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적봉 대법제자
[정견망]
예전에 유가장(劉家莊)에 한 부자가 있었는데, 그 부자는 예전에 “원외”라고 불렸다. 이 부자의 성은 유씨여서 이 마을은 유가장이라 불리게 되었다.
유원외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그들은 어떻게 그의 집에 태어났고, 어떻게 가정을 이루지 못한 채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을까?
유원외는 평범한 농민으로, 태어날 때부터 똑똑하고 선량했으며 그의 부모도 농민이었다. 유원외는 성인이 되었을 때 이미 다른 사람들을 뛰어났고, 운명도 따라서 발달하기 시작했다. 가업은 해마다 두 배로 증가했고, 가정을 이룬 후에는 더욱 발달하여 그 지역의 큰 부자가 되었다.
하지만 그도 뜻대로 되지 않는 면이 있어, 서른이 다 되도록 자녀가 없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선행을 베풀기를 좋아했다. 마을에는 매우 가난한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이 있었다. 노인의 이름은 손명의였고, 그 아들은 손전이라고 했다. 여자 주인은 몇 년 전 세상을 떠났다. 손명의는 어릴 때부터 성실하고 남과 다투지 않아 매우 힘들게 살았다. 작은 손씨는 일곱, 여덟 살 때 절반은 굶었고, 오직 유원외 부부만이 그를 불쌍히 여겼다. 그는 항상 그를 도와주었고, 그의 집 밥을 먹으며 열두세 살까지 자랐다. 손명의는 또 병이 났고, 반년 정도 지나면 날이 갈수록 더 나빠졌다. 손전은 가난해도 철이 들어 매일 울었고, 집에는 돈이 한 푼도 없었다. 관도 없고 수의도 없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어떻게 장례를 지내는가? 이때 유원외가 손명의를 만나러 왔는데 집에 들어가 보니 사람이 곧 안 될 것 같았고, 그는 두말 없이 손명의의 장례를 준비했다.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손명의는 세상을 떠났고, 유원외는 돈을 얼마를 썼는지 전혀 적어놓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손전에게 돈을 갚으라고 할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다.
어느덧 몇 달이 지나고, 입추 전까지 날씨는 여전히 매우 더웠다. 유원외 부부는 대문 밖의 버드나무 아래에 앉아 더위를 식혔다. 길에서 어떤 사람이 무거운 돈 전대를 메고 그의 집으로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 그에게 다가가 보니, 그의 어린 시절 친구인 이양춘이었는데 십여 년 동안 만나지 못해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인사를 나눈 후, 유원외는 친구를 집으로 불러들여 객청에 앉히고 아내에게 밥을 내오라고 분부했다. 대화를 해보니 이량춘이 장사를 해서 큰 돈을 모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에는 북경에 가서 물건을 사기로 했는데 돈이 너무 많아 길을 가기가 불편해서, 돈을 유원외에 두기로 하고, 일을 다 처리한 후에 돈을 가져가겠다고 했다. 유원외는 “그럼. 자네는 안심하고 물건을 사러 가게, 언제든 좋은 시간에 찾으러 오게나. 내가 꼭 잘 보관해 두겠네!”
밥을 먹고 나서 이양춘은 작별하고 물건을 사러 갔다. 하지만 이렇게 떠난 지 벌써 2년이 되었고, 유원외는 이리저리 기다렸는데 이양춘은 오지 않았다. 무거운 돈주머니를 보며 그는 마음이 들떠 있었다. 어차피 아무도 모르니, 자신이 뜻밖의 횡재를 얻었다고 치자. 이건 정말 팔자에도 재산이 있고, 노력하지 않고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어, 바라지 않아도 얻을 수 있다!
가업이 점점 더 번성하고 있었지만, 아직 가업을 계승할 수 있는 아들 딸이 없어서, 유원외 부부는 여러 가지 방법을 급히 모색하고 있었다. 아내가 동악묘에 가서 부처님께 우리에게 아들을 보내 달라고 간청하자고 말했고, 유원외는 동의했다. 다음 날 부부는 일찌감치 길을 달려 동악묘에 도착하여 향을 피우고 기도했다. “우리집은 큰 가업을 이루었는데 자녀가 없으니, 부처님께서 자비를 부탁합니다. 우리에게 아들이든 딸이든 다 상관없이 보내주세요.” 정말 영험했다. 두 달도 안 되어 부인이 임신을 했고, 이듬해 봄에 남자아이를 낳았다. 하얗고 통통하며 건강하여 가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유원외 부부가 얼마나 기뻤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아내는 유원외에게 말했다. “집에 일이 많아서 어린 가보를 돌봐야 하니. 당신이 손전을 불러서 우리 집 일을 도와주도록 하면, 어쨌든 그는 혼자 외롭고 밥도 못 먹으니 좋지 않겠소.” 유원외는 동의하며 손전을 찾아갔지만, 사람은 집에 없었고 이웃들은 그가 며칠 동안 돌아오지 않았다며 아마도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해, 유원외의 아내는 또 아들을 낳았는데, 몸이 허약하여 이름을 래순이라고 지었다. 가보는 몸이 좋고, 병이 없으며, 잘 울지 않고, 태어날 때부터 총명하고 철이 들었다. 하지만 래순은 달랐다. 매일 울거나 소란을 피우고, 마음대로 안되면 화를 내고, 화가 나면 의원에 가서 약을 먹어야 했다. 그래도 걸핏하면 가보를 때리거나, 아니면 그릇을 부수거나 했다. 어른은 상관할수 없어서 이렇게 버릇이 들었다.
