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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는 왜 하백을 돕지 않았을까

아문(雅文)

【정견망】

풍이(馮夷)가 8월 상경일[上庚日 역주: 천간에 경(庚)이 들어가는 첫 번째 날] 강을 건너다 익사하자, 천제(天帝)는 그를 하백(河伯)으로 임명했다. 하백은 백룡(白龍)으로 변해 물가에서 놀고 있었다. 후예(後羿)가 이를 보고 화살을 쏘아 그의 왼쪽 눈을 맞췄다. 하백은 이에 천정(天庭)에 올라 억울함을 호소하며 천제께 후예를 주살해 달라고 청했다.

그러자 천제가 물었다.

“너는 왜 화살에 맞았느냐?”

하백이 대답했다.

“제가 백룡으로 변해 놀러갔습니다.”

그러자 천제가 말씀하셨다.

“내 너에게 신령(神靈)을 지키라고 했으니, 후예가 감히 너를 모욕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네가 스스로 벌레나 짐승의 형상으로 변해 자연히 사람이 쏜 화살에 맞은 것이니 이는 이치상 당연한 일이다. 후예에게 무슨 죄가 있겠느냐?”

이 일화는 아주 깊은 의미가 있다. 하백이 후예가 쏜 화살에 상처를 입었음에도 천제는 후예를 탓하지 않고 오히려 그의 잘못을 지적했다.

대법 사부님은 《관건 시각에 사람 마음을 본다》서 이렇게 가르치셨다.

“대법제자의 칭호는 가장 신성한 것이다. 그는 최고 우주대법의 수련자이며, 그는 사부를 도와 사람을 구하는 것을 생명의 근본으로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잘 수련하고 대법을 수호하는 것이 제 일위이다.”

그러나 대법제자의 사람 마음이 드러날 때면, 흔히 강렬한 자아(自我)를 키우기 쉬워 자신을 너무 중시하고 가장 근본적인 신분인 ‘대법제자’를 소홀히 한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제자의 모든 영광과 빛은 대법을 수련함으로써 얻어진 것이다. 이점을 망각하면 오히려 박해와 교란을 초래하기 쉽다.

하백이 제자리를 지키지 못해 화살을 맞았듯이, 대법제자가 시종 “자신을 잘 수련하고 대법을 수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지 못하면 쉽게 번거로움에 빠질 수 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 제6강에서 말씀하셨다.

“만약 당신이 대법(大法)을 부차적인 위치에 놓고 당신의 신통을 중요한 위치에 놓거나 또는 개오한 사람이 당신 자신의 이런 인식 저런 인식이 옳다고 여기며, 심지어 당신 자신이 대단하여 대법(大法)을 능가한다고 여긴다면, 당신은 이미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곧 위험하며, 갈수록 더 잘못된다고 나는 말한다. 그때가 되면 당신은 정말로 번거로워지고 수련이 헛되는데, 잘못하면 떨어져 내려가서 수련이 헛되고 만다.”

이를 통해 생명이 자신의 위치를 바르게 놓을 수 있는지가 지극히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오만하고 자만하는 자는 결국 좋은 결말이 없을 것이다. 하백은 자신의 본분을 벗어나 상처를 입은 것처럼 대법제자가 만약 대법과 ‘제자’의 신분을 제1위에 놓지 못한다면 마찬가지로 교란과 박해를 받을 수 있다. 세인이 신을 믿지 않고 자신을 신의 위치에 놓는다면(무신론자들은 종종 자아가 팽창한다) 더욱 위험천만하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8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