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로 뒤덮인 세계를 열다
작자: 소서해
[정견망]
소녀와 그의 부모는 어느 삼림 속으로 걸어 들어왔다. 삼림 깊은 곳에는 하나의 거대한 홍보석(紅寶石)이 나타났는데 부드러운 빛을 내비치고 있었다. 그들은 그것을 향해 다가가서 약속이나 한 듯이 각자 손을 뻗어 보석 위에 손바닥을 놓으려는 순간 그들은 사라졌다. 다른 공간으로 들어간 것이다. 이 공간에는 하나의 문밖에 없는데 이 문을 통과하여 지나가면 마주하는 것은 바로 막힌 장미 담장인데 장미담장으로 둘러져있고 곧 아름다운 “수망여신(守望女神)”이 나타났다. 그녀는 줄곧 여기서 주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녀는 그들을 보자 매우 기뻐하며 말했다. 주인님, 마침내 돌아오셨군요 얼른 우리의 세계를 구해주십시오.
그 세계 속에는 각종 인종의 국가, 각종 동물의 왕국, 각종 식물의 왕국, 각종 물품의 왕국 등 무수한 중생이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 세계를 구하는 것은 거대한 작업 같았다. 그러나 소녀와 그녀의 부모는 모두 견정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그 후 게임에서 관문을 넘듯이 무수한 관을 지났다. 화염산, 우박, 진흙사태, 폭풍에, 빙설등을 뚫고 지나며 열악한 환경의 고험을 겪었다. 그러나 어디를 가던지 그들은 사심 없이 그곳의 중생을 도왔고 보답을 바라지 않았다.
그들은 가장 많이 구한 것은 각개 국가의 왕이었는데 모두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시각에 출현했다. 이런 왕은 구도를 받은 후 그들에게 보답을 하려고 했다. 그러면 그들은 우리를 기억하되 보답은 필요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들은 또한 일부 공간의 괴수와 썩은 귀신을 포함해서 많은 패괴된 물질을 청리했다.
먼저 그들이 중생을 도운 이야기를 먼저 해보자.
소녀와 그 부모가 만난 제 1 난관은 하나의 연못이었다. 이곳에는 마고(蘑菇)라는 버섯이 자라고 있는데 그곳 사람들은 그것을 음식으로 삼고 있었다. 연못에는 검은색의 네모난 구역이 있는데 그곳에는 일종의 풀이 자라고 있었다. 그곳은 사람이 밟기만 하면 튕겨져 나왔다. 그들은 그 구역을 피하여 그곳 사람들이 많은 마고를 채취하도록 도와주었고 주민들은 그들에게 매우 감사했다.
매우 어렵고 먼 길을 지나서 그들은 넓은 해변에 도달했다. 해변에는 바다에는 각종 금으로 만든 그릇이 떠다니고 있었고 또 각종 보석과 구슬들이 산발하는 빛은 온 해면을 금빛으로 번쩍거리게 하여 한눈에 끝을 볼 수 없었다. 바다 속에는 황금색의 바다 돼지가 살고 있는데 바다 돼지의 신체는 거대하고 그 등은 육지처럼 평탄했다. 바다돼지는 그들을 태워 그들은 돼지를 도와 바다의 보석과 그릇을 건져 등에 올려놓았다. 그들이 바다를 건넜으나 보물은 하나도 가지지 않았다.
그 후 그들은 전전하다가 토끼의 왕국에 왔다. 토끼의 왕은 하나의 성안에 살고 있었다. 여기는 무성한 나무와 덩굴이 있어서 그들은 방향을 잃었다. 이때 한 무리의 토끼가 왕을 위해 무를 캐내고 있었다. 그들 역시 도와서 캐냈으며 뽑아낸 무를 작은 수레에 실었는데 금방 작은 소레가 무로 가득 찼다. 소녀는 배가 고파 무를 먹으려고 했으나 부친은 토끼왕이 화를 낼 것이라며 먹지 말라고 했다. 토끼들은 그들의 도움에 감사하기 위해 그들을 이끌고 나왔다.