열 몇 살이 되었을 때, 가보는 집안일을 모두 떠맡게 되었고, 일도 잘하고 돈도 벌 수 있었지만, 자신은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부모님께 효도했다. 많은 사람들이 유원외가 평생 동안 덕을 쌓고 선을 행했으니, 하늘이 이렇게 좋은 아들을 주었다고 말했다.
래순은 가보와 전혀 달라 성인이 된 후에는 더욱 못되게 굴었다. 먹기만 좋아하고 게으르며 본업에 힘쓰지도 않았다. 비록 병든 아이지만, 먹고 마시고 노는 데 모두 능숙하다. 이때 가업은 그가 절반의 돈을 쓰게 되었고, 가보가 아무리 돈을 벌 수 있어도 그가 쓰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돈을 물 흐르듯 쓰고, 돈이 없으면 집을 팔아버렸다. 그 두 사람은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곧 망하게 생겼다.
이때 가보는 또 병이 났다. 의원을 부를 돈이 없어서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래순은 그가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문을 닫고 방 안에서 울분을 터뜨리더니 며칠 안 되어 몸져누웠다. 그는 쓸 돈도 없고, 팔 재산도 없어서, 가보가 젊은데 일을 하지 않고 오히려 침대에 누워 있는 것도 원망스럽고, 부모님이 늙어서 놀며 밥먹는 것도 원망스러운데, 어떻게 다 자기에게 일을 밀어 놓았을까? 기어코 화가 나서 쓰러졌다.
가보는 일어나지 못하고, 래순도 쓰러졌으니, 날이 갈수록 나빠졌다. 유원외 부부는 매일 눈물로 지새우며, 두 아들이 이렇게 아픈 것을 보고 있으며 무력했다. 그러자 노부인은 말했다: 동악묘에 가서 부처님의 가호를 빕시다. 유원외는 생각했다: 그들 둘은 부처님께 빌어서 태어났으니, 다시 부처님께 빌 수밖에 없다.
동악묘의 스님은 매우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이 올 줄 진작에 알았다. 그래서 사당의 문 앞에서 반 시간 동안 기다린 끝에, 마침내 유원외 부부가 힘없이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 스님은 계단을 내려와 그들을 제2전까지 맞이하고 앉히며 말했다.
“나는 당신들의 의도를 알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누군가가 와서 당신들에게 알릴 것입니다.” 말을 마치고 돌아서서 제2전을 나갔다.
유원외 부부는 오늘 어떻게 이 전에 올라왔을까, 향로도 없고 신상도 없는데, 어떻게 부처님의 가호를 구하지? 이때 문밖에서 누군가가 전으로 들어왔다. 스님도 아니고 방장도 아닌 그들의 가보였다. 걸음걸이는 평소와 다름없이 건강한 모습이었다.
의아해 하는데 가보가 먼저 입을 열었다: 아버지, 어머니, 저는 당신 아들이 아니라 손전입니다. 우리 집이 가난해서 어렸을 때 당신들 집의 밥을 먹고 살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당신들이 돈을 주어 장사지냈기 때문에, 저는 그 덕에 감사했고 보답할 길이 없었습니다. 죽은 후에는 당신 집으로 태어나 아들이 되어 두 배로 당신들의 돈을 갚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당신들에게 충분히 갚았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몇 대 전에 그가 나에게 빚진 것이 있습니다. 제가 가서 되찾아야 합니다. 하고 밖으로 나갔다. 또 고개를 돌려 말하기를, 당신들을 만나러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과연, 잠시 후 또 누군가가 전으로 들어와 가까이 가보니 래순이었다. 래순이 말했다. 나는 당신들의 아들이 아니라 이양춘입니다. 그 해에 장사를 하다가 살해당해서 당신 집에 넣어둔 돈을 찾으러 오지 않았습니다, 내가 환생한 당신의 아들은 당신에게 나에게 두 배로 갚으라고 했습니다. 이제 충분히 갚았습니다, 나도 가야합니다. 앞으로 어디로 갈지는 아직 모릅니다. 우리 두 형제를 위해 슬퍼하지 마세요, 모든 것이 결정되었으니,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집으로 돌아가세요. 하고 돌아섰다.
유원외 부부는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옛일이 눈에 선했고, 다시는 부처님께 빌고 싶지 않았다. 스님이 전에 들어오서 말했다: 인과가 분명하니, 시주님은 빨리 돌아가서 그들 형제의 장례를 준비하세요! 유원외는 집에 돌아와 겨우 남은 2무의 얼마 안되는 논을 팔았고, 며칠 만에 두 아들이 차례로 흙에 묻혔다.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마음도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결국 이러한 충격을 겪었고, 게다가 집안의 아무 것도 없었기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기 때문에 곧 부부도 목숨을 잃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들이 생전에 선행을 베푼 것을 생각해 부부를 장사 지내주었다.
사실 동악신전의 제2전은 이미 인간의 절이 아니었다. 유원외 부부가 평생 착한 일을 했고, 이때 돌아갈 때가 되었기 때문에, 신은 그들에게 진실을 보여주고 그들이 인과관계를 명확히 알도록 한 것이다. 이량춘의 돈은 비록 자발적으로 남긴 것이고, 그 자신의 이유로 인해 회수하지 못했지만, 그 돈은 유원외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 배로 회수해야 했다. 이것이 하늘의 이치이며, 하늘의 이치를 어기면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
지금 중국 사회를 다시 보면, 중국 공산당 사당의 독해 아래 있는 사람들은 모두 돈을 보고, 부정부패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사취한다… …유원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선과 악에는 보답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렇다면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4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