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를 양보한 신기한 경험
작자:뉴저지 대법제자
[정견망]
들어가는 말: 올해 링컨센터 션윈공연은 극장 매표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워 단 1장의 표도 구하기 어려웠다. 많은 대법제자들이 보다 많은 중생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표를 양보했다. 나 역시 대법제자의 한사람으로서 양보하는 것이 당연했다. 단지 내가 표를 양보한 경험이 신기한 곡절이 있었고 결국 션윈공연이 끝남과 함께 원만하게 마무리되었다. 나는 이번 경험을 통해 사부님의 신기한 안배가 나로 하여금 일거삼득(一擧三得)을 얻게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기서 이 과정을 써내어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작년 션윈 개막작품 “뭇신들이 주불을 따라 세상에 내려오다(眾神隨主佛下世)”를 보고 아내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으며 마치 세상에 온 목적을 분명히 알게 된 것 같았다. 사부님의 자비하신 가호 하에 그녀는 수련의 큰문으로 걸어들어왔다. 아내는 어떤 일이 있어도 올해 션윈공연은 꼭 봐야 한다며 내게 말했고 또 동시에 친정식구들에게도 같이 볼 것을 권했다.
이렇게 하니 우리 가족 4식구를 포함해 9장의 표가 필요했다. 나는 당시 아예 10장을 채워 단체로 표를 사면 어떨까 생각했다. 어렵사리 어머니를 설득해 10장을 채울 수 있었다. 그런데 표를 사려고 보니 토요일에는 좌석이 연결된 것이 없고 3장, 4장, 3장씩 각각 떨어진 자리밖에 없었다. 아내의 친구 중에 아주 선량한 속인 친구가 있는데 경제형편이 어려워 스스로 표를 살 능력이 없었다. 우리는 그녀를 꼭 초청하고 싶었다. 나는 중생이 천신만고 끝에 이곳에 온 것은 법(法)을 얻고 법에 동화되기 위한 것이므로 단지 돈이 없다는 이유로 구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아내와 상의한 후 그녀와 두 아이들에게 3장의 표를 사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교란이 아주 심해서 아내가 하루 종일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리 해도 그녀와 연락할 수 없었다. 그런데 내가 퇴근한 후 컴퓨터를 켜자마자 바로 그녀와 연락이 닿았다. 내가 아내의 아이디로 그녀에게 토요일(1월 14일) 낮 공연을 볼 수 있는지 묻자 그녀는 갈 수 없다고 했다. 나는 곧 교란임을 깨닫고 발정념으로 그녀 배후의 사악한 요소를 청리하면서 그녀가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아내가 자신의 정념이 부족한 까닭에 사부님께서 나더러 그녀를 설득하라고 배치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하루 종일 연락이 닿지 않던 친구가 내가 접속하자 단번에 연결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설사 우리가 중생에게 표를 사주더라도 그들 자신의 장래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들을 표를 사줘도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시 남은 표가 80불짜리밖에 없어서 나는 4층에 위치한 3장의 표를 샀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 눈 깜빡할 사이에 션윈 공연 개막일(1월 11일 수요일)이 되었다. 대법제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 표가 거의 매진되었다. 주말에는 5층까지 개방했음에도 표가 다 팔렸고 많은 사람들이 주말 표를 구하려 한다는 말이 들려왔다. 나는 보다 많은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 아내와 우리 가족 4명의 표를 양보하고자 했다. 하지만 아내가 공연을 몹시 보고 싶어하면서 미련이 남아 저녁 내내 설득해야 했다.
션윈 개막 이튿날(1월 12일 목요일 저녁) 나는 고객센터 동수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들에게 우리의 생각을 알려주고 우리 가족을 대신해 인연 있는 4명의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저녁 발정념을 끝내고 막 잠에 들었는데 뉴욕에서 한 동수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이 표를 팔 때 보니 한 중국 부인이 토요일 공연 표 2장을 구하려한다고 했다. 그녀는 주말표가 없다는 말을 듣고는 매우 실망했고 또 포기하자는 부친의 말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중국에 돌아가기 전에는 션윈공연을 보아야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혹시 내게 표가 있는지 물었다. 나는 동수의 이 말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으며 그녀를 도와주고 싶었다.
이때 마침 나는 수요일 공연을 본 친구(수련생)에게 토요일 괜찮은 자리에 2장의 표가 있다는 것이 떠올랐다. 그래서 그에게 전화를 걸어 인연 있는 사람에게 표를 양보하게 하자고 생각했다. 또 내가 가진 4장의 표도 다른 인연 있는 사람들에게 양보하자고 생각했다. 이튿날 아침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내 의견을 말하자 그는 아주 흔쾌히 표를 양보했다. 나는 동수의 이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또 다른 뉴욕 동수의 협조로 내 표도 인연 있는 사람을 찾았다.
나는 속으로 아내에게 몹시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때 3일 전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어떤 사람이 2장의 100불 표와 1장의 80불 표를 팔던 것이 생각나 아내와 아이들에게 표를 사주고 싶었다. 내가 표를 팔려고 내놓은 사람에게 연락해 왜 표를 팔려고 하는 지 이유를 묻자 그는 자신의 아내가 임신을 해서 몸이 불편해 갈 수 없다고 했다. 나는 그렇다면 4월에도 공연이 있으니 그때 꼭 션윈을 보라고 추천하고 그가 가진 3장의 표를 샀다. 또 동수 집에 가서 한 장의 표를 받고 80불 표 한 장은 링컨센터에서 만나서 받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인터넷 사이트에서 산 100불 표 2장은 돌고 돌아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션윈을 보고 싶어하던 서양인에게 팔았다.
