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망】
우주는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인류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주에는 과연 변두리가 있을까? 하늘에 가득 찬 별들을 바라보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품었겠는가! 하지만 아무리 책을 뒤져보아도 원만하게 이해하기란 아주 어렵다. 이는 확실히 인류의 영원한 화제다.
현대 우주론(宇宙論)은 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천동설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지동설까지, 빅뱅 이론부터 다중우주(多重宇宙) 이론까지 아주 다양하다. 최신 발견에 따르면 우리 우주는 수많은 평행우주(平行宇宙) 중 하나에 불과할 수도 있다. 우리가 아는 3차원 세계는 단지 환상(虛幻)에 불과할 수도 있으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미 동시에 존재할 수도 있다. 이러한 연구와 발견은 우주에 대한 우리의 현존 이해를 완전히 뒤엎는 것이다.
익숙한 사물에 대한 우리의 직관적인 이해는 어쩌면 그렇게 잘못될 수 있는가? 아마 여러분들은 너무 충격을 받아 이런 연구들이 과연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묻고 싶을지 모른다. 이 영화는 여러분들과 함께 이러한 최신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새로운 창을 열어줄 것이다. 어쩌면 당신은 진정한 우주에 대한 단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진실한 우주를 알다》 시리즈 제3부 우주를 알다
인류 문명의 역사에는 우주와 인류의 탄생에 관한 수많은 기록과 전설이 존재한다. 고대 바빌로니아의 두 위대한 신 라흐무와 라하무에서, 고대 인도인이 금과 은으로 천지를 나눈 것에 이르기까지, 중국 고 문헌에 등장하는 반고(盤古)가 천지를 개벽하고 여와(女媧)가 사람을 창조한 이야기에서부터, 서방의 성경에 나오는 여호와가 천지를 창조하고 사람을 만든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우주와 인류의 탄생은 이렇게 오래된 수수께끼임을 사람들에게 알려준다. 그러나 현대 인류의 직관에 기초한 인식은 더 이상 이러한 기록의 진실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이런 것들을 모두 신화, 전설 및 철학 이론에 귀속시켰다. 실증과학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은 인류가 건드릴 수 있는 우주 현상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거의 모든 고대 문명에서 고대인들은 세계를 스노 글로브(Snow Globe)로 보았고, 대지는 접시처럼 평평한 우주의 중심이고, 위로 천궁(天穹)이 덮여 있고, 천궁 위러 무수한 별들이 걸려 있다고 여겼다. 고대인들은 신(神)이 우주를 창조했으며 또 유지한다고 믿었다. 신이 우주를 창조했다는 관점은 중세에 이르기까지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당시 과학자들은 자신들의 관찰을 바탕으로 우주의 중심이 지구가 아니라 태양임을 지적하는 지동설을 제안했다. 관측 장비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과학자들은 또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태양계는 거대한 우리 은하계 변두리의 작은 모퉁이에 불과하며 또 우리 은하계 역시 수천 억 개의 은하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런 모든 은하들의 조합이 바로 우리 우주를 구성한다.
과학자들은 고대 우주론을 뒤집은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다. 그들은 우주와 인류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복잡한 새로운 이론들을 개발했지만 이들 이론 속에는 흔히 신(神)이 설 자리는 없다. 하지만 최신 우주론은 우리 실증과학이 접근하는 3차원 세계가 단지 환상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고인(古人)의 우주관은 정말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우리 현대인이 이해할 수 없는 오묘한 신비가 있는 걸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일찍이 “우주는 모든 것을 포함하지만 그 어떤 사물 속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대 과학자들의 상상력은 ‘모든 것을 포함한다’는 우주 개념을 깨뜨렸고, 그들의 상상력은 태양계를 넘어, 은하계를 넘어, 심지어 다른 먼 은하계를 넘어 우리가 볼 수 있는 우주의 경계를 넘었고, 여전히 더 많고 더 많은 우주가 존재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이 바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다중우주론(多重宇宙論)이다.
