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에게 한줄기의 희망을 주다
작자: 왕호천(王昊天)
【정견망 2009년 11월 15일】 몇 달 전 부친께 전화를 드렸을 때 웬일인지 전화를 받지 않아 여동생에게 물어보았다. 여동생은 매우 슬픈 어조로 “삼촌이 백혈병에 걸렸는데 의사가 하는 말이 삼촌이 지금 화학요법을 받아도 연말까지 밖에 지탱하지 못할 거래.”라고 했다. 큰아버지는 전화에서 우시면서 “우리 집안은 아마 조상들이 덕을 잃는 일을 많이 했나보다. 그래서 이런 불행을 많이 겪는 것 같다. 네가 수련을 잘해 삼촌을 위해 기도 좀 하렴. 너무 고통스럽지 않게 남은 날을 보낼 수 있도록 말이야.”
이 말을 듣고 나는 마음이 아팠다.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한번은 숙부님이 우리 집을 찾아왔는데 그때 나는 마침 여름 방학숙제를 할 때였다. 빈칸을 메꾸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한 ( )의 희망. 나는 괄호 속에 무엇을 넣어야 할 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삼촌에게 물었다. 삼촌은 진지하게 말했다. “잘 기억해라, 이것은 한 줄기 희망이다.”
당시 나는 개구쟁이였으며 삼촌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반문했다. “왜 한조각의 희망(一片希望)은 아니에요? 줄은 너무 작아요.” 그러자 삼촌이 말했다. “바로 너무 작기 때문에 네가 단단히 붙잡아야 하며 이 때문에 희망은 사람들이 소중히 여길 가치가 있단다.” 이때부터 나는 “한줄기 희망”이라는 의 말을 확실히 기억하게 되었다.
지난 일을 생각해보고 현재를 보니 삼촌이 병이 났고 또 엄중하다. 하지만 웬일인지 삼촌은 이식이 가능한 아들의 골수를 이식받는 것을 싫어했고 간장병을 앓는 큰 아버지의 기증을 받으려 했다. 이 때문에 가정 분위기는 매우 굳어 있었다.
나는 이런 것을 보고 생각했다. “차라리 내가 삼촌에게 대법진상을 대충 이야기하는 것이 낫겠다.” 부친과 큰 아버지가 내게 미리 말해주었다. “숙부는 현재 매일 흐리멍덩한 상태로 지낸다.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고 마시지 말아야 할 것을 마신다. 성격도 크게 변해 늘 집안을 엉망으로 만든다. 네가 얘기해 봐도 소용없다. 우리가 모든 지혜를 다 써보았는데 그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 그러니 큰 기대는 하지 말거라.”
그러나 나는 한줄기 희망을 생각했다. 그래서 전화기를 들고 장거리 전화를 했다. 삼촌은 마침 마작을 하고 있었는데 내 목소리를 듣더니 매우 기뻐했다.
내가 말했다. “삼촌, 아직 기억하세요? 어릴 때 제게 한줄기 희망을 가르쳐 주셨잖아요. 이 한줄기 희망이 있기만 하면 우리는 노력해야지요.” 삼촌은 조용히 내 말을 듣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나는 “”파룬따파하오”를 꼭 기억하세요. 저도 매일 경건하게 거울을 보고 삼촌을 위해 “파룬따파하오”를 외울 께요. 우리 함께 노력해요, 삼촌을 위해 기도할 께요.” 삼촌은 내 말을 들은 후 매우 기뻐하며 대답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데 네가 뭘 아는구나. 시키는 대로 대법이 좋다고 외울께.”
나는 또 숙모와 사촌에게도 전화를 걸어 반드시 성심성의껏 “파룬따파하오”를 외우라고 말했다. 아마 내가 간절하게 주장했기 때문인지 그들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꿈속에서 삼촌의 얼굴에 붉은 윤기가 나며 손에 《전법륜>》을 들고 공부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았다.
다시 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여동생이 기뻐하며 말했다. “정말 신기해요, 삼촌이 좋아지셨어요. 예전과 같아요. 오빠를 따라 수련하겠다고 했어요.”
대법 진상은 중생에게 무한한 생명의 희망을 열어주며 생명에게 한줄기 희망을 준다. “대법이 좋다”는 것을 기억하면 정말 불행의 마와 공포와 불안을 멀리 벗어날 수 있다. 한줄기 희망, 그것은 중생에 대한 대법과 사부님의 자비이다. 인연이 있는 친구들이여, 부디 이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갈 희망을 단단히 붙잡기 바란다.
발표시간 : 2009년 11월 15일
정견문장 :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9/11/15/6259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