나는 모든 것이 다 적절히 안배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악의 교란이 있었다. 갑자기 이날 저녁 표를 사간 서양인이 전화가 와서 아내가 병이 나 공연을 볼 수 없다고 했다. 나는 이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며 내내 어떻게 해야 인연 있는 사람들에게 표를 전달해 그들을 구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아내는 고민할 필요 없이 정 안되면 우리가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기왕에 깨달았으면 해내야 하며 그렇게 하지 못하면 깨달은 것으로 칠 수 없다고 알려주었다.
나는 속으로 “잠도 오지 않으니 차라리 법을 읽자, 일체 지혜는 모두 법에서 내원하지 않는가!”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밍후이왕을 열자 “다시 말해 현재 인류의 현실 상황이 어떠한지 보지 말고 또한 사악이 어떻게 창궐한지 보지 말라. 이 세상에 온 사람들은 모두 당신들이 구도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박수) 나타난 모든 좋지 않은 일들은 다 대법제자에게 위덕을 더해주는 고험이다.”(미국수도설법)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문득 크게 깨달았고 정념이 충족해졌다.
가까스로 날이 밝기를 기다려 발정념을 끝낸 후 아내와 의견을 교류하고 우리는 다음과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아내의 친구에게는 원래 샀던 80불 표 3장을 주고, 친구로부터 양보받은 100불 표 두 장은 중국에서 온 부인에게 주며, 처남, 장인, 장모에게 100불 표 세장을 주고, 서양인이 취소한 2장의 100불 표는 처형부부에게 준다. 원래 우리가족이 보기로 했던 4장의 100불 표는 다른 인연 있는 사람에게 양보하고 새로 구할 80불 표 한 장은 어머니께 드리며 나머지 3장의 100불 표는 고객센터에 문의해 인연 있는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이때 아내가 말했다. “우리가 공연을 못 보는 것은 괜찮지만 만약 친정식구들이나 친구가 이 때문에 영향을 받아 공연을 보지 않으면 어떻게 해요. 더구나 친정아버님은 완고하신 분이라 혹시라도 우리를 이해하지 못해 나쁜 말을 하실 지도 몰라요.” 나는 고개를 저으며 “다른 방법이 없으니 일단 상황을 보도록 합시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되자 나는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우리가 가진 3장의 표를 다른 인연 있는 사람에게 주고 친구가 양보한 두 장의 표는 뉴욕동수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나는 아침 일찍 링컨 센터로 가서 끊임없이 발정념을 했다. 얼마 후 고객센터에서 2명의 인연 있는 사람을 찾았다. 이들은 어떤 자리, 어떤 가격이든 상관없이 꼭 션윈을 보고자 했다. 또 잠시 시간이 지나자 남은 한 장의 표도 인연 있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녀 역시 어떻게 해서든 션윈을 보려고 했던 사람이다.
12시가 가까워졌지만 나는 마음을 놓을 수 없어 전화로 확인을 했다. 마침내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동수가 소개해준 4명의 인연 있는 사람들이 전화가 왔는데 자신들은 원래 저녁 7시 30분 공연으로 착각했고 낮 공연은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급히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다시 한 번 4장의 표에 대해 인연 있는 사람을 찾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때는 너무 조급해서 발정념을 할 생각조차 잊어버렸다.
잠시 후에야 비로소 발정념으로 구세력의 교란을 제거하자는 생각이 떠올랐다. 중생이 그들이 갈 길을 선택하려 하는데 구세력은 교란할 자격이 없다. 사부님과 정법의 바른 신들은 이렇게 교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다. 잠시 후 다시 전화가 걸려와 4장의 표를 다시 달라고 하면서 그냥 낮 공연으로 보겠노라고 했다. 1시가 넘어서자 인연 있는 사람들이 속속 표를 가져갔다. 비록 표가 바뀌고 돈을 적게 주는 등 약간의 착오는 있었지만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
1시 30분이 되자 가족들과 아내의 친구가 왔다. 우리는 잠시 한담을 나눴다. 내가 그들에게 우리가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마침 아이들이 화장실에 갔다. 나는 순간적으로 임기응변이 떠올라 그들에게 먼저 들어가라고 했는데 아내와 함께 화장실에 들른다는 구실을 댔다. 결국 1시 50분에 마지막 남은 1명의 인연 있는 사람이 나타나 표를 갖고 공연장에 들어갔다. 나는 비로소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뒤이어 우리 가족은 잠시 상점에 나가 쇼핑을 한 후 공연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극장에 갔다. 가족들이 나온 후에야 나는 표가 분산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우리가 공연장 안에 없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음을 알았다. 때문에 우리는 아무런 설명도 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그제야 사부님의 자비롭고 교묘한 안배로 우리가 비난 받지 않을 수 있게 되었고 인연 있는 사람을 구도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녁에 집에 돌아온 나는 어젯밤에 잠을 제대로 못잔데다 오늘의 피로가 겹쳐 완전히 잠에 곯아 떨어졌다.
결론: 겉으로는 평범하게 보이는 이번 일을 통해 나는 사부님의 교묘한 배치가 내게 일거삼득을 가져다주었음을 깨달았다. 첫 번째 이득은 내가 자신의 부족을 인식한 것으로 좋지 않은 일이나 혹은 곤란에 봉착해 정념으로 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득은 성공적으로 보다 많은 중생을 구하게 했고 인연 있는 사람들이 표를 살 수 있게 했다. 세 번째 이득은 나로 하여금 우리 대법제자들(비록 모두 얼굴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의 상호신뢰와 협력 및 정체제고 이후 도달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여기서 나는 나를 도와주고 지지해준 모든 동수들, 특히 여러 차례 표를 바꿔 상당한 번거로움을 가져다주었음에도 친절하게 도와준 고객센터 동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번거로움을 초래했다면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발표시간:2012년 1월 19일
정견문장: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2/1/19/800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