실제로 다중우주론은 1960년대 초부터 제안됐으나 뒷전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기존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우주 현상들이 점점 더 많이 발견되면서 다중우주론이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다중우주론은 우주의 기원에 관한 빅뱅 이론에 의해 처음으로 뒷받침되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우리 우주는 약 137억 년 전 ‘특이점’ 입자로부터 격렬히 폭발했고 수십억 년이 지난 뒤 우주가 식어가면서 결합해 별과 행성, 은하가 형성됐다. 당시 폭발의 결과로 우주는 오늘날까지 여전히 팽창하고 있다. 그런데 우주가 ‘특이점’ 입자에서 시작되었다면, 양자 이론에 따르면 물질이 쉽게 분열되기 때문에 우주가 ‘특이점’에서 시작되었다면 아마 두 개 이상의 우주로 분열될 수 있다.
동시에, 격렬한 대폭발(빅뱅) 자체가 단 하나의 우주만 폭발시키진 않았을 수 있다. 가속 팽창 이론에서는 우주가 초기에 빛의 속도보다 더 빨리 팽창했음을 설명하기 위해, 격렬한 폭발이 이웃한 구역을 완전히 단절시키며 어느 지역은 정지되지만 다른 일부 지역은 여전히 진행될 수 있다고 본다. 일부 지역에서는 팽창이 멈출 수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계속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빅뱅이 계속해서 일어나 새로운 우주가 끊임없이 탄생할 수 있으며, 끊임없이 형성되는 새로운 우주들이 다중우주를 구성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중우주론은 완전히 다른 두 가지 과학 분야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하나는 암흑 에너지 관측이고 다른 하나는 끈 이론이다.
우리 우주가 가속 팽창하려면 우주 중에 반드시 팽창을 가속화하는 어떤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과학자들은 이 에너지를 ‘암흑 에너지’라고 부른다. 과학자들은 수학적 계산을 통해 은하들을 서로 밀어내는 에너지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측정 결과에 따르면 은하들을 서로 밀어내는 에너지의 총합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작아서 거의 0에 가깝고 예상보다 수조 배나 더 작다. 이것은 과학자들을 놀라게 한 엄청난 차이였다. 과학자들은 다양한 실험을 했지만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이론적 예측과 천문학자들의 관찰 사이의 엄청난 불일치는 오늘날 과학이 직면한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다.
이 거대한 불일치를 설명할 수 없었던 과학자들은 다중우주를 생각했다. 우리 우주는 다중우주의 일부이고, 다중우주에는 무한한 수의 우주가 존재하며, 각 우주마다 암흑 에너지의 값이 다르다면, 아주 작은 측정값도 존재할 수 있다. 측정된 값보다 더 큰 암흑 에너지를 가진 우주는 너무 빨리 팽창해서, 물질들이 서로 결합할 기회가 없어서 은하계나 지능을 지닌 인류의 출현은 말할 것도 없고, 별이나 행성조차 형성되지 못했을 것이다. 반대로 암흑 에너지가 훨씬 작다면 그럼 이런 우주는 내부로 붕괴될 것이다. 우리 우주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암흑 에너지의 값이 생명이 존재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런 설명은 다중우주론을 지지하는 주요 근거 중 하나가 되었다.
끈 이론은 미시적인 척도의 각도에서 우주의 운행을 설명하고자 한다. 우리는 원자 내부에 양성자, 중성자, 쿼크, 중성미자 등과 같은 더 작은 입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끈 이론에서는 이러한 아원자(亞原子) 입자가 더 작은 입자, 작은 진동에너지를 가진 끈이라고 불리는 에너지 고리로 구성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끈 이론은 ‘물리학의 성배(聖杯)’로 불리는데 우주의 탄생을 포함해 우주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끈 이론은 끈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진동하면 서로 다른 입자가 생성되고, 끈의 추가적인 차원에 따라 작은 끈이 진동하는 방식이 결정된다고 본다. 이러한 추가적인 차원 공간의 형상이 우리 우주의 가장 근본적인 특성을 결정한다.
