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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중심의 블랙홀이 근처 별을 집어삼키는 모습 포착

막심해(莫心海)

【정견망】

NASA의 은하 진화 탐색기(Galaxy Evolution Explorer) 웹사이트에 2006년 12월 4일자로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NASA의 은하 진화 탐색기를 사용하는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40억 년 떨어진 목동자리에 위치한 타원 은하 중심의 블랙홀이 근처 별을 집어삼키고 있음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이 블랙홀이 별을 집어삼키는 전 과정을 관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발견에 대한 연구 보고서는 2006년 12월 1일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에 게재되었다.

과학자들은 2003년에 이 은하를 관측했지만, 당시에는 특이한 현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의 수비 가잘리 박사는 “2004년에 갑자기 매우 밝은 광원을 발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현재 우주 망원경을 사용하여 이 집어삼키는 과정을 계속 관측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사건이 별이 중심 블랙홀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여 블랙홀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졌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별의 일부가 블랙홀에 삼켜지면서 강력한 자외선을 방출했고, 이 과정이 관찰된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은 은하에서 수만 년에 한 번밖에 발생하지 않는 극히 드문 일이며, 이 전체 과정을 관찰하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이 최근 들어 특히 운이 좋아서 이론적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주요 천문 현상들을 자주 발견하는 것을 눈치챘을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2004년 12월 우리 은하에서 가장 강력한 폭발을 발견한 것, 2004년 12월 우리 은하 근처에서 형성된 수많은 새로운 은하를 발견한 것, 2005년 1월 블랙홀에서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폭발을 발견한 것, 2005년 9월 초기 우주에서 이미 성숙 단계에 있던 거대 은하를 발견한 것 등등.

그리고 2006년 11월 스위프트 위성이 관측한 역사상 가장 격렬한 별 폭발이 있었다. 하지만 과학자들의 운이 갑자기 좋아진 것은 아니다. 우주 전체가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고 은하가 재편되고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비정상적인” 현상을 자주 관찰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참고자료: http://www.galex.caltech.edu/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4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