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同雲)
【정견망】
청도 상공에 나타난 거대한 쌍일환(雙日環 두 개의 태양 고리)
2002년 12월 16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13일 저녁 하얼빈의 구참강(九站江) 강변 근처에서 보기 드문 천문 현상인 ‘쌍일(雙日)’이 나타났다. 붉은 석양이 서쪽으로 지고 있는데 뜻밖에도 하늘에 대낮처럼 밝고 둥근 물체가 나타나 한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있는 듯한 기이한 장면을 연출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흔하지 않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다[1].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15시 45분쯤 사람들이 강가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즐기고 있었다.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석양(夕陽) 위에 두 번째 “흰 태양[白日]”이 나타난 것을 보았다. 석양보다 약간 작았고, 밝은 흰색이었다.
처음에 사람들은 달이라 생각했지만, 달이 태양에 너무 가까웠고 또 아주 빛났기 때문에 사람들은 당황했다. 잠시 후 남쪽 하늘에 초승달이 나타나 확실히 “쌍일”이 나타났음을 입증했다. 15시 48분 “흰 태양”의 상반부가 구름 사이로 반원 모양으로 나타났고, 그 밝기는 한낮의 태양에 뒤지지 않았다. 15시 55분까지 7분 동안 움직이지 않았고, 그 후 석양이 수평선 아래로 완전히 사라지면서 점차 흐려져 불타는 구름 뒤로 사라졌다.
이것은 “쌍일”의 한 가지 형식일 뿐이고, 다른 경우에는 대부분 태양을 중심으로 한 동심원으로 나타난다.
2002년 5월 25일 청도 《반도도시보(半島都市報)》보도에 따르면, “5월 24일 오전 10시경, 청도 하늘에 갑자기 장엄한 광경이 나타났다. 태양 주위에 화려하고 눈부신 광환(光環)이 나타났다. 고층빌딩 옥상에서 올려다보니,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밝게 빛나는 태양 주위에 안은 붉고 밖은 노란색의 이상한 광환이 있었다. 약 30분 후, 두 번째 아름다운 광환이 하늘에 나타났다. 이 광환은 태양을 둘러싼 첫 번째 광환보다 훨씬 더 화려하고 다채로웠다. 정오 무렵, 광환이 서서히 사라졌다.”[2]
동시에 5월 24일 오후 12시 30분경, 산동성 동영(東營)시 상공에 태양을 정중앙에 둔 거대한 다색 광환이 나타났다. 이 광환은 오후 2시 30분이 지나서야 사라졌다 [3].
해발 3,000미터가 넘는 고원 도시인 티베트의 라사는 맑은 하늘과 찬란한 햇살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서 흔히 “햇빛의 도시[日光城]”로 알려져 왔다. 이곳에서도 일찍이 쌍일 현상이 나타난 적이 있다. 2001년 5월 1일 신화통신 라싸 보도에 따르면, 그날 아침, 라싸의 하늘에 쌍일환(雙日環)이란 희귀한 기상 현상이 나타났다. 수천 명의 시민들이 육안으로 밝은 태양이 두 개의 매우 거대한 동심원 색상 고리로 둘러싸인 것을 보았다. 고리의 주 색상은 주황색-빨강색이었고, 또한 노란색, 녹색, 청색, 흰색 순서로 감소했다. 고리는 마치 나침반을 그린 것처럼 매우 규칙적이었다[4].
내부 고리의 직경은 태양의 약 20배였다. 태양의 가장자리에서부터 바깥쪽으로, 내부 고리 전체가 냄비 바닥처럼 짙은 검은색을 띠고 있으며, 고리 중앙에 있는 태양을 더욱 눈부시게 했다. 외부 고리는 태양 직경 40개 정도의 크기였고 색상은 진한 파란색이었다. 이 두 고리는 라싸 시 전체를 거대한 “모자”처럼 감쌌다.
티베트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몇몇 베테랑 기자와 직원들도 이렇게 멋진 천상(天象)을 목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태양의 쌍일환 또는 햇무리(日暈)라는 매우 드문 기상 현상이라고 본다. 태양 고리 또는 햇무리의 형성은 일반적으로 높은 습도와 높은 지표 온도, 강한 햇빛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태양의 이중 고리가 나타나는 구체적인 이유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이외 북경, 광주, 곤명과 같은 중국의 다른 도시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발생했다 [3].
또 다른 희귀한 태양의 이상 현상은 “다일(多日 여러 개 태양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도 알려진 “환일(幻日)”이 있다. 이것은 하늘에 실제로 여러 개의 태양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고대에도 나타났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요(堯)임금 때 “열 개의 태양이 동시에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 기이한 천상이 다시 나타났다.
2002년 3월 20일 아침, 호로도 시에서 출근하던 사람들은 갑자기 동쪽 하늘에 나타난 “세 개의 태양”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세 개의 태양이 동시에 나타났는데 가운데 태양은 크고 밝게 빛났지만 눈부시지는 않았고, 양쪽에 두 개의 작은 태양이 있었다. 비록 윤곽이 완벽하게 둥글지는 않았지만 육안으로 봐선 태양과 거의 같았다. 당시 하늘에는 옅은 구름만 떠 있었으며, 이 현상은 사라지기 전까지 약 40분 동안 지속되었다.
그에 앞서 2001년 12월 15일 하얼빈과 쌍성(雙城) 등의 상공에서도 세 개의 태양이 나타나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 당시 목격자들은 이렇게 말했다.
“오전 9시경, 남서쪽 하늘의 태양 양쪽에 두 개의 작은 태양이 나타났는데, 하나는 왼쪽에, 하나는 오른쪽에서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고 있었고, 실제 태양 위에는 거꾸로 매달린 일곱 가지 색깔의 무지개가 보였습니다.”
천문 전문가들도 이 광경을 목격했다. 그들에 따르면, 이 현상은 천문학에서 “두개의 귀[雙掛耳]”라고 불린다. 더 특수한 것은 하늘에 태양이 네 개가 나타난 적이 있지만 모두 가짜 태양이었고 진짜 태양은 볼 수 없었다.
그렇다면 태양의 이런 이상 현상에는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 고대 중국에서는 조정에 천문을 관장하며 성수(星宿)로 점을 치는 전문가가 있었다. 그들은 각종 특수한 천상을 근거로 길흉을 점치고 조정의 통치자에게 경고했다. 《진서(晉書)·천문지(天文志)》에 ‘환일(幻日)’에 관한 기록이 있으니 이를 참고로 제공한다.
“314년 정월 3개의 태양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운동했다.
317년 정월에 또 세 개의 태양이 나타났는데, 흰 무지개가 하늘 끝까지 나타났다. 태양 주위에는 여러 개의 햇무리가 있었고, 좌우에 귀고리 모양의 일이(日珥)가 있었다. 점을 치는 사람이 ‘흰 무지개는 병란(兵亂)을 예시합니다. 세 개의 태양이 함께 나타났으니, 3개월 안에 제후들이 황제가 되기 위해 싸울 겁니다.’라고 말했다. 정말로 3월에 강동의 오(吳)나라가 스스로 황제를 칭하고 다른 제후들도 왕을 칭하니 천하가 크게 어지러워졌다.”
참고 자료
1. http://www.dajiyuan.com/gb/2/12/16/n256555.html
2.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2/5/27/30916.html
3. www.epochtaiwan.info/content_detail.asp?art_id=1976
4. http://minghui.cc/mh/articles/2001/5/3/10602.html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19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