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이야기: 아주 오래된 인연
작자: 정염(靜冉)
【정견망 2007년 11월 18일】 2005년 어느 초봄의 아침이었다. 아직 날씨가 쌀쌀한 줄 줄 모르고 나는 얇은 옷만 걸쳤다. 초봄의 서늘한 바람이 연약한 내 몸에 불어왔지만 나는 급한 걸음으로 인력 시장으로 달려갔다. 인산인해를 이룬 사람들 속에서 나는 시장 중심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을 밀치고 들어가 모집광고를 하나 보았다. 망설이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을 때 갑자기 앞에 한 사람이 다가왔다. 그는 보통 키에 소박한 옷을 입고 있었으며 매우 수척한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났다. 겉보기에는 온갖 풍상을 다 겪은 것 같았지만 정직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묵묵히 자기소개를 했다.
성은 서(徐)씨이고 이름은 모모인데 36세이며 새로 음식점(구이점)을 개업했으니 나더러 자기 대신 돈을 받고 관리를 해달라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저를 믿으신다면 이 일을 한번 고려해보죠.” 당시 나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못했기에 조금 생각하다가 곧 동의했다. 얼마 후 나는 그와 음식점에 도착했다. 나는 전에 늘 음식점에서 일한 적이 있으므로 이런 작은 음식점 일은 아주 익숙하게 할 수 있었다. 그가 나를 인정해주는 것과 아울러 다른 동료들의 질투를 받았다.
이 음식점은 구이를 하는 곳으로 매일 매우 늦게 끝났다. 밤 12시에 끝나면 일찍 끝나는 편이었으며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경기가 좋았다. 수입이 괜찮았으므로 그는 자기 직원들을 잘 대해 주었고 매일 잘 보살펴주었다. 나는 당연히 열심히 일을 했기에 아무 일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갑자기 나를 부르더니 상의할 일이 있다고 했다. 좀 비밀스런 모습인 듯해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그는 오늘부터 자신과 연인으로 지내자고 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많은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 내가 나서면 많은 어지러운 손님들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꼭 연인 관계라야만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무엇 때문에 꼭 이렇게 해야 하나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조급해 하거나 고민하지도 않았다.
다음날 새벽, 그는 또 고집을 부리며 “어쨌든 나는 이미 친구라고 했으니 당신은 내 여자 친구야. 당신이 사람들에게 해석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그는 이 말을 마치고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했다. 그의 거동을 보고 나는 화가 났고 또 고민이 되었다. 속으로 “이 사람은 어찌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주장하는가? 정말 싫다. 하지만 나는 수련인이 아닌가. 그에게 정말 화를 낼 수 없고 그에게 도리로 이야기하며 이런 헛소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해주었다.
그는 또 미소를 지으며 나를 곤란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함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를 위해 귀찮은 손님들을 해결하고 돈을 받아 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내 마음은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계속 일할 것인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런 후 또 한동안 일을 했는데 아침 8시 반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양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이렇게 하면 나로서는 매우 견디기 어려웠다. 동시에 나는 또 직접적으로 나의 신앙을 말하고 중공이 어떻게 거짓으로 민중을 속여 파룬궁 수련자들을 사악하게 탄압했는지 등을 이야기했다. 그는 진상을 알고 난 후 깊이 동정했으나 정기(正氣)가 약해 다른 사람이 파룬궁 일을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나는 자고로 사악은 정의를 이길 수 없다고 말해주고 역사는 반드시 우리의 결백을 되돌려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에게 “파룬따파 하오”를 기억하세요, 제 행동으로 이미 입증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했다. 그는 끊임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나는 가야할 것이다. 그에게 부담을 증가시키고 싶지 않았다.
떠나려고 준비하는 동안에 그는 내게 더 많은 관심과 애호를 보였으며 성의를 표시하면서 내가 자기 옆에 남아있기를 원했다. 그는 동료들이 내게 욕을 많이 했다는 말을 듣고는 신중히 고려한 끝에 진일보로 나에게 접근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비록 그 과정 중에 나도 그를 좋아하긴 했지만 그것은 작은 것일 뿐, 장기적으로 같이 생활하려고 하면 그건 안 된다. 재삼 고려한 끝에 나는 의연히 그곳을 떠났다. 떠나는 날 그는 나를 역까지 바래다주었는데 그의 피곤한 모습을 보고 나는 그가 매우 가련하게 느껴졌다. “사람이여! 하루 종일 일하는 것을 무엇을 위한 것인가? 돈을 위하고 생활을 위한 것이 아닌가. 심신이 지쳐도 오히려 흥미진진하게 추구하고 있다.” 나는 마음속에서 진심으로 탄식이 우러나왔다…
이것은 나로 하여금 <대당의 기억>이란 노래를 떠올리게 했다.
천년의 운율, 천년의 미혹
천년의 배회, 천년의 탄식…..
나는 곧 어느 회교도가 운영하는 분식집에 일하러 갔는데 그는 나를 찾으로 그곳까지 쫓아왔다. 뿌리 깊은 인연의 줄이 그를 떠나보내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 내가 그를 삼퇴시키지 않았구나.” 그래서 나는 그에게 짐승의 수기를 지우는 천기를 말해주었다. 그는 처음에 그다지 믿지 않았다. 나중에 중공이 건국 이래 평화 시기에 중국동포 8천만 명을 살해한 것과 역대로 운동 중에도, 문화혁명, 삼반, 오반, 숙반, 6.4운동 등에서 모두 좋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은 것을 말해주었다. 오늘날은 또 손에 바늘하나 들지 않은 파룬궁 수련자들을 크게 탄압하고 있다. 강택민은 또 이렇게 지시했다. “파룬궁 수련자는 경제적인 내원을 끊고, 정신적으로 쓰러지게 하며 수련을 포기하지 않으면 육체적으로 소멸하고 죽으면 자살로 친다. 또한 신원을 조사하지 않고 직접 화장한다.” 인성을 멸절하는 이런 수단은 정말 고금에 없었던 일이다. 아울러 나는 그에게 <9평>을 주었다. 그는 대강 몇 페이지를 보더니 곧 말했다. “탈당할께!” 소선대를 말한 것이다. 나는 한 생명이 깨어나고 구도 받은 것에 기뻤다.
나중에 꿈에 그의 전생을 보았다.
아주 오랜 옛날(지난 번 지구의 말기) 역사 속에서, 나는 그와 함께 지금의 의복을 입고 석양의 햇빛아래서 천천히 백사장을 거닐고 있었다. 나와 그, 또한 해변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따뜻한 햇빛을 쬐고 있었다.
석양 아래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며 미소 짓는 정경이 다시 한 번 내 눈앞에 떠올랐다. 나와 그는 손을 잡고 있었는데 그의 음성과 용모는 매우 익숙했으며 우리는 해가 지는 석양아래 도취되었는데 이 때 꿈을 깼다.
나는 그와 맺은 이 인연이 이번의 인연으로 연결됨을 알았다. 하늘은 정말로 자비롭다. 천하의 인연 있는 사람들은 모두 구도 받을 수 있고 생생세세 인연 있는 사람들은 모두 대법의 복음을 얻기를 원한다. 眞善忍의 빛이 세계 모든 구석을 두루 비치며 선량한 사람들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희망한다.
발표시간: 2007년 11월 18일
정견문장: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7/11/18/4937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