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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망원경이 촬영한 오리온 성운의 놀라운 광시야 이미지

막심해

【정견망】

오리온 성운은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恒星 별)의 묘목장 중 하나로 일종의 거대한 항성 형성구역이다. 태양계에서 거리가 불과 1,344광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육안으로도 볼 수 있다. 오리온 성운 안에는 자라나는 항성들로 가득하다. 이 성운 안에는 대략 2,800개의 젊은 별이 있으며 더 많은 항성의 싹들이 이 지역의 빽빽한 가스와 먼지에 싸여 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약칭 NIRCam)는 대부분의 가스와 먼지를 투과할 수 있어 원래 항성 원반은 물론, 새로 탄생한 별의 유출물, 심지어 자유롭게 떠다니는 행성까지 보여준다.

웹 망원경이 찍은 오리온 성운 사진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이 새로운 조사에서 우주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는 약 40쌍의 목성 크기의 ‘행성’을 발견했다.

이번 발견에서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물체가 한 쌍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천문학자들이 이렇게 많은 쌍으로 된 ‘자유 항성’을 관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목성 질량 이원 천체(Jupiter Mass Binary Object)라 하는데 줄여서 ‘JuMBO’라 부른다.

한 가지 가능성은 이러한 물체가 성숙한 항성을 형성하기에 충분한 물질 밀도를 갖지 않는 성운의 영역에서 성장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가능성은 그것들이 항성 주위를 에워싸도록 만들어진 후 다양한 상호 작용을 통해 성간 공간으로 밀려났다는 것이다.

마크 맥커플린 교수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것은 사출 가설입니다”라고 했다.

“기체 물리학에서는 목성 질량의 물체를 단독으로 만들 수 없음을 보여주는데, 우리는 개별 행성이 항성계에서 사출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이 물체들을 함께 사출했는지 묻는다면 우리에게는 답이 없습니다.” 유럽우주국 선임 과학고문이 BBC 뉴스에 한 말이다.

“제 반응은 뭐지? 확실해? 이건 정말 이상해! 어떻게 쌍성이 어떻게 같이 분사되어 나오죠?” 이 말은 조사팀에 속하지 않은 하이디 하멜 박사의 말이다.

그녀는 지금까지 나온 행성 시스템 형성 모델 중에서 그 어느 것도 행성 쌍의 분사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웹 망원경이 오리온 성운에서 발견한 행성 쌍

천문학자들은 웹 망원경의 뛰어난 해상도와 적외선 감도를 이용해 허블 우주 망원경을 포함한 예전 망원경으로 얻은 정보를 크게 증가시켰다.

새로운 JWST 이미지는 실제로 웹의 NIRCam 기기에서 일주일 동안 관찰한 700개의 시야를 한데 모아 만든 모자이크다.

이 한 폭의 장면에는 태양 질량의 40배에서 0.1배 질량을 가진 수천 개의 젊은 별이 숨겨져 있다.

다양한 형태를 지닌 오리온 성운에서 촬영한 행성 원반들: 성운 속에서 새로 탄생한 별들은 다음 세대 행성을 만들기 바쁘다

이들 항성의 대부분은 모두 조밀한 가스와 먼지 원반으로 둘러 싸여 있는데 이들 기체와 먼지로 된 원반에서 행성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 단 어떤 상황에서는 이들 원반이 해당 구역에서 최대 질량을 가진 항성에서 방출되는 UV 복사에 의해 파괴된다.

두 개의 거대한 별이 충돌하면서 나온 거대한 에너지의 충격을 받아 오리온 분자 구름 1에서 유출된 수소 분자들

“하지만…아마 모든 항성 형성 구역에는 이 쌍목성(심지어 쌍해왕성과 쌍지구!)이 존재할 겁니다. 다만 우리에게는 전에 그것들을 관찰할 만큼 충분히 강력한 망원경이 없었을 뿐입니다.” JWST에 참여한 한 과학자의 말이다.

참고자료:
https://www.bbc.com/news/science-environment-66974738
https://www.space.com/james-webb-space-telescope-rogue-planets-stars-forming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6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