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MP3
작자: 하북(河北)대법제자 애련(愛蓮)
[정견망]
나는 대법제자로서 법공부하고 연공하는데 잠시라도 MP3와 떨어진 적이 없다. 이것은 생명의 원천이기에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리하여 대법의 법기(法器)로 그는 열심히 홍법하고 자신이 마땅히 수립할 위덕을 확립했다. 그는 나에게 충실히 대법 정보를 전달하며 나와 떨어진 적이 없다. 몇 년간 접촉을 통해 우리도 손발이 척척 맞는 좋은 “파트너”가 됐다.
얼마 전 우리 사이에 예상 밖의 일이 발생했다. 연공을 한 후 나는 예상대로 충전을 4시간 했다. 하지만 MP3는 다음에 연공할 때 전혀 반응이 없고 조명도 켜지지 않으며 소리마저 없었다. 충전 시간이 짧아서 그럴까? 나는 계속 충전했는데 결과는 같았다. 그때 나는 MP3가 확실히 오래 사용했으니 파손됐을 가능성도 있으니 안 되면 또 하나 사기로 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이 일이 발생한 후 나는 마음 한곳이 좀 찜찜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일체는 우연한 일이 있을 수 없다. 여기에 어떤 문제가 있단 말인가? 아니면 사부님께서 나에게 대한 경고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 한 구석이 좀 편안해 졌다.
“만약 제3자가 그들 두 사람 사이에 모순이 있는 것을 보았다면 그 제3자인 당신 역시 우연하게 보게 된 것이 아니므로 당신 또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왜 내가 그들의 모순을 보게 되는가? 나 자신에게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지는 않은지? 이렇게 되어야만 한다.”(미국서부법회설법)
이때 나의 머릿속에 갑자기 “안으로 찾기”(向內找)가 나타났다. 이것은 나로 하여금 알게 했다. “맞아, 자신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찾아보아야 한다. 내 “파트너”만 탓하면 안 되지!” 이렇게 생각하고 자신을 뒤돌아보니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예를 들면 요즘 한동안 연공에 정진하지 못하고 연공시간과 양을 보장하지 못했다. 때로 아침에 일어나면 저녁에 연공한다고 생각하고 밤에는 자료를 보다보니 연공을 못하게 되면 또 내일 아침 3시50분에 일어난다고 핑계를 댄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이렇게 연공을 빼먹는다. 수련은 엄숙한 일이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이것은 나의 바른 수련마당을 파괴하고 나와 MP3의 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나는 안으로 찾으며 법공부를 열심히 하여 나와 MP3간 확실히 소통해보려 했다.
이튿날 아침 나는 MP3를 받쳐 들고 정중하게 말했다. “우리는 좋은 친구야. 우리는 공동으로 조사정법의 일을 하여 몇 년 동안 대법의 많은 일을 함께 한데 대해 감사해. 며칠 전 대법제자의 요구대로 하지 못해 사악이 나의 빈틈을 잡았는데 지금 내가 자신의 부족함을 찾고 법공부를 하여 자신을 귀정(歸正)하려 해. 장래 원만할 때 우리 모두 아름다운 미래가 있어. 지금은 네가 정상적으로 일하지 못하는 것은 너에게 난처한 점이 있어서겠지. 내가 발정념을 하여 가지해 줄게.” 나는 손을 들어 “MP3배후의 사악세력이 너에게 대한 교란과 박해를 제거한다. 사부님께서 가지하여 철저히 일체 흑수와 난귀, 사악한 요소를 소멸해 주세요. 파쩡첸쿤,셰어쵄몌(法正乾坤, 邪惡全滅)!”라고 염했다.
이렇게 나는 마음을 고요히 하고 5분간 발정념을 하고 이어서 4시간 충전했다. 그리고 내가 충전기를 뽑고 스위치를 누르자 생각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오랜만에 맑고 좋은 연공음악을 또 듣게 됐다.
발표시간: 2011년 9월 22일
정견문장: http://zhengjian.org/zj/articles/2011/9/22/7752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