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사심(私心) 배후의 논리

원지(遠之)

【정견망】

사람에게 사심(私心)이 있기에 이기적인 일을 할 수 있다. 사심을 가진 사람들도 일을 하는 데 자신만의 논리는 있지만 단지 왜곡되어 있을 뿐이다.

얼마 전에 케이크를 사러 단골 가게에 갔다. 두 번이나 갔지만 사고 싶은 것을 사지 못하자, 세 번째 갔을 때 두 번 헛걸음한 것을 만회하는 의미로 케이크를 주었다. 당시 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받았다.

일주일 전, 케이크를 사기 위해 다른 케이크 가판대(이곳 역시 단골이다)에서 케이크를 사는데 내게 윗부분이 좀 깨진 것을 하나 더 주었다. 이런 물건은 잘 팔리지 않으니 단골인 내게 덤으로 준 것이다. 당시 나는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받았다.

집에 돌아와서 뭔가 잘못임을 느꼈다. 내가 분명히 이득을 취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 있는가? 겉으로 보면 이유는 충분해 보이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내가 여전히 작은 이익 보기를 좋아하기 때문이 아닌가?

그저께도 같은 일을 겪었다. 케이크가 조금 작다는 이유로 사장님이 하나를 더 줬다. 하지만 나는 옳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 작은 케이크 값을 지불하려고 QR코드를 찍었다. 비록 사소한 것 같지만 그 이면에는 정말 작은 이득을 보려는 마음이 있다.

사실 우리가 많은 일을 만나다보면 자신의 원칙을 잃을 수 있는데, 배후에는 스스로 안위할 구실이 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옳지 않은 것이다. 작은 이득마저 내려놓지 못한다면 내가 진짜 큰 이득을 만났을 때 정말 잘할 수 있겠는가?

언제든지 우리는 일을 하면서 늘 자신이 일하는 원칙을 잃어선 안 되는데,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그렇게 해선 안 된다. 자신을 위로하는 어설픈 이유를 제거하자. 정정당당하게 좋은 생명이 되는 것만이 가장 소중한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