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A 동수는 할머니인데 자녀들이 모두 출근해야 해서 손자를 돌봐야 한다. 그녀는 단체 법공부에 갈 때도 어쩔 수 없이 어린 손자를 데리고 가야 했다. (손자는 약 2~3세이며 가명은 환환歡歡이다) 나는 가끔 쉬는 날에 단체 법공부에 가는데 건너방에서 법공부를 하며 이 어린 손자를 돌보는 것을 돕곤 했다.
어린 환환이는 말을 잘 하지 않는 편이었다. 내가 발견한 바로는 아이가 귤을 먹을 때 귤껍질을 온 바닥에 던져놓아 위생 관념이 없었다. 나는 아이에게 귤껍질을 쓰레기통에 넣어야 한다고 알려주었지만 아이는 내 가르침을 전혀 듣지 않았고 여전히 제멋대로 바닥에 던졌다. 나는 아이를 강요할 수 없음을 알고 더는 어떻게 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아이가 귤껍질이나 음식 찌꺼기를 바닥에 흘릴 때마다 아이가 밟고 미끄러질까 봐 나는 묵묵히 그것을 깨끗이 치웠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원망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으며 위생적이지 못하다고 싫어하지도 않았고 오직 아이만을 위했을 뿐이다.
그런데 갑자기 환환이가 쓰레기통 옆에 서서 아주 진지하게 귤을 까더니 귤껍질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을 보았다. 나는 즉시 아이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정말 장하다고 칭찬해 주었다! 아이도 기쁘게 웃었다. 환환이의 변화는 나를 매우 놀라게 했다!
방금 일어난 일을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처음에는 환환이를 변화시키려 했지만 아이는 전혀 듣지 않았다. 나의 ‘그를 변화시키려는’ 생각은 법에 부합하지 않았기에 법의 힘이 없었고 작용을 일으키기도 어려웠다. 나중에 나는 그를 변화시키려 하지 않고 나 자신을 변화시켰다. 나는 무조건적으로 아이를 위했고 나의 언행이 대법에 부합하자 대법의 힘이 나타나 무형 중에 아이의 바르지 못한 상태를 바로잡아 주는 작용을 했다. 법의 관점에서 보면 나는 환환이의 표현을 이용해 자신의 심성을 제고한 것이지 환환이가 나쁘다는 것을 증명하려 한 것이 아니었다. 아이는 나와 협력해 대법을 실증했으며 타인을 위하는 정법(正法) 에너지장이 아이의 바르지 못한 상태를 바로잡을 수 있음을 실증했다.
이 일을 통해 나는 우리가 가족과 지낼 때 가족이 이지적이지 못하거나 심지어 매우 좋지 않은 상태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우리가 가족이 나쁘다고 여긴다면 가족은 아마 점점 더 나빠질 것이며 구세력(舊勢力)에게 이용당해 우리가 중생을 구도하는 일을 방해하거나 심지어 더 좋지 않은 일을 저지를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가족이 죄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이것이 진정으로 가족을 위하는 길인가? 그들 자신은 이 모든 일의 진짜 원인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법에 입각해 가족의 표현을 보아야 하며 그러면 결과는 달라진다. 가족의 표현 속에 반드시 우리가 제고해야 할 부분이 있고 우리가 깨달아야 할 법리(法理)가 있다고 여긴다면 우리의 가정 환경에는 반드시 대법의 바른 에너지장이 생길 것이다.
비록 구세력이 아주 오래전 역사 속에서 그들의 갖가지 좋지 않은 언행을 배치하고 역사의 인연과 업력윤보(業力輪報)의 이치를 이용해 대법제자의 수련을 방해하고 있지만 이번 생에 대법 안에서 수련하는 우리는 역사의 모든 인연을 선해(善解)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족이 정말 나쁘다는 것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이렇게 가족을 바라볼 때가 바로 구세력의 배치를 부정하는 때이다.
우리가 법에서 본다면 사부님의 진정한 배치는 이런 것이다. 가족은 대법제자가 대법을 실증하는 데 협력하러 온 것이며 그들은 대법제자를 대신해 업력을 전화(轉化)해주고 있고 혜택을 입으러 온 것이며 그들 또한 법을 위해 온 것이다. 그들이 정법 중에서 정면적인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지의 여부는 대법제자의 일사일념(一思一念)에 달려 있으며 그들이 정법 중에서 구도될 수 있는지의 여부 또한 대법제자의 책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장계취계해서 가족의 표현이 어떠하든 그것을 법 위에서 제고하는 데 이용해야 한다. 진정으로 그들에게 대법제자와 협력해 정법에서 정면적인 작용을 일으킬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들에게 아름다운 미래가 있을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가족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자 가족에 대한 자비로운 구도가 아닌가!
이상은 착실한 수련 중의 깨달음으로 여러분과 나누기 위해 썼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