문제는 끈 이론가들이 발견한 추가적인 차원이 말리는 방식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숫자라는데 있다. 현재 알려진 끈이 말리는 형상의 수는 무려 10의 500승에 달하는데, 이는 1 뒤에 0이 500개가 붙는다. 이렇게 다양한 해법과 이렇게 다양한 형태가 있고 모든 형상마다 다 동일한 근거가 있다면 너무 터무니없게 보인다. 때문에 일부 과학자들은 끈 이론 자체가 이미 물리학을 형이상학으로 변하게 했다며 의문을 제기한다. 하지만 이런 황당함이 오히려 다중우주 이론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일부 끈 이론가들은 끈 이론에 대한 다양한 해법이 있다고 보는데 즉 각자 실제적이고 다른 우주를 대표할 수 있다고 믿는다. 달리 말해 끈 이론 자체가 다중우주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끈 이론가들은 아직까지 우리 우주와 일치하는 가능한 형태를 발견하지 못했다.
끈 이론에서는 시공간 차원이 11차원까지 확장된다. 이런 시공간 그림에서 우리가 직접 관찰하는 겉보기에 광대한 우주는 11차원 시공간 속의 4차원 초곡면(超曲面)에 불과하다. 이것이 바로 브레인(brane 막) 우주론이다. 수많은 브레인 우주가 하나의 몸체 우주를 형성하는데 즉, 우리의 4차원 우주는 단지 보다 고차원 몸체 우주에 존재하는 한 층의 브레인 우주일 뿐이다. 서로 다른 브레인 우주는 서로 다른 차원에 존재할 수 있으며 비록 아주 가까이 있어도 서로를 감지할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시공이 단지 4차원일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결코 탐지되지 않는 차원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암흑 에너지의 관측과 끈 이론은 모두 관측 결과와 이론 사이의 큰 차이를 설명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중우주론과 연결되면서 도리어 다중우주론을 지지하면서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겉으로 보면 아주 무리하게 보이지만 더 나은 설명이 없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이들 이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것이 현재 과학자들이 당면한 당혹감이다.
다중우주의 존재에 대한 가장 강력한 뒷받침은 중력파와 우주마이크로파배경복사 지도의 발견이다. 과학자들은 우주마이크로파배경복사 지도를 통해 복사선의 분포가 균일하지 않으며, 현재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콜드 스팟(냉점)’, 즉 복사선에 공백 영역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런 이상한 현상은 우리 우주가 형성되던 초기에 다른 우주 중력에 의해 견인되었기 때문인데, 이는 우리가 속한 우주 외에도 무한히 많은 우주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과학자들은 다중우주 이론에 기초해 수많은 우주 중에는, 지구와 같은 행성이 무한히 많이 존재할 수 있고 심지어 당신과 나의 복사본도 있을 것이라 예측한다.
다중우주론의 등장은 신(神)의 우주 창조와 폭발에 의한 우주 창조 사이의 논쟁을 격화시켰다. 일부 과학자들은 우주가 너무 많기 때문에 지적인 인간의 출현은 신(神)의 걸작이 아니라 통계 법칙의 결과, 즉 우주 복권에 당첨되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과학자들은 이런 인식은 확실히 과학 이론이 아니라 형이상학적 추측에 불과하다고 본다. 그것은 물리학을 초월해서 철학이 되었다는 뜻이다. 이런 논쟁에 대해 리훙쯔(李洪志) 대사는 설법에서 이미 가장 감동적인 대답을 했다.
우주는 어떻게 형성되었나?
“우주의 구성은 지금의 과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대폭발로 형성된 것이 전혀 아니다.”[3]
“부동한 층차의 우주ㆍ천체(天體)ㆍ창궁(蒼穹)ㆍ대궁(大穹)을 만든 생명은 단지 고층신의 일념에 의해 생성된 것에 불과하다.”[4]
리훙쯔 대사의 설법에서 우리는 우주는 항구한 역사의 긴 흐름 속에서 부동한 층차 신(神)의 일념이 부동한 층차의 우주를 창조했음을 알 수 있다. 신우주(新宇宙)는 흔히 구우주(舊宇宙)가 붕괴 된 후 생성된다. 즉, 구우주가 폭파된 후 신우주가 형성된다. 우주의 운행은 또한 법칙이 있으며, 우주 자체를 포함한 우주 중의 모든 것은 다 우주 법칙의 지배와 제약을 받는다. 현재 우리 이 우주의 법리는 바로 ‘성(成)·주(住)·괴(壞)·멸(滅)·공(空)’이다. 우주가 “멸(滅)·공(功)”의 단계에 들어갈 때면 우주는 곧 폭발이 발생하며 우주 중의 모든 구 생명과 구 우주 특성을 전부 폭파시켜 버릴 것이다. 신(神)은 폭파된 구우주의 물질을 사용해 신우주를 새로 만든다. 신우주는 구우주가 폭발한 후 형성되었지만, 그렇다고 폭발 자체가 신우주를 만들었다는 뜻은 아니다. 현대 실증과학은 우리 우주가 일찍이 폭발했다는 증거를 발견하고는 곧 우리 우주가 폭발에 의해 생성되었다고 결론내렸다. 사실 현대 실증과학은 겉모습만 볼 뿐 그것의 실질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즉 드러난 현상만 알 뿐 그렇게 되는 이유는 모른다.
