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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들 은하를 둘러싼 새로운 거대 항성류 고리 셋 발견

주신(周新)

【정견망】

천문학 웹사이트((http://www.astronomy.com) 2007년 6월 1일 보도에 따르면, 칼텍(Caltech) 스피처 과학센터의 천문학자들이 우리 은하계를 높이 가로지르는 새로운 세 개의 항성류를 발견했으며, 이로써 은하수를 둘러싼 거대한 항성류 고리(Stellar Stream Ring)는 총 9개가 되었다.

천문학자들은 새로 발견된 이 항성류 고리들이 지구에서 13,000광년에서 130,000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북쪽 하늘로 크게 뻗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은하와 성단이 합병하고 재구성된 후 남은 잔해물로 추정된다.

이 고리들 중 두 개는 거의 전적으로 오래된 성단의 잔해이며, 수만에서 수백만 개의 별을 포함하고 있다.

세 번째 고리는 왜소은하가 흩어진 잔해일 가능성이 높으며, 하늘의 더 높은 영역을 가로지르고 있다. 왜소은하는 수억 개의 별과 상당량의 신비한 암흑 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발견은 천문학자들이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loan Digital Sky Survey, SDSS) 데이터를 분석해서 얻은 것이다. 이 새로운 항성류 고리들은 하늘에서 가장 큰 천체 구조물 중 하나에 속하며, 그 확장 범위가 이미 탐사 장비의 한계를 넘어섰다. 천문학자들은 이들이 은하계 전체를 완전히 에워쌀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이 새로운 발견은 한편으로는 은하계가 거대한 양의 안정적으로 분포된 암흑 물질에 의해 지배된다는 기존의 모델과 일치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천문학자들이 이 발견과 다른 방면에서 모델과 일치하지 않는 흥미로운 부분들도 많이 발견했다. 칼텍 천문학자들은 최근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 천문학회 회의에서 이 발견을 발표했다.

참고자료: http://www.astronomy.com/asy/default.aspx?c=a&id=5616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44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