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정 중에 본 것 : 업적을 다지다
작자:치량(致良)
[정견망]
이것은 최근 가부좌하여 입정 중에 본 것이다.
많은 동수들이 법공부와 착실한 수련이 깊어지고 반본귀진 하는 과정에 아마 선천적인 근기가 괜찮고 천명(天命)을 부여받은 까닭에 수련 중에 공능(사실은 모두 사람의 선천적인 본능이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과거에는 신통(神通)이라 불렀다. 수련 과정 중에 심성(心性)을 지킬 수 있고 자신을 파악할 수 있으면 나오는 공능이 많아진다. 이런 부류의 동수는 자신의 역사를 알고 인체와 우주 생명에 대해 특별한 인식이 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이 윤회 중에서 맡았던 역할마저도 모두 비교적 똑똑히 알 수 있다. 보았거나 기억이 열렸거나 어떤 상태든지 모두 직접 본 것처럼 자세히 말할 수 있는데 그 경지 중에서는 거의 모르는 것이 없고 불가능한 것이 없을 정도다.
위에서 일부 점오(漸悟)수련자들의 상태를 간단히 소개하고 그들의 일부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렇다면 그들은 무엇 때문에 알 수 있고 어떻게 자신의 진정한 역사와 다른 사람들이 윤회 중에서 맡은 역할을 알며 최종적으로 오늘 날 수련 중에 사람을 구하는 작용을 일으킬 수 있을까? 본론으로 들어가 내가 역사상 다진 일부 업적(業績)과 인식에 대해 말해보기로 한다.
업적을 다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과 나, 우리 수련은 무슨 관계가 있는가? 법공부가 깊지 않거나 수련 경험이 아직 짧은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울지 모른다. 이 우주에는 상생상극의 원리가 있는데 이것은 필연적으로 있어야 하는 이치다. 만약, 그것이 없다면 당신과 나를 포함한 모든 중생들은 장차 살아도 재미가 없을 것이다. 층차가 얼마나 높거나 얼마나 낮거나 상관없이 말이다. 과거에 이는 절대적이었지만 미래에는 변화가 발생할 것이다. 즉 어떤 일에서는 그리 절대적으로 요구하지 않게 될 것이다.
기왕 인간세상의 모든 중생이 다 법을 위해 왔다면, 역사적으로 어떻게 법을 실증하기 위해 문화를 다졌는지가 아주 중요하다. 그 중에는 정과 사, 좋고 나쁨, 선과 악의 인식을 포함한다. 당신이 역사상 어떤 소원을 품었는지, 당신이 얼마나 많은 험난한 길을 걸어왔는지, 당신이 매 생(生)에 한 일은 모두 당신이 오늘날 법을 얻고 수련하는데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이다. 생생세세 사부님께서 관할하셨으며 당신의 선천적인 소원에 따라 아주 상세하게 안배해 놓으셨다. 금생에 당신이 만나는 모든 일은 전부 당신의 수련과 사람을 구하는데 미묘한 인연관계가 있다. 이 방면에서는 여러분도 체험이 있을 것이므로 많이 말하지 않겠다.
그렇다면 기왕지사 상생상극의 이치가 존재한다면 역사적으로 모두 다 “좋은 사람”이 되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왕후장상의 역할을 맡기란 불가능하다. 그렇게 많은 좋은 “극본들”을 고르게 할 수는 없는데,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된 것인가? 이는 모순되지 않는가? 아니다. 아래에 나의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나는 수련 중에 수련방법이 정한 것과 선천적으로 소원한 것에 따라 기억이 열렸고 천목도 열렸다. 나는 이렇게 아래로 걸어내려 오는 과정을 보았다. 그 때 나는 우주 중에서 아주 높은 층차의 선천대도(先天大道)로서 기문의 신선(奇門遊神 떠돌이 신)이었다. 나는 나의 제자를 데리고 그 층의 우주 중에서 자유롭게 다녔다. 사실은 법륜성왕(法輪聖王)께서 강림하실 시기를 기다려 계속 아래로 내려가 대법에 동화되고 중생을 구도하려던 것이다. 마침내 시기(時機)가 성숙하자 사부님을 만났고 논의를 거쳐 세상에 내려온 후 해야 할 일과 연출해야 하는 역할 및 장래 법을 얻어 수련할 준비를 할 때 이런 결정을 내렸다. 거의 모든 군신, 부귀, 제후장상의 “극본”은 정법문(正法門)의 바른 신들이 다 가져갔다. 모두들 업적(業績)을 쌓으려 하지 않았는데 이는 신의 상태가 결정하는 것이다. 나는 방문(旁門 옆문이란 뜻)으로 “정법문”이 아니므로 자신만의 독특한 인식이 있다. 사실 사부님께서도 기문 신의 형상으로도 나타나신 적이 있는데 그것은 사부님의 분신이었다. 뭇 신들과 인연을 맺자면 하나의 진신(真身)만으로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분신(分身)하여 하계(下界)로 내려가셨고 분신하여 연분을 맺으셨다.
그 때 나는 사부님과 함께 진(秦)나라 때 맡아야 할 역할을 선택했는데 사부님께서는 진왕조를 개국한 진시황이셨고 나는 승상인 이사(李斯)로 태어나 사부님을 도와 인류문화를 다지고 업적을 쌓았다.
“사람이 속인 각도에서 옳다고 여기는 일이 꼭 옳은 것은 아니다. 진시황(秦始皇)이든, 한무제(漢武帝)든, 어느 황제가 무슨 일을 했든지 후세사람들은 모두 이 황제에 대해 평가를 내린다. 속인은 자신의 각도에 서서 자신의 고유한 관념으로 인식하는데, 좋고 나쁘다고 여기는 것이 꼭 진정으로 좋고 나쁜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이 좋고 나쁨을 가늠하는 표준은 자기를 중심으로 한 것이기에, 그가 나에게 좋게 대하면 나는 그를 좋다고 말하고, 나에게 유리하면 나는 곧 좋다고 말한다. 좋고 나쁨을 가늠하는 표준은 오직 우주의 특성에 따라, 법(法)에 따라 가늠해야 한다. 그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으로 우주의 이치이며 좋고 나쁨을 가늠하는 유일한 표준이다. 진시황은 많은 사람을 죽이고 중국을 통일했다. 많은 나라의 황제들을 다 죽였기에 누구든지 다 그를 욕한다. 각 국가의 황제와 사람들은 모두 그의 통치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누구나 그를 증오하며 누구나 다 그를 욕한다. 그렇다면 모두가 자신의 각도에 서서 좋고 나쁨을 가늠한 것이다. 그가 중국을 통일함은 필연적이다. 그것은 모두 하늘의 뜻이 조성한 것이다. 만일 하늘의 뜻에 따라서 한 것이 아니라면 그도 해낼 수 없으며 통일을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속인 중의 일은 단지 그런 일에 불과할 뿐이다. 우리 수련하는 사람은 종래로 논평(評論)하지 않는다.”(전법륜2)
업적을 다지는 것은 바로 이런 일이며 업적을 많이 쌓으면 업의 빚을 많이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당신의 빚으로 치지는 않는다. 당신에게는 특수하게 갚는 방법이 있고 업을 없애는 형식이 있다. 가령 당신이 금생에 법을 얻어 수련하는 등이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많이 지적해 주기 바란다.
발표시간 : 2012년 7월 8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1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