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緣宇)
【정견망】
역사상 대우(大禹)는 물을 다스린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 사람들은 고대에는 지금처럼 현대적인 도구가 없었을 텐데, 대우는 대체 무엇으로 산을 뚫고 수로를 열었을까? 궁금해한다. 설령 최신식 기계를 사용한다해도 수로(水路) 한두 개를 굴착하는 데 몇 십 년이 걸릴 것이다. 그렇다면 전국의 수로를 다 개통하려면 몇백 년이 걸려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사실 대우는 사람의 힘이 아닌 신(神)의 힘을 사용했다. 고서에 이와 관련된 많은 기록이 있다.
《회남자》에 이런 기록이 있다.
“대우가 홍수를 다스리기 위해 헌원산(軒轅山)을 뚫어야 했다. 우는 대웅(大熊)으로 변신해 산을 뚫었는데 아내인 도산씨(塗山氏)가 볼까 우려 해 이렇게 당부했다. ‘식사를 가져오려면 내가 북을 치는 소리를 듣고 나서 오시오.’ 그리고 대웅으로 변신해 산을 뚫었는데 실수로 돌을 밟아 북이 울렸다. 도산씨가 북소리를 듣고 밥을 가지고 왔다. 남편이 변신한 모습을 보고 몹시 수치스럽게 여겨 도망쳤다. 숭고산 자락에 도달해 큰 바위로 변했다. 당시 그녀는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우가 달려와 ‘내 아들을 돌려주오’라고 했다. 바위의 북쪽이 소리를 듣고 갈라지더니 우의 아들인 계(啓)가 태어났다.”
지금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믿지 않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우가 어떻게 물을 다스렸는지 설명할 다른 방법도 없다. 진상(真相) 앞에서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답을 찾는 대신 있는 사실을 극렬 부정하며 무신론 이론으로 모든 것을 해석하려 한다. 이는 너무나도 어리석은 것이 아닌가?
대법 사부님께서는 《싱가포르 불학회 설립식 설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여러분은 우 임금(大禹)이 물을 다스린 이야기를 알고 있다. 그 당시 물이 대단히 불어났으며 물이 물러간 다음 우 임금은 사람들을 데리고 물에 잠긴 토지의 물을 빼냈다는 이러한 역사상의 기록이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할리우드 영화에서 지구에 종말이 닥치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흔들리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파괴가 일어나면 지구가 어떤 모습일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우가 지난번 대홍수 이후 맡았던 치수(治水) 공정은 그야말로 대단히 방대했을 것이며 설사 현대적인 도구를 사용한다 해도 여러 해가 걸려야만 완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대우는 어떻게 해냈을까? 사람들은 신(神)을 믿지 않지만, 신은 이미 기적을 보여주셨는데 사람들은 왜 아직도 그렇게 배척하는가?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