우주는 변두리가 있는가?
“내가 우주를 말할 때 소우주(小宇宙)의 개념을 논한 적이 있다. 이 소우주가 얼마나 큰지 사람은 감히 상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물론 사람의 사상 역시 줄곧 우주가 얼마나 큰지 탐구하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소우주는 현대 과학 중에 아직 이 개념이 없다. 과학은 이 우주란 바로 눈으로 본 우주라고 여기고 있다. 내가 말한 이 우주 그것은 얼마나 큰가? 인류의 숫자, 인류의 언어로는 형용할 수 없다. 하지만 대략적인 구조를 말할 수 있다 ── 여러분은 소우주 중에 은하계와 같은 성계(星系)가 얼마나 있는지 아는가? 아마 여기에 앉아 있는 이 방면의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은 책에서 배웠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것은 같지 않다. 은하계와 같은 성계는 현재 이 소우주 속에 27억여 개 내지 30억 개가 못 되게 있다. 이는 사람의 눈으로 물체를 보는 방식을 사용하고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일종 성체(星體) 구조의 형식으로 말한 것이며, 장래의 우주는 또 이 숫자와 같지 않다. 석가모니는 한 마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는 여래불(如來佛)이 갠지스 강의 모래처럼 많다고 했다. 석가모니 역시 여래불이다. 그는 여래불이 갠지스 강의 모래처럼 많다고 했다. 이는 불안(佛眼)으로 물체를 보는 방식으로 본 것이다. 사실 누락 없이 본다면 소우주 내의 성체(星體)는 모래처럼 많으며 마치 분자의 밀도와도 같다. 이 소우주의 범위 그것 역시 외각(外殼)이 있다. 그럼 그것이 이 우주의 가장 큰 범위인지 아닌지? 물론 아니다. 더욱 크고 광활한 공간에 서서 이 소우주를 본다면 역시 단지 거대한 공간의 한 입자에 불과할 뿐이다.”[3]
“그럼 우주 밖은 무엇인가? 아득한 시공(時空)의 과정을 거쳐 먼 곳에서 본다면 마치 반짝이는 한 점을 발견한 것과 같다. 그것과 더욱 가까이 접근하면 이 반짝거리는 점이 갈수록 더욱 크고, 더욱 크고, 더욱 큰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때에 그것 역시 우주이며 우리 이 우주의 크기와 비슷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우주가 얼마나 있는가? 여전히 사람의 눈으로 물체를 보는 방식으로 말한다면, 이러한 우주가 대략 3000개 있다. 이는 모두 사람의 인식과 일종 물질 요소에 대한 인식의 개념적 숫자이다. 우주의 구조는 극히 복잡하다. 이 밖에 또 한 층의 외각(外殼)이 있는데 이것이 제2층 우주를 구성한다. 그런 다음 이 제2층 우주 밖의 더욱 큰 범위에 그렇게 큰 우주가 또 3000개 있으며 또 제3층 우주를 구성한다.”[3]
어떤 사람들은 아마 왜 모두 3천인가? 라고 물을 것이다. 리훙쯔 대사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셨다.
