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李明)
【정견망】
2004년 1월 6일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천문학회 회의의 한 소조(小組)에서 기존의 별 형성 이론에 따르면 가장 밝은 위치에 있어서는 안 될 정도로 거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별 가운데 가장 밝은 별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LBV 1806-20이라는 이 별은 태양보다 150배 더 거대하며, 항성 질량 규모에서 최상위에 속하며, 태양보다 4천만 배 더 밝다. 이전까지 가장 밝은 별은 태양보다 600만 배 밝고 질량이 태양의 100배인 피스톨별이었습니다.
이전에는 LBV 1806-20이 천문학자들에게 알려졌지만 고성능 망원경을 통해 밝은 파란색 물체로만 관측되었다. 이제 천문학자들은 별을 관측할 때 지구 대기의 간섭을 줄이고 다시 관측하여 더 선명한 적외선 이미지를 얻기 위해 스폿 이미징 기술을 사용한다. 설사 쌍성계나 삼중성계라 해도 여전히 거대한 천체다.
연구팀의 리더인 플로리다 대학교 천문학 교수 스티븐 아이켄베리는 “이것은 확실히 별들이 모인 성단은 아니며, 우리는 그것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다”며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쌍성계 또는 삼중성계의 일부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아이켄베리는 LBV 1806-20의 빛이 주기적인 변화를 보이는데, 이는 이 천체 특유의 현상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 별이 쌍성 또는 삼중성계로 밝혀진다면 천문학자들은 이 큰 별들이 어떻게 그렇게 서로 가까이 있는지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수수께끼가 될 것이다.
LBV 1806-20은 광도가 매우 높지만 은하계 반대편에 45,000광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육안으로 보기에는 너무 희미하다.
기존의 별 형성 이론으로는 이렇게 크고 밝은 LBV 1806-20의 존재를 설명할 수 없는데, 이는 빛을 발하기 전에 스스로 파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천문학자들은 어린 별이 태양 질량의 120배까지 성장하면 나머지 에너지를 모두 소진한다고 오랫동안 인식해 왔다. 즉, 별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별 내부의 열과 압력이 너무 커서 별 표면의 모든 추가 물질이 파괴된다는 것이다.
자료출처: http://www.space.com/scienceastronomy/brightest_star_040106-1.html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5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