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청나라 최초의 호북 출신 장원 유자장(劉子壯), 그의 일생은 일찌기 정해져 있었다

덕혜

【정견망】

유자장(劉子壯)은 명나라 말기 청나라 초의 인물로 명나라 만력 37년(서기 1609)에 태어나 청나라 순치 9년(서기 1652년)에 세상을 떠났다. 자는 ‘극유(克猷)’이고 호는 ‘치천(稚川)’이며 호북 황주(湖北省 황강시 단풍현) 사람이다. 그는 청나라의 첫 번째 호북 출신 장원이다. 고서의 기록에 따르면, 그의 생애는 사실 이미 정해져 있었다. 오늘 필자는 이 분야의 자료를 간단히 소개한다.

유자장은 소년 시절부터 독서에 천부적 재능이 있어 한 눈에 여러 줄 읽을 수 있었고, 한 번 보면 잊지 않으며 글을 잘 썼다. 명 숭정 경오(서기 1630년) 향시에 급제했다. 급제 후, 그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신령이 그에게 말했다.

“너는 반드시 주지필(朱之弼)이 회시 주임 시험관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격할 수 있다.”

​꿈에서 깬 후, 그는 조정의 관리들을 모두 조사했지만, 주지필이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나중에 그는 북경으로 시험을 보러 갔을 때, 가끔 숙사를 나와 산책을 하다가 여러 명의 동자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았다. 그의 숙사 입구를 지나갈 때, 그 중 한 명의 동자가 특히 청초하고 뛰어난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호기심에 다가가 그와 손을 맞잡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다 우연히 이 동자의 책에 적힌 이름을 보게 되었다: 주지필, 유자장은 순간 마음이 크게 놀랐다. 설마 이 동자가 앞으로 나를 공사(贡士)로 합격시킬 시험관이 될 것인가? 그래서 핑계를 만들어 동자와 함께 그의 집으로 갔다. 동자의 아버지는 장작을 팔기 위해 장작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유자장은 이별할 때 몇 개의 붓과 벼루 등을 선물하여 동자의 학업을 지원했다.

여기에서 과거 시험의 네 단계를 소개한다. 제1급 시험은 원시(院試) 또는 동생시(童生試)라고 하며, 합격자는 수재(秀才) 또는 생원(生員)이라고 한다. 제2단계 시험은 향시(鄉試)라고 하며, 합격자는 거인(舉人)이 되고 관직이 될 자격이 있다. 제3단계 시험은 회시(會試)라고 하며, 합격자는 공사(貢士)라고 하며, 제4단계 시험은 전시(殿試)라고 한다. 합격자는 진사(進士)라고 하며, 제1등 합격자는 장원(狀元)이라고 한다.

나중에 유자장은 회시에 참가했지만 결국 합격하지 못했고, 이어서 명나라 말기 유민이 여기저기서 봉기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유자장은 신령의 예언을 믿고 줄곧 북경에 가서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청나라 순치 6년(1649년)에 기축 과거시험이 시작되자, 유자장은 북경으로 가서 시험에 참가했다. 이때 주지필(서기 1621-1687년)은 이미 3년 전 진사에 합격하여 조정에서 관리가 되었고, 마침 이번 과거 시험의 방관이 되었다. 방관은 시험지를 채점하는 관원으로, 시험지에 채점을 한 후 주임 시험관이 심사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유자장의 시험지는 주지필에 의해 첫째 답으로 선정되어 순조롭게 공사贡士가 되었고, 이어서 전시(殿試)에 참가하여 책론이 순치 황제의 마음에 들어 1갑 1등, 즉 장원으로 선정되었다.

유자장이 북경으로 과거를 보러 떠나기 전, 고향에 있을 때 또 한 가지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 황저우 지역의 장 모의 아들이 병이 위중하여, 저령한 귀신이 기회를 틈타 소란을 피우고 주변에 모여 돈과 음식을 요구했다. 마침 유자장이 문을 밀고 들어오자, 귀신들이 놀라 소리쳤다.

“장원이 왔다! 빨리 피하라.”

그래서 귀신 떼가 떠났다. 떠날 때 한 늙은 귀신이 비웃으며 말했다.

“사모대(紗帽戴)가 없는 장원이 무엇이 두려워?”