“방대한 우주 중에는 유형적인 생명과 무형적인 생명이 동시에 존재한다. 방대한 무형생명은 그의 작용 하에서 우주의 일체를 균형 잡고 우주의 일체를 조성하고 있다. 당신들 생각해 보라. 왜 철(鐵)의 분자는 그처럼 정연한가? 금(金)의 분자배열은 왜 그러한가? 동(銅)은 왜 그러한가? 알루미늄은 왜 또 그러한가? 게다가 고르고 정연하게 배열되어 있지 않은가? 만약 그것이 고르지 않고 정연하지 않게 배열된다면 곧 변화가 생기게 된다. 무슨 변화인가? 만약 금이 금속원소 그 분자로 배열하지 않는다면 그는 곧 다른 물건으로 변해버리는데 차이는 바로 표면상에 있다. 그럼 이 일체는 모두 규칙이 있는 것이다. 이런 규칙은 절대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다. 단지 지금의 과학이 모르고 탐구해내지 못할 뿐이다.”[6]
“이 3천이라는 숫자는, 내가 방금 말했듯이 바로 여러분들에게 그것이 규율이 있고 배치된 것임을 알려주려는 것이다. 그러나 또 절대적으로 다 3천인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말한 것은 모두 개괄적인 숫자로서 최대한도로 당신으로 하여금 알게 하기 위해 사람의 언어로 표현하였기 때문이다.”[6]
“그렇다면 이 소우주 이 한 층은 인류로 놓고 말할 때는 이미 상당히, 상당히 큰 것이며 그 속의 부동한 크기의 성구(星球)의 입자가 얼마나 많은지는 계산할 방법이 없다. 무엇 때문인가? 매우 높은 층차 중의 불(佛)ㆍ신(神)ㆍ도(道)는 일체를 통찰할 수 있지만, 그러나 누구도 먼지가 얼마나 많은지를 조사해 보는 이런 사상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성구는 방대한 천체 중에서 그것은 한 개 먼지처럼 우주 천체 속에 흩어져 떠돌고 있다.”[7]
리훙쯔 대사는 계속해서 제자들에게 우주 천체에 대한 인식을 확장해 주셨다.
“이렇게 큰 우주 3천 개가 끊임없이 그것의 범위를 확대 전개하고 있는데, 그것의 체계가 끊임없이 확대 전개되어 대략 천여 개 층 부근에 이르면 제1층 천체, 이 체계 범위를 벗어난다. 그러나 이런 범위도 하나에 그치지 않고, 방대한 광우(曠宇) 속의 한 입자로 망망한 천체에 가득 널려 있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그것은 정체(整個)적으로 공(空) 상태를 형성한다. 어느 정도의 공(空)인가? 이 체계 이내의 어떠한 물질이든 들어오려고만 하면 그것은 바로 스스로 해체되는 것과 같다. 이 체계 범위 이내의 어떠한 물질이든, 그것은 모두 생명이 있고 특성이 있으며 사상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미시적인 공(空) 속에 들어가면 마치 이 입자는 이미 사상과 생명을 감당할 수 없는 것처럼, 그것은 삽시간에 바로 해체된다. 다시 말해서 바로 어떠한 것이든 떨어져 내려가면 모두 해체된다. 이 개념을 이렇게 말하면 우리는 이해하기가 쉽다. 그러나 이 공(空) 범위를 초월한 후 사실 또 다른 천체인 더욱 큰 범위의 천체가 있다. 그러나 이 경지 중의 생명은 한 걸음도 그 곳으로 이동하여 갈 수 없는데, 더욱 미시적이고 더욱 미시적이며 또 더욱 미시적인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큰 범위 그곳에 이르면 그 천체의 물질과 생명의 개념은 전부 다르며, 물질의 개념도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이 천체 범위의 우주 층수는 부동(不同)하지만, 매 한 층의 천체는 모두 가장 미시적이고 가장 기본적인 입자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한 기본입자는 모두 真(쩐)ㆍ善(싼)ㆍ忍(런) 우주 특성으로 조합되어 생긴 것이다.”[7]
리훙쯔 대사는 계속해서 부동한 크기의 입자가 천체(天體) 중에서 조합되어 종향(縱向 세로)과 횡향(橫向 가로)으로 엇갈려 복잡한 체계의 공간을 만든다고 설명하셨다.
