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왕이펑(王一峰)
【정견망 2005년 9월 1일】후진타오가 미국을 방문하는 이 일은 장차 세계적인 초점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은 마침 오늘날 세계가 관심을 갖는 무대가 되었으며 경제, 인구, 지연(地緣), 전략 등 모든 것이 각자의 입장과 영역에서 관찰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보이기 때문인데, 이것이 역사의 필연이자 배치임을 누가 상상할 수 있겠는가?
전문가들의 관찰에 따르면 이는 추진타오의 “개학여행[開學之旅]”으로 그 의미가 아주 크다고 한다. 후는 국제적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조여드는 포위망을 차단해야하며, 국내적으로는 장쩌민계열, 쩡칭훙계열, 군부계통, 지방세력 등을 상대해야 하므로 마치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처럼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상황이다. 만약 단지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후의 지혜를 이렇게 짐작할 수 있다. 그는 변방의 청해(青海)성에서부터 중국 권좌의 핵심인 중남해(中南海)까지 진출했으며 더 나아가 백악관에 이르기까지, 이 과정에 아주 많은 풍파를 겪었음에도 그는 도리어 겉으로 아주 평온해보이며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았음에도 중공의 보좌를 차지했다. 그러므로 후의 표면에 아무런 개인적인 매력이 없을지라도 중공 내부의 게임규칙 중에서 후는 정말로 일을 잘 처리한 승자이다.
*후는 분명히 위기를 보았음에도 그것을 해결할 십자로 위에서 헤매고 있다
후의 미국 방문 10개월 전에 『9평 공산당』이 출간되었으며 이 책은 후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었다. 후는 이것이 바로 붉은 용을 처단하는 보검임을 알아챘고 이때부터 후는 일체가 모두 『9평』과 그것으로 유발된 탈당열풍을 둘러싸고 있음을 명백히 알고 있다. 후는 분명히 위기를 보았으나 도리어 위기를 해결할 십자로 위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그러므로 중국에서는 “보선(保鮮)”, “반분열법”, “주청후(朱成虎)의 핵무기 선제공격 망언” 등 세상을 시끄럽게 만든 일련의 희극들이 전개되었다. 이와 같이 오래 전부터 중공이 써먹던 수법과 이런 종류의 깡패 같은 위협은 자신을 훼멸시킬 뿐만 아니라 남도 훼멸시키는 비열한 수단에 불과할 뿐이다. 이는 단지 중공이 유무형의 힘에 의해 단단히 속박되어 있으며 거대한 난(難)이 임박했음을 증명할 뿐이다.
* 모든 것은 “중공 구원”이라는 카드를 둘러싸고 있다
후진타오는 바로 이런 정세 하에서 미국을 방문하기에, 중공의 존망은 바로 그의 가장 큰 우환이자 진정한 카드가 되었다. 즉, 모든 것은 다 이 카드를 둘러싸고 움직이고 있다. 만약 후가 마음을 단단히 다져먹고 중공을 구하고자 한다면 아마도 중공에 대한 대수술을 위해 목숨을 걸 가능성이 크다. 장쩌민, 덩샤오핑을 모두 단두대에 올리고 이로써 민의를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최근에 “후진타오가 장씨 이론을 청산하기 시작했다.”, “후진타오가 금년 11월 후야오방 탄생 9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하기로 했다.”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만약 이렇다고 한다면 후는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미국의 지원을 얻기 위해 노력할 텐데 심지어 많은 문제, 특히 인권문제에서, 미국에 양보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달라이라마의 티베트방문이나 6.4 및 파룬궁의 명예회복 등이다. 단 서방사회에는 『9평』과 탈당문제에 있어서 중공과 견해를 일치하도록 하여 이를 통해 중공이 큰 겁난을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할 것이다. 만약 부시 대통령이 이 수를 읽어내지 못한다면 중공에게 이용당하여 올가미에 걸려들게 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만당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
*악비(岳飛)는 왜 남송(南宋)을 지켜내지 못했는가
후는 마침 전례 없던 고험을 겪고 있다. 여기서 반드시 분명하게 지적해야 할 것은 우선 중공이 역대로 중공을 구하기 위해 사용했던 모든 수법들이 이번에는 통하지 않으며 실패하도록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늘이 중공을 멸망시킴(天滅中共)”은 역사의 필연이며 이는 그 어떤 사람이나 어떤 의지로도 변화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마치 남송시기의 위대한 영웅 악비가 나라를 지켜내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역사란 필연적인 것으로 사람이 비록 천태만상으로 다양하게 역사를 해석할 수는 있지만 바꿀 수는 없다.
