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해(莫心海)
【정견망】
2002년 10월 18일 미국 국립 전파 천문대(National Radio Astronomy Observatory) 보고에 따르면, 미국 국립과학재단이 자금을 지원한 GBT(로버트 C. 버드 그린뱅크 망원경) 천문 망원경을 사용한 과학자들이 우리 은하와 다른 은하 사이의 중간 지대에서 고립된 수소 구름을 최초로 발견했다. 이 발견은 초신성이 만들어내는 “은하 분출”이 우리 은하 근처에서 계속해서 과열된 수소 가스를 분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 은하에서 별들이 가득 찬 원반 밖 아주 먼 거리에 한 층 수소로 구성된 대기 고리가 있다. 웨스트버지니아 그린뱅크에 있는 국립 전파 천문대의 천문학자 제이 록맨은 “이 고리를 연구함으로써 우리 은하와 그 근처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수소 고리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오래 전에 어떻게 중력의 저지를 뚫고 얇은 층을 형성할 수 있었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록맨과 그의 공동 연구자들은 이 고리가 성운이 아니라 각각 50~100 태양 질량의 수소를 포함하는 고립적인 구름단으로 보는데 직경은 액 100광년이다. 그들의 연구 결과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에 게재될 예정이다.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GBT 망원경이 발견한 가장 설득력 있는 사실은 이 가스 구름과 우리 은하 원반의 역동적 상관관계인데, 즉 그것들이 우리 은하를 따라 회전한다. 현재까지 이 구름의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참고자료: http://www.newswise.com/articles/2002/10/HALO.NRA.html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19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