“내가 여기에서 말한 개념이 아주 복잡하고, 인간의 언어로써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당신들은 주의하여 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말하자면, 어느 한 층 천체의 가장 큰 과립 물질 역시 그 자체 체계의 무한한 미시적인 입자에서부터 이렇게 큰 한 층의 입자를 구성하는데, 이것을 횡향(橫向) 입자조합체계라고 한다. 즉 물질의 입자, 그것은 종향(縱向) 미시체계로 조합되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그것 자신 또한 스스로 이루어진 한 체계로서 미시적인 것에서 더욱 큰 것으로, 더더욱 큰 물질로 조성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체계의 매 한 층 크기가 다른 입자 자체도 모두 미시적인 물질로 조성된 한 체계이다. 하지만 이 체계의 매 한 층 크기가 다른 입자 역시 일체에 가득 깔려 있으므로, 그 크기가 다른 입자 사이 또한 수평적인 조합체계를 구성한다. 그렇다면 그것의 가장 기본적인 입자와 그것의 가장 큰 층의 입자 사이의 거리는 아주 멀고 먼 것이다.”[7]
“매 공간에는 또 단원세계(單元世界)가 있다. 마치 우리가 그리는 원자 구조도처럼 하나의 공(球)의 그 중간이 한 가닥 선으로 연결되었고, 이리저리 서로 뒤엉킨 것이 모두 공이며 모두 연결선으로 되어 있어 매우 복잡하다.”[8]
현대 우주학자들이 다중우주의 존재 여부에 대해 여전히 논쟁을 벌일 때, 그들은 자신들이 논쟁하는 우주의 범위가 리훙쯔 대사가 펼쳐낸 우주대궁(宇宙大穹)에서 먼지 속의 먼지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할 것이다. 리훙쯔 대사의 설법 중에는 또 현대 우주학자들에게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현대 우주학자들이 믿는 하늘과 땅이 애초 신(神)이 고인(古人)에게 말한 하늘과 땅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증과학은 지구가 둥글다고 보면서 이는 “땅은 평평하다”는 고인의 우주관을 뒤집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 우리 현대인들은 그저 표면만 본 것으로 우주의 더 깊은 층의 신비를 이해할 수 없다.
“신이 사람을 만들 때 하늘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지상의 물질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구약(舊約)』 속에 이런 법을 말한 것이 있는 것 같다. 여호와가 흙으로 사람을 만들었다고. 사실 분자는 우주 중 가장 낮은 층 표면 입자 중의 하나이다. 다시 말해서 신의 눈으로 볼 때, 이 한 층의 입자는 바로 땅이며 그것은 바로 흙이다. 그들의 그 물질은 모두 우주 물질의 정화(精華)이기 때문에, 우주는 아래로 내려올수록 점점 더 낮아지고, 물질의 과립은 크면 클수록 더 거친데, 다시 말해서 더욱 나쁜 것이고 그들이 보기에는 더욱 더러운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눈에는 하늘과 땅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같지 않다. 사람이 하늘로 올라갔다고 말하는데, 사실 당신은 단지 분자 중에서 높이 올라갔고 멀리 갔을 뿐이지, 당신은 아직 분자 이 한 층의 공간을 떠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정말로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다. 신이 말하는 하늘은 미시적인 입자로 구성된 것인데 그것이야말로 진짜 하늘이다.”[9]
