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망】
미국 천문학자들이 물질이 블랙홀로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항성 크기 블랙홀을 발견했는데,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서로 소속은 다르지만 미국 애리조나에서 같은 망원경으로 연구하는 두 그룹의 천문학자들이 작년에 이 블랙홀이 작동하는 것을 처음 관측했다. 이 지역에서 엄청난 양의 X-선이 폭발하는 것을 보고 흥미를 느꼈다. 천문학자들은 블랙홀이 태양보다 작은 일반 별을 동반한 것으로 보는데, 접근함에 따라 블랙홀이 별에서 막대한 양의 가스 중력 에너지를 계속 흡수하는 것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물질의 붕괴로 인한 가속과 불안정성으로 인해 엑스레이가 대량으로 폭발하여 일반적으로 신성(新星 노바)으로 알려진 밝은 가시 광원이 생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별에서 블랙홀을 둘러싼 원반과 같은 물질로 가스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생성된다.
천문학자들은 이 블랙홀이 태양의 약 6~10배 질량을 가진 거대한 별이 폭발하면서 남은 잔해로, 항성 블랙홀 중에서도 무거운 블랙홀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 역시 태양 질량의 수백만 배에 달하는 거대질량 블랙홀에 비하면 작은 규모다. 천문학자들은 ‘천체물리학 저널’에 게재될 보고서에서 새로 발견된 천체가 지구와 비교적 가깝고 둘 사이에 먼지 안개가 없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이 항성 크기 블랙홀을 연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화이트포인트 천문대의 MMT 망원경 책임자인 포디스는 MMT 망원경이 배율을 높이기 위해 정비된 이후 천문학자들이 발견한 “최초의 대 발견”이라고 말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8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