아래는 그들이 국왕을 구한 이야기 몇 개다. 이런 이야기가 아마 더 생동하고 재미있을 것이다.
곰왕국에는 가시가 있는 일종 관목이 있는데 독이 매우 지독하여 찔리면 바로 죽었다. 곰세계의 왕은 짖궂은 어린 곰이었다. 어느 날 그것은 어린이 형상으로 변하여 가을날 실컷 뛰어놀았다. 한참 신나게 놀다가 잘못하여 넘어졌고 가시가 있는 관목에게 찔렸다. 아이가 거의 죽어갈 무렵 소녀와 그녀의 부모가 나타났다. 소녀는 미묘한 노랫소리를 이용하여 상처를 치료했으며 그는 곧 바로 완쾌했다.
그들은 시공을 뛰어넘어 순간적으로 한편의 검은 삼림에 도착했으며 그곳에서 영준한 모란왕자가 보검을 들고 여자 무녀와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을 보았다. 무녀는 법력으로 그의 검을 쳐서 떨어뜨렸다. 무녀의 신변에는 두 손이 묶인 목단선자가 서 있었는데 그녀는 끊임없이 울고 있었다. 바로 이 관건적인 시각에 소녀의 모친이 춤을 추듯이 몸을 돌려 신통을 내보내어 무녀를 소멸시켰다. 알고 보니 이것은 여기는 모란왕국인데 노 국왕은 지위를 모란왕자에게 넘겨주려고 했고 재위를 넘기기 전에 모란왕자가 왕후를 얻기를 희망했던 것이다.
그러나 모란왕자는 줄곧 만족할만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 어느 날 그는 답답한 마음으로 성을 나갔는데 검은 숲속에서 구해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무녀가 모란선자의 미모가 탐이 나서 그녀의 미모를 탈취하려고 그녀를 그곳에 묶어두었던 것이다. 왕자는 그 음성을 듣고 자기가 애써 찾고자 하던 미래의 왕후라고 생각했다. 그는 보검을 들고 달려갔는데 소녀의 모친이 제때에 도달하여 그들을 구했던 것이다.
우리 현실 세계 내에 좋은 자동차가 있는데 다른 세계에도 역시 자동차의 왕국이 있다. 이 소녀와 그녀의 부모는 막 자동차 왕국에 도착하자 곧 길 옆에 한대의 좋은 자동차가 진흙 속으로 빠지는 것을 보았는데 순간적으로 차의 지붕이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자동차 왕국에서 역시 자동차의 형상이 있으며 이 때문에 많은 신통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소녀의 부친은 일종 공능이 있는데 서로 전환할 수 있는 공능이었다.
그는 그 자동차와 교환을 진행하여 그는 자기를 희생하여 그 차량을 구했다. 마침 이 차량은 보통의 차량이 아니라 그곳의 왕이었다. 평소에 그것은 왕국에 머무는데 그곳에서 일종의 한 대의 황금보마로서 전신이 금빛이 번쩍이는 것이었다. 이 날 그것은 왕궁을 걸어나와 자기는 보통의 차량으로 변신하려고 했다. 여기의 길 양쪽에는 진창이 나타나는데 진창은 깊어서 바닥이 보이지 않고 빠지면 죽게 마련이었다. 그러한 죽음은 그 경지 이하의 한 공간으로 떨어지는 것이었다. 그것은 매우 빨리 달렸는데 작은 자동차가 길 위에 고장 나 있어서 이 차량을 피하려 하다가 진창에 빠진 것이었다. 이 왕국에는 오로지 자동차의 왕만이 죽은 자동차를 다시 환생해 나오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자신이 죽으면 환생할 방법이 없었다. 이 자동차는 구조를 받은 후 자연히 그 소녀의 부친으로 환생되어 왔다.
