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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말하는 독서(讀書)

대법제자

【정견망】

책을 읽으려면 그럼 매 한 글자를 큰소리로 읽어야 하고, 한 글자도 틀리게 읽지 말아야 하며, 한 글자도 빼먹지 말고, 한 글자도 추가하지 말고 읽어야 하며, 한 글자도 거꾸로 읽지 말아야 하며, 억지로 외우려 하지 말고, 여러 번 읽어 자연스레 입에서 나오도록 해야만 시간이 오래 지나도 잊히지 않을 수 있다.

고인은 “책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讀書百遍,其義自見]”라고 했다. 즉, 책을 아주 익숙하게 읽으면 다른 사람의 설명에 의존하지 않아도 자연히 그 속에 담긴 이치를 알 수 있다는 의미다.

나는 전에 독서에 삼도(三到)가 있다고 했는데 바로 “심도(心到), 안도(眼到), 구도(口到)”다. 즉 마음이 책에 없으면 눈으로 자세히 보지 않게 되고 마음과 눈을 집중하지 않으면 입으로 함부로 읽게 된다. 즉 반드시 외울 수 없는데 설령 외운다 해도 오래 유지할 수 없다. 삼도 중에서 심도(心到)가 가장 중요하다. 기왕 마음을 집중했다면 눈과 입이 집중하지 못할 리가 있겠는가?

이상의 내용은 남송의 대 유학자 주자(朱子 주희)가 독서에 대한 감수를 쓴 문장인데 말은 많지만 사실 한 구절로 요약하자면 마음을 써야 한다[要用心]는 것이다. 우리는 책을 읽는다 책을 읽는다고 말하는데 소리를 내어 읽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핵심은 마음속에 다른 일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법 사부님께서는 《미국 플로리다 법회 설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여러분 알다시피, 어떤 마음가짐으로 법을 보아야만 법리(法理)를 볼 수 있는가? 이는 내가 더 말하지 않아도 여러분이 다 알고 있다. 당신의 눈은 법을 보고 있지만 마음이 법에 있지 않다면 여러분 생각해 보라. 그럼 당신은 헛되게 본 것이 아닌가? 그럼 누구에게 보여준 것인가? 자신은 공부하지 않았다. 내가 여러분에게 반드시 당신 자신이 진정하게 공을 얻으라고 알려 주지 않았는가?”

대법 사부님은 대법제자들에게 법을 공부하는 방법을 명확히 알려주셨다. 하지만 이는 사람이 책을 읽는 데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된다.

대법 사부님은 《정진요지》〈박대(博大)〉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法輪大法(파룬따파)의 법리는 종교 신앙을 포함한 그 어떤 사람의 수련에든 모두 지도 작용이 있다. 이것은 우주의 이치로서, 여태껏 말한 적이 없는 진정한 법이다.”

주희의 독서 방법은 사실 아주 효과적이고 또한 그 자신이 직접 경험해 깨달은 것이다. 하지만 대법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법리(法理)이고, 겉으로 보면 법 공부를 가르치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모든 것을 포함한다.

단지 독서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늘 마땅히 마음을 써서 해야만 효과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수박 겉핥기에 불과해 공부하고 한 것 같지만 오히려 아무런 효과도 없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