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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심(怨恨心)을 닦아 없애다

중국 대법제자 수심(修心)

【정견망】

우리 법학습 소조의 몇몇 동수들은 함께 법을 배운 지 이미 여러 해 되었다. 그중 두 명의 동수는 수련하기 전에는 글자를 전혀 몰랐으나, 수련한 후에 모두 글자를 알게 되었다.

B 동수는 《전법륜》을 아주 유창하게 읽으며, 사부님의 《각지 설법》과 신경문도 모두 매우 매끄럽게 읽는다. 《명혜주간》도 모두 볼 수 있게 되었다. 반면 A 동수는 오직 《전법륜》만 읽을 수 있는데, 읽을 때 글자를 빠뜨리거나 더해서 읽고, 어떤 글자는 아직 알지 못해 매우 느리게 읽어서 시간이 많이 낭비된다. 때로 나는 마음이 몹시 조급해져서 그녀를 책망하곤 했다. “집에서 스스로 《전법륜》을 좀 읽어 보세요.” 그러면 그녀는 어떤 글자는 몰라서 배우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는 그녀에 대해 원한심이 생겨났는데, 그녀가 노력하지 않는 것을 원망하며 ‘매일 겨우 한 강을 공부하면서 언제 유창하게 읽을 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했다. 그녀의 글자를 교정해 줄 때 때로 좋은 기색이 아니었고 그녀에게 선(善)하게 대하지 못했다. 나는 말했다. “B 동수를 보세요, 이전에는 역시 글자를 몰랐지만 지금은 무엇이든 다 공부할 수 있잖아요. 당신을 보세요, 법을 배운 지 이렇게 여러 해가 되었는데도 법을 읽는 것이 여전히 유창하지 못하네요.” 그때 나는 안으로 자신을 찾지 못하고 늘 남만 원망했다. 이렇게 여러 해 동안 부딪치며 연마했다.

지금은 법을 외우고 《명혜주간》을 보면서, 자신에게 조급한 마음, 번거로워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 쟁투심이 있고, 아울러 당문화와 불선(不善)이 있음을 찾아냈다. 사부님께서는 수련이란 바로 자신을 닦는 것이라고 우리에게 훈계하셨거늘, 나는 어찌하여 늘 다른 사람의 부족함만 붙잡고 놓지 않으면서 자신은 닦지 않았던 것일까? 왜 자꾸 원망만 했을까?

사부님께서는 《정진요지》 〈불성무루〉에서 말씀하셨다.

“나는 또 당신들에게 알려주겠다. 사실 당신들 이전의 본성(本性)은 위아위사(爲我爲私)의 기초 위에 세워진 것이다. 당신들이 앞으로 일을 함에 먼저 남을 생각해야 하고 무사무아(無私無我), 선타후아(先他後我)의 정각(正覺)으로 수련 성취해야 한다. 그러므로 당신들이 앞으로 어떠한 일을 하든지, 어떤 말을 하든지, 역시 남을 위하고 후세 사람을 위하는 데 이르기까지 고려해야 한다! 대법(大法)의 영세불변(永世不變)을 위해 고려해야 한다!”

사부님의 법은 나를 깨우쳐 주셨다. 왜 나는 늘 A 동수를 책망하기만 했을까? 나는 위아위사(爲我爲私)의 사심(私心)을 찾아냈다. 그녀가 법을 느리게 읽으므로 자신의 시간을 지체할까 봐 두려워했던 것이며, 그렇기에 그녀에 대해 선한 마음이 없었고 자비심이 없었던 것이다. 자신이 A 동수를 대했던 태도를 돌이켜보니, 정말로 자신의 쟁투심, 원한심, 사람을 얕보는 마음을 모두 남김없이 여실히 폭로했던 것이었다.

지금은 법을 배울 때 그녀가 한 번 잘못 읽어 나의 조급한 마음이 올라오려고 하면, 나는 그것을 멸해 버린다. 그것은 내가 아니다. 점차 나의 마음도 평온해졌다.

올해 3월의 어느 날 아침, 언니가 다른 지역에서 나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 시어머니 댁에 가보라고 했다. 시어머니에게 화초에 물을 어떻게 주는지 알려달라고 하라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그녀의 시어머니 댁에 가서 화초에 물을 어떻게 주는지 기억해 두었다. 집으로 돌아온 후 남편이 나에게 물을 어떻게 주는지 물었다. 나는 말했다. “꽃이 핀 것은 사흘에 한 번 주고, 꽃이 피지 않은 것은 닷새에 한 번 주래요. 이렇게 간단한 것을 전화로 한마디 말하면 될 텐데, 굳이 나를 한 걸음 걸어가게 만드네요.” 말을 다 끝내고도 별로 개의치 않았으나, 잠시 후 문득 생각이 미쳤다. ‘이것이 바로 원한심(怨恨心)이 아닌가? 나는 마땅히 그것을 소멸해야 한다.’ 이전에는 이러한 사소한 일들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이제 법을 외우게 되니 내가 인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법을 외운 이후로, 때로 나는 자신의 일사일념(一思一念)을 붙잡을 수 있게 되었다.

제자는 대법에 감사드립니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나는 법을 더 많이 배우고 착실히 자신을 닦음으로써,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