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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은하 충돌로 수십억 개의 새로운 별 탄생

【정견망】

천문학자들이 허블 우주 망원경을 이용해 이웃 은하인 두 개의 더듬이 은하 사이에서 장관을 이루는 “거대 은하 충돌”을 관측했다. 두 은하가 계속 충돌하면서 수십억 개의 새로운 별이 탄생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까지 인류가 지구에서 관측한 은하 충돌 중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더듬이 은하(NGC 4038과 NGC 4039)는 까마귀자리 방향으로 6천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우리 은하와 가까운 이웃입니다. 두 은하의 충돌로 생성된 거대한 성단, 가스, 먼지는 마치 한 쌍의 곤충 더듬이를 연상시키는 두 개의 길고 리본 같은 흔적을 형성한다.

NASA가 새로 공개한 허블 우주망원경 이미지에 따르면, 두 나선 은하가 “정면 충돌”하고 있으며, 강력한 충돌로 인해 눈부신 형광색이 뿜어져 나온다. 주황빛을 띤 붉은색 점은 원래 은하의 중심별이며, 충돌 영역에서 새로운 별이 태어나거나 막 태어난 영역은 밝은 파란색으로 보인다. 충돌로 생성된 수소 가스와 먼지가 섞여 희미한 분홍빛을 띤다. 이러한 색상은 천문학자들이 두 은하의 충돌을 더욱 깊이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충돌로 인해 주로 성단(星團)이 생성되며, 별들이 무리를 짓는 형태가 생긴다고 본다. 가장 밝은 성단 중 하나에는 약 100만 개의 새로운 별이 포함되어 있다. 성단의 파란색은 이 별들이 새롭게 태어나 “아주 젊다”는 것을 보여준다.

천문학자들은 이 더듬이 은하의 충돌이 5억 년 전에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두 은하의 중심별이 충돌하고 “융합”하여 결국 초은하를 형성했는데, 이 과정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어 잠재적으로 4억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이 충돌은 5억 년 전에 시작되었지만, 우주의 거대한 구도에서 보면 이는 마치 ‘신생아’와 같으며, 인간이 관찰한 수많은 은하 충돌 중 ‘아주 젊은 사례’에 해당한다.

사진출처: http://hubblesite.org/newscenter/newsdesk/archive/releases/2006/46/image/a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