“과학자는 어디에 신(神)이 있는가? 라고 말한다. 이 하늘은 우리 이 망원경으로 모두 볼 수 있는데 어디에 신이 있는가? 그것은 진짜 하늘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의 개념 중의 하늘이지 우주 중생들이 말하는 진정한 하늘이 아니다. 이 지구도 진정한 땅의 완전(完整)한 개념이 아니다. 사람이 지구를 보면, 오, 이 지구 이것은 우리의 땅이고 우리는 지구를 밟고 있으며 이 땅은 둥근 것이라고 한다. 신은 둥근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것이 어찌 둥근 것이 아니란 말인가? 우리는 신들보다 더 똑똑히 보았다. 그러나 여러분 생각해 보라. 신이 인정하는 분자는 바로 지상의 흙인데 이 한 층 공간은 분자로 구성된 물질이 아닌가? 우리 이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이 공기도 분자로 구성된 것이 아닌가? 공기 속에 억(億)에 달하는, 공기와 같은 물질이 삼계에 분포되어 있는데, 단지 눈으로는 분자와 더욱 작은 입자를 보지 못할 따름이다. 그러나 그것은 빽빽하게 이 공간의 일체를 충실히 하고 있는데 인류는 단지 분자와 더욱 작은 입자 더미(堆) 속에 묻혀 있을 뿐이다. 인간 세상 표면은, 형식상 모두 분자로 구성된 표면 물질로 만든 부동(不同)한 형식이다. 어떤 것은 신이 만들었고 어떤 것은 사람이 만들었다. 사람이 만든 것은 이 빌딩 같은 것이고, 신이 만든 것은 물ㆍ돌ㆍ흙ㆍ공기ㆍ금속ㆍ식물ㆍ동물ㆍ사람이며 또 하늘의 별과 지구이다. 사람은 단지 이 층 입자로 구성된 공간 중에서 세계를 인식하고, 아주 협소한 공간에서 우주를 인식할 뿐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하늘(天)과 땅(地), 그것은 진정한 천지가 아니다. 지구와 공기는 똑같이 분자로 구성되었으며 신의 눈에는 그것은 모두 땅이다. 미시적으로 이 한 층의 입자가 구성한 공간 자체는 바로 땅이다. 더욱 미시적인 입자로 구성된 경지야말로 진정한 하늘이다.”[9]
원래 신이 가리킨 땅은 지구가 아니라 전체 분자 층면을 말하는데 이 층면이 평평한 것이다!
실증과학은 지구가 은하계의 중심은커녕 태양계의 중심도 아니라는 사실을 보고,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고대 우주론을 뒤집었다고 믿는다. 사실, 이는 현대 우주론이 우물 속에서 하늘을 보고 있음을 드러낼 뿐이다.
“내 말은, 우리 이 지구 그것은 거의 우주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와 같은 이러한 구체(球體)는 다른 곳에 극히 소량 존재한다. 그러나 유독 우리 이곳만은 중심에 위치한다. 그런데, 중심위치 그것은 곧 그것의 특수성이 있다. 그러나 우주의 개념에서 말하지 않았다. 예컨대 우리가 일반적인 속인사회에서 속인의 지식을 배울 때, 중심은 가장 높은 것이고 가장 좋은 것이라고 모두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여러분에게 알려주겠다. 우주의 개념 가운데서 지구 이 중심은 가장 좋지 못한 것이다. 무엇 때문인가? 우주는 둥글어서 우주 중의 각종 생명이 모두 아래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디로 떨어지는가? 우주는 둥근 것이기에, 이 왼쪽이 위라면 이 밑도 역시 위가 아닌가? 이 오른쪽이 위라면(손동작을 하심) 이 뒤도 위이고, 이 앞쪽 역시 위이다. 때문에 그것의 좋지 못한 것은 곧 아래로 떨어진다. 어디로 떨어지는가? 곧바로 중심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 그러나 우주는 매우 복잡하여 중심에 대한 다른 개념도 있다.”[5]
다른 중심 개념은 무엇인가?
“그렇기 때문에 우주의 중심은 크고 작은 입자의 중간입자로서, 가장 미시적인 입자에서 전체 우주의 외각의 가장 큰 한 층 입자에 이른다. 그러므로 전체입자의 중간이 되어야만 비로소 이 우주의 중심 위치가 될 수 있다. 인체도 이 한 층 입자로 구성된 것이다.”[10]
여기서 보다시피 인체는 분자라는 이 한 층의 입자로 구성되어 있고, 분자가 바로 미시적인 입자에서 거시적 입자 사이의 중간입자임을 알 수 있다. 실증과학으로 관측할 수 있는 거시적인 입자가 바로 별이다. 인류는 분자 입자와 별 사이에 살고 있는데, 이 아주 좁은 공간 속에서 세계와 우주를 이해한다. 그렇다면 분자 아래에는 얼마나 많은 미시적인 입자가 있을까?