사막에는 한 무리의 작은 흑인이 살고 있는데 그들의 피부는 까맣고 신체는 왜소하며 말할 때는 입이 움직이고 있는 것만 볼 수 있다. 여기에 한 무리의 사악한 선인장이 나타났는데 이 선인장은 소흑인 보다 훨씬 더 크고 온몸에 가시가 자라있었다. 소흑인국에는 늙은 국왕이 있었고 두명의 왕자가 있었다. 큰 아들은 막 성년이 되어 노국왕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둘째 왕자는 아직 어려서 그의 아내 품속에 늘 안겨 있었다. 사악한 선인장은 온몸을 흔들어 많은 독가시를 방출해내어 적지 않은 소흑인을 죽였다.
젊은 왕자는 몸을 단정히 하여 소흑인을 이끌고 군대를 조직하여 선인장과 전투를 했다. 그는 장차 죽을 줄을 알고 아직 강보에 싸인 동생에게 말했다. 너는 장차 좋은 왕이 되어야 한다. 말을 마치고 긴창을 들고 달려가서 많은 선인장을 격퇴시켰다. 마침내 거대한 가시를 가진 거대한 선인장이 나타나서 마치 창을 던지듯이 가시를 쏘아내어 젊은 왕자를 찔러 죽였다. 노국왕은 왕자의 시체 옆에 엎드려 매우 상심했다. 바로 이때 소녀와 그녀의 부모가 나타났고 소녀의 부친은 신통으로 소흑인국에게 보호막을 내려 그들을 구했다.
최후에 그들이 썩은 괴물을 청리한 이야기 두 가지를 말한다.
팔음합(八音盒)의 세계는 수정처럼 투명한 세계이다. 팔음합 여신은 매우 고귀하고 아름다우며 온 신체가 투명하다. 몸을 가볍게 건드리면 신체는 음악소리를 낸다. 그녀가 걸으면 발아래에서는 청아한 딩동거리는 소리가 난다. 그녀에게는 여러 음악부호로 구성된 세계가 있고 매 음부는 모두 투명하다. 그러나 구 우주의 패괴를 따라서 그녀 역시 불순하게 변하여 확대경으로 보면 검고 작은 점을 많이 볼 수 있다. 소녀와 부모는 한손에 광주리를 들고 한손으로는 확대경을 들고 작은 점을 찾아 하나씩 떼 내어 광주리에 담았다. 광주리에는 물 같은 물질이 있어서 검은 점은 들어가면 녹아버린다. 그들은 매 하나의 음부를 청리하고 검은 점을 모두 다 떼내었다.
무수한 관을 넘은 후 최후의 관은 호수의 괴물을 청리하는 것이었다. 세 사람은 호숫가에 도착하였다. 호수는 물이 시커맸는데 물 아래는 괴수들과 귀신들이 떼를 지어 솟아나왔다. 그것들은 줄을 지어 달려왔으며 소녀가 노래를 부르자 노랫소리에서 에너지가 방출되어 나와 괴수와 귀신들은 하나씩 녹아버렸다. 소녀의 모친은 소매를 휘둘러 춤을 추면서 몸에서 공능을 내보내어 호수의 괴물을 청리했다. 소녀의 부친은 보검을 휘둘러 검광이 지나간 후 호수는 깨끗해졌다. 그들이 깨끗이 청리한 후 하늘은 갑자기 밝아졌고 하나의 천국세계가 나타났다.
이 천국세계는 모두 황금으로 구성되어 있고 금과 옥으로 휘황하며 찬란한 금빛으로 번쩍이고 있으며 무수한 신들이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웅장하고 위엄 있는 궁전 문전에는 금갑무사가 지키고 있다. 궁전에는 세 개의 보좌가 있는데 한 중간은 황금보좌이며 양쪽에는 보석보좌와 비취보좌가 있다. 황금보좌위에는 이 세계의 왕인 소녀의 부친이 앉아 있다. 왕관을 쓰고 황금 장포를 걸치고 손에는 지팡이를 짚고 있다. 지팡이 꼭대기에는 수정 구슬이 있는데 지혜의 빛을 내뿜고 있으며 그것은 천국 세계의 법보이다. 소녀의 부친은 그곳에서 무공이 최고이며 수정 구슬에는 모든 무공의 비급이 기록되어 있다.
