의 동수들이 연공했지만 지금은 매일 서너 명 정도만 하고 있었다.
연공을 마친 후 보도원과 이야기해 보니 역병 기간에 정부에서 공공장소에서 단체 활동을 제한했기 때문에 동수들이 다 집에서 연공했는데, 역병이 끝난 후에도 많은 사람이 실내 연공이 익숙해져서 더는 야외 연공장에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몇 차례 교류했지만 효과가 거의 없었고, 그래서 날마다 연공장에 나오는 동수는 서너 명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녀는 또 안일한 마음이야말로 수련의 큰 고험이라고 탄식했다.
이 말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안일한 요소 외에도 확실히 많은 동수는 각종 항목에서 밤늦게까지 바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연공장에 나가기 어렵고, 또 많은 동수는 아침 일찍 출근하기 때문에 연공장에 가서 한번에 2시간 내지 2시간 반 동안 5가지 공법을 다 연마하긴 어렵다. 때문에 집에서 연마하는 것이 더 유연하고 또 탄력적이다. 이런 각도에서 보자면 또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내가 연공장을 찾아온 지 며칠 후, 어느 날 아침 6시 발정념 때 갑자기 한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서 뭐하세요?”
내가 눈을 떠보니 10대 고등학생이었다.
“우리는 파룬궁을 연마하고 있단다.”
그 학생은 아주 기뻐하면서 자신도 《전법륜》을 읽었는데 연공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나는 그 소년을 보도원에게 소개했고, 보도원은 즉시 열정적으로 파룬궁 동작을 가르쳐주었다. 다음날 이 소년은 또 시간에 맞춰 연공장에 나와 모든 공법을 한 차례 더 배웠다. 나중에 겨울방학이 되자 날마다 연공장에 나왔고 수련에 들어왔다. 나는 이 젊은 생명을 위해 진심으로 기뻤을 뿐만 아니라 이번 일을 통해 몇 가지를 깨달았다.
첫째, 연공장은 대법이 널리 중생을 구도하는 주된 통로이니 제자들이 일정이 바쁘다고 포기해선 안 되며 더 적극적으로 원용(圓容)하고 수호해야 한다.
“우리가 줄곧 채용한 홍법 방식은, 당신들이 밖에서 연공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바로 사회상에서 우리 대법의 책을 서점에서 판매하게 하는 것이다. 나의 법신은 연분이 있는 사람에게 그 책을 사게 할 것이고 연분이 있는 사람이 보면 그는 와서 배울 것이다. 우리가 또 밖에서 연공하는데, 그러면 법신은 그에게 연공장을 찾아가서 법을 얻도록 배치할 것이다.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 그를 이곳으로 데리고 와서 연공하게 하거나 혹은 우리 수련생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이 일을 이렇게 배치한다.”(《스위스법회 설법》)
사존의 가르침을 통해 내가 깨달은 것은 이 어린 고등학생이 사부님 법신의 인도하에 도(道)에 입문하고 법(法)을 얻는데 만약 연공장이 없거나 또는 연공장에 아무도 없었다면 중생이 허탕을 쳤을 것이며 사존께서 인연 있는 사람을 구도하시는 일에 어려움을 더하지 않았을까?
둘째, 상생상극이라 정반(正反)이 함께 나오니 법난 기간에는 보다 많은 중생이 파룬궁을 보고 연공장이 선량한 중생들이 진상을 찾아 도에 들어오고 법을 얻을 수 있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비록 중공과 그것이 이용한 해외 매체가 대법과 션윈을 미친 듯이 모함해 일부 중생들을 독해시킬 수는 있겠지만 상생상극이라 마찬가지로 마음에 선념(善念)이 남아 있고 이지(理智)적이고 청성한 인연 있는 한 무리 사람들이 매체에서 파룬궁을 보고 진일보로 파룬궁이 무엇인지 알아보려 할 때 우리 연공장은 바로 이런 선량한 중생들이 대법과 접촉할 중요한 창구가 될 것이다.
1999년 ‘425’와 ‘720’이 발생한 후 대만의 많은 사람이 언론을 통해 중공의 파룬궁 박해 소식을 접했다. 비록 언론에서 보도한 것은 모두 중공의 독해된 선전을 전재한 것이었지만, 수많은 인연 있고 선량한 대만 민중들이 도리어 파룬궁을 찾아와 파룬궁을 요해(了解)하고 이를 통해 도에 입문해 법을 얻었다. 대만 수련생 숫자도 이때부터 폭증했으며 오늘날 대만에서 법을 실증하고 박해에 반대할 기초를 다져주었다.
지금 이번 법난을 되돌아보면 당시 ‘720’과 극히 유사하지 않은가? 만약 우리가 연공장을 견지할 수 있고 보다 많은 수련생들이 연공장에 나와 연공한다면 인연 있는 사람들이 대법을 받아들이고 진상을 똑똑히 아는데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장계취계(將計就計)로 법난이란 이번 나쁜 일이 좋은 일로 변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셋째, 연공장은 중생이 직접 대법 진상을 견증할 중요한 기제다.
비록 파룬궁의 명성은 전 세계에 퍼져 있지만 사실 많은 속인들은 단지 파룬궁에 대해 “알긴 하지만” 오히려 파룬궁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진 못한다. 따라서 야외 연공장은 대법이 직접 중생과 접촉하는 중요한 장소이다. 단지 보다 많은 중생이 파룬궁이 무엇인지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관찰하고 대법제자의 진실한 면모와 비범함을 감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최근 대만 날씨가 비정상적으로 추워 많은 사람이 추위를 두려워해 아침 산책을 나가는 횟수가 줄었다. 날씨가 매우 춥던 어느 날 아침, 연공장 주변을 오가는 사람들의 수가 급격히 줄었다. 우리가 포륜(抱輪)할 때 아침 산책을 나온 두 사람의 대화를 들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너무 추워서 다들 감히 나오려 하지 않아요. 그들(파룬궁 수련생들)이 가장 진지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매일 파룬궁 수련생들을 관찰하면서 파룬궁 수련생과 일반인의 차이를 느낀 것으로, 즉 비바람이 불어도 의연하고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런 각도에서 볼 때, 우리가 연공장에서 단체 연공하는 것은 무형(無形) 중에 중생에게 대법의 진상을 전하는 것이 아닌가? 특히 연공하는 수련생이 더 많다면 중생에 대한 전염력과 설득력도 더 강력해질 것이고, 진상이 저절로 드러날 것이다.
그러므로 동수들이 각자 편리한 조건을 이용하거나 또는 조건을 만들어 함께 연공장에 가서 법난의 기간에 세간에 대법의 장을 넓히고, 중생이 천국에 올라갈 하늘 사다리를 놓아주고, 사부님을 도와 보다 많은 인연 있는 중생을 구도하고 이번 법난을 가속해서 타파했으면 한다.
이상은 개인적인 깨달음이고 층차가 제한되어 있으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47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