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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용안나무가 호리병 모양으로 변하다

심어(心語)

【정견망】

2018년 우리 가족이 새로 집을 지어 온가족이 새 집으로 이사했다. 집터는 원래 할아버지께서 사셨던 곳이다. 할아버지가 사시던 집에는 원래 몇 그루 고목이 있었는데, 새 집을 짓고 나서 보니 용안(龍眼)나무 한 그루만 남았다.

나는 늘 외지에 살아서 할아버지 집에 자주 가지 않았고, 노인들이 돌아가신 후로는 옛날 집을 거의 신경 쓰지 않았다. 때문에 오래된 나무들이 자연사한 것인지, 아니면 새 집을 지을 때 베어낸 것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원래 있던 것들이 많이 사라지고 용안나무만 남아 있는 걸 보고 뭔가 세상이 변한 느낌이 들었고, 또 이 용안나무는 어린 시절 추억이 담겨 있어서 사진을 찍어두었다. 이 나무는 할아버지께서 심은 지 이미 수십 년이 지났는데, 지금은 우리 집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다.

2018년 사진

2021년 새해에 집에 돌아와 설을 쇠다가 어느 날 위층에서 용안나무를 내려다 보던 중 갑자기 이 고목이 커다란 호리병 모양으로 변했음을 알았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이 나무는 비바람에 시달리며 모습이 서서히 변했다. 용안나무는 우리 집과 이웃집 중간에 있어서 두 집에 걸쳐 있다. 때문에 용안나무 한쪽은 이웃집에서 관리했고 나머지는 우리 집에서 관리했다. 나는 가족들이 일부 가지와 잎을 다듬은 사실을 알고 있다. 어쨌든 이렇게 해서 이 나무는 자연스럽게 거대한 호리병 모양으로 변했다. 3층에는 나 혼자 살기 때문에 당시에는 나만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3층에서 내려다봐야 완전한 모양을 볼 수 있다.

2021년 사진

우리가 이사 온 지 3년 만에 이 나무의 모양이 크게 변해 거대한 호리병처럼 변한 것 역시 우연은 아니다. 중국 전통문화에서 호리병은 복록(福祿)을 대표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에 속한다. 다시 말해 호리병은 복록의 상징이다. 나는 파룬따파 수련자로, 이 속에는 하늘이 나와 가족들에게 파룬따파를 수련하는 사람에게는 복이 있으며, 대법에서 말하는 것처럼 한 사람이 연공하면 온 가족이 수익을 얻게 됨을 일깨워주는 것이라 믿는다.

[역주: 중국에서는 호리병을 뜻하는 호로(葫蘆 hú‧lu)의 발음이 복과 관리의 녹봉을 뜻하는 복록(福祿 fúlù)과 비슷해서 옛날부터 호리병을 복록의 상징으로 간주해 왔다.]

2021년 사진

전통문화에서는 사람이 세상을 잘 살고 못사는 것은 그의 복덕(福德)에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 즉, 어떤 사람의 복분(福分)이 크면 상대적으로 행복하고 복분이 작으면 사는 게 어렵다. 속인 중에서 높은 관리가 되고 큰 부자가 되고, 사회적인 명망과 지위가 있거나, 가정이 원만하고 행복한 것 등은 모두 그 사람의 복분이 큰 것을 반영한다. 하지만 인생의 복분이 완전히 이 방면에서만 반영되는 것은 아니고 또 반드시 일시일생(一時一生)에 반영되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다음 생(生)이나 다음 세(世)나 또는 생명의 아름다운 미래에 반영될 수도 있다.

파룬따파 수련자는 자연히 가급적 진선인(真善忍) 표준에 따라 자신을 요구하고 선량한 사람이 되기에 자신의 생명에 복덕(福德)을 쌓을 수 있다. 또 좋은 사람이 되면 자연히 하늘이 복을 내리고 보우해준다. 나는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은 복분이 있다는 것을 깊이 알게 되었다.

복이 있노라(有福)

여러 대에 걸친 노목
우연히 호리병 모양으로 변했네
부처를 수련하고 도(道)를 추구하니
이 땅에는 복이 있노라

幾代老樹
巧變葫蘆
修佛向道
此地有福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9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