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우(威宇)
【정견망】환각지(=Phantom limb) 감각이란 어떤 사람이 병이나 사고에 의해 팔이나 다리를 절단한 후에도 여전히 지체가 존재하는 것과 같은 감각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동시에 정상인 팔다리에 비해 절단된 부위가 더욱 아픈데 이것을 환각통(Phantom pain)이라고 한다.
작년에 《Journal of Pain & Symptom Management》 24호 6권 p578-585에 실린 내용에 의하면 “72%의 지체 절단환자들이 환각통을 경험하였으며 그중 하반신이 잘린 경우만 보면 80%가 넘는 높은 수치가 나왔다.”고 한다.
1998년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Nature》지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환각지 감각은 중추신경계통의 시상(Thalamus)에서 내원한다고 하였다. 이 논문의 저자인 Davis 등은 지체가 잘린 환자의 시상을 자극하면 통각이나 촉각등의 다른 감각을 느낄수있다는 것이다. 단 이 경우에도 중추신경이 무엇 때문에 이미 존재하지 않는 지체의 신경정보를 전달하는지 해석할 방법이 없다. 어떤 환자들이 겪는 극심한 통증에 대해 일부 과학자들은 대뇌 피질의 운동신경전달로가 개변되었기 때문이라고 보았고, 일부는 혈류나 혈압의 변화때문이라고 주장하였지만 아직까지 어느 것도 검증되지 못했다. 실제로 어떤 환자들을 대상으로 척수자극술이나 뇌심층부 자극술을 시행해 보았지만 어느것도 환각통을 없애지 못했다.결국 존재한지 않는 지체가 환자에게 계속 존재하는 것같이 느껴지는 환각지 현상은 해석할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비록 환자가 환각통을 호소할지라도 의사들은 망상증이나 외상후증후군과 같은 정신심리적 치료를 받아보라고 권하는 외에는 도와줄 방법이 없는 것이다.
현재 실증과학이 전혀 해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신체의 존재는 어쩌면 가장 적당한 해답이 될 것이다.
참고자료
1.Dijkstra PU. Geertzen JH. Stewart R. van der Schans CP. Phantom pain and risk factors: a multivariate analysis. Journal of Pain & Symptom Management. 24(6): 578-85, 2002.
2.Davis KD. Kiss ZH. Luo L. Tasker RR. Lozano AM. Dostrovsky JO. Phantom sensations generated by thalamic microstimulation. Nature. 391(6665): 385-7, 1998.
3.Katayama Y. Yamamoto T. Kobayashi K. Kasai M. Oshima H. Fukaya C. Motor cortex stimulation for phantom limb pain: comprehensive therapy with spinal cord and thalamic stimulation. Stereotactic & Functional Neurosurgery. 77(1-4): 159-62, 2001.
4.Satchithananda DK. Parameshwar J. Hardy I. Large SR. Phantom-limb lengthening after heart transplant. Lancet. 352(9124): 292, 1998.
문장발표: 03/07/09
문장분류: 정견뉴스>생물의학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3/7/9/222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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