*중공을 개량한다는 것은 모두 어리석은 수이다
어떤 사람이든 중공을 개혁과 개량의 길로 이끌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불가능하다! 중국 공산당의 이론은 독일에서 기원하여 실천을 통해 폭력과 증오로 점철된 “반인류적이며 반우주적”인 이단사설(異端邪說)로 입증된 것으로, 중국의 5천년 역사문화와는 마치 물과 기름처럼 뒤섞일 수 없다. 또 단지 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공은 사실상 온갖 악을 구비한 사교(邪敎)로서 그 어떤 형식적인 변화가 있을지라도 단지 피비린내 나는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술수에 불과하며 그것의 본성과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지금 중공에게는 기사회생의 길이 없는데, 그것이 어떤 길을 걷든지 모두 죽음의 길이며 어떤 수를 쓰든지 모수 눈먼 어리석은 수이다.
*후진타오 자신부터 중공의 속박에서 벗어나야
후가 만약 장쩌민과 덩샤오핑이 남겨놓은 암(癌)이 너무나 오랫동안 중공의 대동맥 위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이것을 수술로 제거해버릴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고 여겨, 이렇게 위험한 길을 걷고자 하여 “너 죽고 나 살기” 식으로 투쟁한다면 아마 자신마저도 보호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실 정말로 살기를 바라고 무언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후진타오는 반드시 우선 자신부터 중공의 속박에서 벗어나 중공의 마귀 계약을 제거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후진타오는 공산당원이기 이전에 중국인이며 중화의 자손이기에 반드시 마르크스-레닌 사교의 의발을 계승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당명(黨名)을 바꾸고 신당(新黨)을 창립한다면 그 공과 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혁혁할 것이다.
한편 보다 깊은 각도로부터 본다면 사실 결론은 벌써 정해져있다. 단지 후진타오가 어떤 선택을 하는 가만을 볼 따름이다. 현재 중공 정치국 인물들을 개괄한 예언에서 중공과 후에 대하여 일찍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百載基業血熔始,洪水毒禍添瘟疫.”,”老水為王不出頭──民民死絕, 王出頭,二十八死──人半救.”
위 문장을 해석하자면 “공산당의 백년 집권은 선혈로 이루어진 것(문장 중에 熔과 基가 있어서 암암리에 주룽지 전 총리를 지칭한다 )으로 홍수와 독해(중공의 사상적인 독해로 전 인민들의 도덕이 붕괴된 것을 의미) 및 돌림병으로 무너진다.”
“노수[老水, 후진타오의 이름 중 濤는 壽+水가 되어 오래된(壽) 물인 노수로 볼 수 있다]가 왕이 되어 백성을 위한 주인이 되지 못하면 대량의 백성들이 도태될 것이고 만약 후진타오가 천의에 순응하고 민의를 따른다면 공산당(共을 파자하면 二十八이 된다. 그러므로 二十八이 죽는다는 말은 공산당이 망한다는 뜻과 통한다.)은 망하고 백성들의 절반을 구할 수 있다.”
예언에서는 또 후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다. “어디로 도망가는가? 그리로 도망가는가? 머리 위 석자위에 신령의 칼이 있다(哪裡逃?那裡逃?頭上三尺神靈刀)”
이 말의 의미는 신령(神靈)이 관심을 갖고 이 일체를 장악하고 있으며 이미 후진타오에게 광명을 선택할 길을 깔아놓았으니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일체는 모두 헛수고일 뿐이며 후는 마땅히 청성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문장발표 : 2005년 9월 1일
문장분류 : 【문명신견】
원문위치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5/9/1/336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