그의 몸 뒤에는 황금궁전이 있다. 보석보좌에는 소녀의 모친이 앉아있는데 그녀는 무도(舞蹈)의 신으로서 몸에 걸친 장포에는 각종의 희귀한 보석이 가득 박혀있어 오색찬란하다. 손에는 수정 부채를 들고 있는데 부채 둘레에도 각종 보석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녀가 펄럭여 춤을 출 때면 몸에 걸친 장포는 공작의 날개처럼 일곱 가지 빛을 내뿜는다. 그녀의 춤은 많은 생명체를 창조해낸다. 그녀의 몸 뒤에는 희귀한 보석으로 만들어진 궁전이 있다. 비취보좌는 소녀의 것인데 그녀는 노래의 신이다. 두 손으로 아름다운 함을 받들고 있는데 함에는 각종 동물, 식물의 무늬가 조각되어 있으며 노랫소리는 이 함을 통하여 세계의 매 구석까지 전달된다. 그녀의 노랫소리는 중생에게 영원한 아름다움을 가져다준다. 그녀의 몸 뒤에는 희귀한 비취로 된 궁전이 있는데 그곳에는 후원이 있다. 후원에는 원형분수가 있는 못이 있고 못의 주위에는 늘 천국세계의 동물들이 와서 물을 마신다.
그 세계의 모든 것은 생명이 있다. 어느 나무 위에서 자라는 잎만이 영성이 없다. 이것이 그들의 음식물이다. 이 나무는 매우 큰데 공중에 떠서 걸려 있다. 중생들은 댕기가 달린 옷을 입고 구름과 나뭇잎을 떼서 밟는다. 나뭇잎을 떼서 밟을 때 나뭇잎을 뗀 그 순간 또 잎은 자란다. 그곳에도 사계절이 있는데 겨울이 되면 잎은 누렇게 변한다. 하지만 떨어지지 않는다. 나뭇잎은 각종 아름다운 음식물로 변할 수 있다.
전체 이야기는 여기까지 쓴다. 이야기에서 언급한 소녀의 부친은 바로 필자이다. 사실은 아이와 그녀의 모친은 대법제자가 아니다. 단지 어느 날 나는 그들 두 사람에게 자기 전에 “진선인”을 열 번 외우라고 했을 뿐이다. 대법이 아이를 지혜를 열어주어 그녀들에게 능력을 부여하여 우리 세 사람이 대법의 위력을 지니고 닫힌 세계를 열어서 내려올 때의 공동의 약속을 완성하기를 바란다. 정법시기 대법제자는 정법의 수요를 위해 위대한 사부님은 우리에게 정심하게 배치했으므로 어느 누구와 한 가족이 되는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그 세계를 여는 열쇠는 각자 세 사람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에 공동으로 협조해야만 완성할 수 있다.
그날 밤 아이가 잠든 그 순간부터 관을 넘는 여정이 시작되었다. 매 하나의 관은 모두 생동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이며 매분마다 수십 개의 이야기를 경험한다. 그날 밤 대법이 아이의 지혜를 열어주어 그녀는 시간이 부동한 공간에서 차이가 있음을 알고 어떤 공간의 일초는 인간의 수억 년이며 어떤 공간의 수억 년은 인간에서 겨우 일초라는 사실을 안다. 그녀는 세계의 매 한 물건이 모두 생명이 있고 살아있다는 것을 안다. 그녀가 구한 작은 곰은 바로 그녀를 십여 년간 같이 하던 곰인형이다. 그녀는 매한 물건은 그것의 왕이 있고 모두 상응하는 이야기를 그녀가 회상해낼 수 있도록 함을 안다.
지금 회상해보면 정법시기 대법제자가 짊어진 책임은 중대하다. 보기에는 작은 일처럼 보이지만 배후에는 의의가 매우 깊으며 아마 많은 생명이 구도되느냐 마느냐와 연루되어 있을 것이다. 일단 이 기회가 지나가버리면 놓치면 손실은 보충할 방법이 없다.
발표시간: 2011년 7월 13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7/13/759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