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거봉진(撣去封塵) 시리즈 1】
홍몽이 처음 열리다[鴻濛初開]
글 : 소연(小蓮)
【정견망 2005년 11월 18일】
머리말
얼마 전에 내가 《윤회 이야기[輪回紀實]》 시리즈 문장을 쓸 때, 인류의 역사라도 좋고 우주의 역사라도 좋은데 우리는 모두 일찍이 위대하신 사존(師尊)을 따라 함께 무한한 휘황을 창조했음을 발견하였다. 당시 나의 사유는 점차적으로 열려서, 글을 쓸 때 어떤 순서에 따라 쓴 것이 아니라 단지 어느 방면을 이해하면 그 방면을 썼기 때문에 임의성이 컸다. 글 속에서 천년의 윤회 중에서 “법연(法緣)”과 자신의 각기 다른 마음의 매듭이라는 이런 줄거리만 부각시켰을 뿐 역사상의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서는 진정한 정견(正見)이 부족했다.
그런 문장들은 이야기 같은 성격이 강하고 정견이 부족하여 법을 실증하는 작용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이번 문장부터는 역사의 진실과 수련자의 정견을 쓰고자 한다. 물론 이것은 단지 인류의 역사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부동한 층차(물론 나 자신의 아주 유한한 층차 내에서 있는 것에 불과하다)의 역사까지 포함한다. 일체 쌓은 먼지[封塵]를 털어버리고 역사의 진실을 환원하며 수련자의 정견을 표현하려는 것이 바로 이 시리즈 문장의 주제이다!
말하자면 반고(盤古)가 천지를 연 후, 여와(如媧)가 사람을 만들기 전의 일이다. 당시 이 작디작은 흙으로 된 별이 신(神)에 의하여 새롭게 조성된 후 지구를 만들고 거기에 알맞은 생명을 산생하는 수많은 환경이 새롭게 배치되었다. 또 많은 신들의 협조로 아무 생기(生機)도 없던 땅에는 녹색이 나타났으며 생명이 출현하였다. 점차적으로 지상에는 삼림(森林)이 형성되었고 야수(野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번에 지구를 만든 목적은 바로 오늘날 대법이 홍전(洪傳)될 때 쓰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번에 사람을 만들기 전에 반드시 삼가하고 아주 조심스럽게 배치해야 했는데 사람이 생긴 후의 역사 배치도 마찬가지로 아주 신중하게 했다.
당시, 매우 많은 고층차의 신(神)들이 이 일에 모두 관심을 갖고 있었다. 물론 그들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일부는 정면적인 작용을 생각했으며 다른 일부는 대법이 인간세상에서 홍전(洪傳)될 때를 빌려 자신의 일체를 보존하고자 생각했으며, 이런 사심(私心)을 위해 공들여 배치하였다. 당연히 이런 종류의 일은 더욱 멀고 오랜 역사에서 배치된 것이다. 이 때에, 두 방면의 수많은 신들이 지구 상공까지 몸소 내려가 자세히 “고찰”했다.(그들은 땅위에 도달하는 것이 더럽다고 여겨 다만 상공에서만 고찰했다.)
당시에 내려온 신들은 매우 많아서 한 무리 한 무리씩 내려왔다. 나는 지금도 그 장면을 돌이켜보면 정말이지 감개가 무량하다. 정법시기에 내려와 대법도(大法徒)가 될, 수많은 신들은 어느 지방이 좋을까 살펴보았으며 심지어 어느 토지 혹은 산봉우리는 이전에 자신이 상계(上界)에서 본 것이었다. 나중에 그 곳이 해체된 후 지구를 창조한 신에 의해 이곳으로 오게 된 것이다. 그들은 또 장래 법을 전하실 각자(覺者)와 함께 인류의 문화를 창립해야 했다.
또 이런 종류의 문화 창립은 이 생명들이 상계에 있을 때의 생명 특징에 의해서 조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지리적 위치와 인문 환경과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그래서 매우 많은 신들은 모두 심사숙고하여 적당한 시기에 어떤 지방에서 사람으로 다시 환생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하였다. 그리고 대법이 장래에 홍전(洪傳)될 때를 빌려 자신을 보호하려는 사사로운 이익이라는 목적에 도달하고자 생각한 생명들도 마찬가지로 방법을 다해 가장 적합한 지방을 찾았다. 게다가, 그것들은 낡은 우주의 상생상극의 이치를 이용하여 미래의 진정한 대법제자 주변에 부(負)면 작용을 일으킬 생명을 배정했다.
당시의 하늘은 정말이지 상서로운 빛이 천 갈래 만 갈래로 빛났으며 그 신들은 무엇이나 다 있었다. 어떤 신은 70여세 노인의 형상이었고 어떤 신은 몇 살 어린 아이의 모습이었다. 한번은 하늘에 한 노(老) 용왕(龍王)이 나타났는데, 그 용의 수염은 몇 리나 될 정도로 그렇게 길었고 또 아주 재미있었다. 한 번은 “노완동(老頑童)”처럼 겉보기엔 약 3세 가량 되어 보이는 신이 말했다.
“용왕님이 용궁에 계시지 않고 여기에 오셨으니 무슨 구경거리가 있습니까? 인간세상의 물은 좋지 않고 바다 밑도 천상처럼 아름답지 않습니다. 게다가 당신이 속세의 바다 밑으로 온다면 그 새우와 게는 당신의 병사가 되는 것이 아닙니까?”
노 용왕은 웃으면서 수염을 몇 번 흔들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새우라도 좋고 게라도 좋은데 필경은 인간세상입니다. 하물며 주불(主佛)께서 인간 세상에 오시어 대법을 널리 전하시는데 주불과 같이 있다면 얼마나 영광스런 일이겠습니까! 만약 내가 천상에 있다면 제때에 직접 대법에 동화(대법수련을 지칭)하지 않아, 나의 일체가 모두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본 후에 좋은 지방을 선택하고 인간 세상에 환생하여 대법이 전해질 때를 기다려 직접 대법을 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노 용왕의 눈시울이 축축해졌다. 그 신을 보니 많은 말을 하려고 하다가는 입을 다물었다…….
작디작은 흙별 지구는 처음에 인류가 존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번 역사의 큰 연극은 서서히 서막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무수한 해를 거치면서 이렇게 깜짝 놀랄 만한 연기를 펼쳤고, 이제 연극은 곧 막을 내리려 하고 있다. 당초에 왔던 정반(正反) 양방면 신들의 모든 것은 이미 확실해졌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진상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으므로 모든 것은 여전히 기회가 있다. 지금의 일분일초를 소중히 여겨 대법에 동화될 것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대법과 대항하는 것을 선택할 것인가? 그것은 생명 자신의 선택이다. 진상이 크게 드러나고 일체 봉폐된 먼지를 깨끗이 털어낼 때가 되어 우리가 당초의 선택에 부끄럽지 않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의 가장 큰 바람이다!
당시 노 용왕이 도대체 또 무엇을 말했을까? 이것은 다음 편을 기대하시라.
발표시간:2005년11월18일
원문위치: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5/11/18/3464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