나중에 유자장이 청나라의 장원이 되면서 모두가 알게 되었다. 명나라 관리들이 쓴 것은 오사모(烏紗帽)였고, 유자장은 청나라의 장원이었으며, 화령(花翎)을 착용했다. 유자장은 과연 사모대가 없는 장원이었다. 알고 보니 모든 것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순치 6년, 유자장이 막 북경에 도착했을 때 황강 회관에서 머물렀다. 그날 밤, 그는 꿈에 하늘에서 내려온 신인을 보았는데, 그 모습은 마치 인간이 그린 그림 속 과거를 관장하는 신처럼 보였고, 신인은 그를 연속해서 “장원”이라고 불렀다. 유자장은 꿈속에서 먼저 놀라 급히 일어나 감사의 인사를 하고 사양했다. 신은 이렇게 말했다:

“하늘의 수가 이미 정해졌는데, 사양할 필요는 없다.”

과연 이번 과거는 회시에서 시험관 주지필의 강력한 추천을 받았고, 전시에선 황제의 눈에 들어 장원이 되었다.

그 후, 유자장은 한림원에 입사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꿈속에서 신이 그에게 말하는 것을 보았다.

“너는 장원이지만, 관직은 5품에 미치지 못하고 수명도 50세에 미치지 못한다. 만약 운좋게 ‘담은覃恩’, 즉 제왕이 축제나 특별한 시기에 내린 은사를 만나면 종5품이 될 수 있다.“

유자장은 꿈속의 신이 말한 것을 굳게 믿었고, 자신의 출세 길에 별다른 성과가 없을 것임을 알고 급히 사직서를 올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고향으로 돌아온 다음 해에 그는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향년 43세였다.

유자장은 죽기 전에 가족에게 창문을 열라고 명령하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하늘의 음악이 나를 맞이하여 하늘로 돌아간다, 나는 인간 세상을 떠날 것이다.”

잠시 후 또 말하기를, “나는 동화진군의 셋째 제자인데 오늘 하늘로 소환되어 복직한다.”

유자장은 생전에 권선서 《공과격》의 요구에 따라 선행을 베풀었고, 품행은 마치 고대 군자와 같았다.

유자장의 벼슬길에서의 경험은 모두 신이 꿈속에서 그에게 미리 예고해 주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사람의 인생이 미리 정해진 것임을 보여준다. 유자장은 세상을 떠나기 전 가족에게 그의 생명의 내력과 돌아갈 곳을 밝혔다. 그는 동화진군의 셋째 제자로서 인간의 태에 들었으며 육신의 죽음은 단지 원신이 하늘로 돌아가 복직할 뿐이다. 사람의 생명은 한 세에 그치지 않음을 알 수 있으며, 죽음은 결코 진정한 생명의 끝이 아니라 오히려 다음 단계의 시작이다. 사람의 죽음은 결코 불빛이 꺼지는 것과 같지 않다. 유자장의 인생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이미 정해진 것이 있기 때문에 다른 공간의 생명, 그 신인, 심지어 귀신까지도 미리 볼 수 있다.

​한 사람의 인생도 그렇고, 사회의 변화도 그렇다. 지금 많은 수련자들이 세상에 알리고 있다.

“하늘이 중공을 멸망시킨다.“

이유는 그들이 수련을 통해 다음 단계의 사회 대변동과 재앙을 예측했기 때문이다. 이는 중공의 부패가 횡행하고 자신들이 스스로 자초하여 초래한 악보이기도 하다.

무릇 중국 공산당, 단, 대를 탈퇴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재난 중에 포함되지 않으며, 마지막까지 중국 공산당의 모든 조직에서 탈퇴하기를 꺼리는 사람은 재난을 피하기 어렵고 생존 중에 있으며, 중국 공산당과 함께 하늘의 멸망에 직면하게 되는 슬픈 운명을 맞이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정해진 운명과 변수가 있는 이치이다. 중국 공산당이 멸망하는 것은 정해진 운수이다. 누가 중국 공산당을 탈퇴하여 재난을 피할 수 있을지가 변수이며, 개인의 선택이자 하늘의 자비로운 구도이다.

출처: 민국 갈허존의 《清代名人軼事》 청대명인일화, 청나라 원매의 《續子不語》속자불어, 청나라 왕사진의 《居易录》거이록.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