“인류가 인식할 수 있는 물질표면, 볼 수 있는 가장 큰 입자는 별(星球)ㆍ은하계이고, 계측기로 알 수 있는 가장 작은 입자는 분자, 원자, 원자핵, 중성자, 전자, 쿼크, 중성미자가 있는데, 더 아래로는 모른다. 그러나 사람의 본원물질(本源物質), 생명을 구성한 본원물질과는 거리가 얼마나 먼지 모른다. 무수한 억 배, 무수 무수한 억도 아직 끝이 아니다. 물질이란 그런 정도로 미시적이다.”[11]
이제 우리는 고인의 우주관이 사실 정확했음을 알게 되었다. 현대 과학이 고인의 우주관을 부정한 이유는 우리 현대인들이 만질 수 있고 볼 수 있는 실증과학에 지나치게 의존해 왔기 때문에, 실증과학의 범위를 넘어서는 더 심층의 신비를 이해할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인류는 단지 분자로 구성된 이 공간만을 인식하고도 여전히 자만하여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며 또한 각종 실증과학의 정의(定義)로 자신을 제한해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예컨대 공기, 물, 강철, 나무, 사람의 인체를 포함해 당신이 생활하는 일체 공간은 모두 분자로 구성된 것이다. 당신은 마치 분자 이 경지의 바다 속에, 분자로 구성된 이 입체화면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과 같다. 우주선이 아무리 높게 난다 해도 역시 분자로 구성된 이 공간을 벗어나지 못하며 컴퓨터가 아무리 발달했다 해도 사람의 두뇌와는 비교할 수 없다.”[11]
인류가 인식하는 우주는 단지 호한(浩瀚)한 우주대궁(宇宙大穹) 속의 먼지 속 먼지일 뿐이며, 인류가 생존하는 이 공간은 또 미혹의 공간이라 다른 공간의 생명을 볼 수 없고 우주의 진상을 볼 수 없다. 목적은 사람더러 미혹 속에서도 깨달을 수 있고 생명의 층차를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인데 미혹 속에서만 사람의 진심을 고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훙쯔 대사는 인류가 진실한 우주를 인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적하셨다. “인류가 우주ㆍ시공ㆍ인체의 미혹(迷)을 요해(了解)하려면 오직 정법(正法) 중에서 수련하여 정각(正覺)을 얻고, 생명의 층차를 제고해야만 한다. 수련 중에서 또한 도덕 품성을 제고할 수 있고, 진정한 선과 악ㆍ좋고 나쁨을 분별해내며 인류의 층차를 벗어남과 동시에, 비로소 진실한 우주 및 부동한 층차, 부동한 공간의 생명을 볼 수 있고 접촉할 수 있다.”[13]
‘생명 층차를 제고하는’ 이것이야말로 인생의 목적이자 궁극적인 의미이며, 또한 진실한 우주를 인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첨언:
이 시리즈 곳곳에서 리훙쯔 선생님의 설법 내용을 인용하고 있지만 이는 순전히 작자 개인의 제한적이고 단편적인 이해에 불과할 뿐이다. 아울러 인용 과정에 단장취의를 피하기 어렵다. 리훙쯔 선생님의 원저에는 보다 깊고 보다 박대한 함의가 담겨 있으니 가장 좋은 것은 흥미 있는 시청자분들이 선생님의 원저작을 직접 읽어보는 것이다. 리훙쯔 선생님의 모든 저작은 다음 사이트에서 무료로 보거나 다운받을 수 있다.
파룬따파 전 세계 사이트 : http://falundafa.org/
파룬따파 한글 사이트 : https://ko.falundafa.org/
동영상 링크: https://www.ganjingworld.com/ko-KR/video/1fesip3s7nq3GqB41FXKcQyHx1b21c
참고문헌
【1】 PBS-TV/NOVA: “The Fabric Of The Cosmos” (Updated: November 2011).
【2】 The Fabric of the Cosmos: Space, Time, and the Texture of Reality (2004). Alfred A. Knopf division, Random House, ISBY 0-375-41288-3
【3】 휴스턴 법회 설법, 리훙쯔
【4】 2003년 캐나다 밴쿠버 법회 설법, 리훙쯔
【5】 북미 제1기 법회설법, 리훙쯔
【6】 유럽법회설법 리훙쯔
【7】 스위스법회설법 리훙쯔
【8】 파룬궁 리훙쯔
【9】 2004년 뉴욕법회설법 리훙쯔
【10】 미국 중부 법회 설법 리훙쯔
【11】 베이징 국제교류회 설법 리훙쯔
【12】 전법륜 리훙쯔
【13】 전법륜 논어 리훙쯔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15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