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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거울〗 폭군 네로 (1)

단양(丹陽) 정리

【정견망】

서기 64년, 의심이 많고 시기하는 성격 때문에 잔혹한 로마 제국의 황제 네로(Nero, 37년~68년)는 예수 그리스도의 기독교도들에게 극히 사악한 탄압을 시작했다.

당시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Tacitus, 56년~120년)의 기록에 따르면, 새로운 로마 시를 건설하기 위해 네로는 로마 시에 불을 질렀다. 대화재 이후, 로마 주민들은 네로가 방화했다고 보편적으로 믿었으며, 이에 조급해진 네로는 방화죄를 기독교도들에게 뒤집어씌우고 극히 잔인한 방법으로 그들을 처벌했다. 경기장 내에서 적지 않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짐승 가죽을 덮어쓰고, 그 후 사냥개 무리를 풀어 그들을 산 채로 찢어 물어 죽이게 했다. 나머지 예수 제자들은, 네로가 부하들에게 명령하여 그들을 마른 풀로 묶어 횃불을 만들어 정원에 줄지어 세우게 하고, 밤이 되면 불을 붙여 잔혹한 네로가 감상하도록 했다. 예수의 사도인 베드로 역시 네로의 박해 속에 순교했으며, 바울도 마찬가지였다.

로마 역대 황제 중에서 네로는 가장 잔혹한 한 명으로 공인되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떠한 악마였을까?

네로의 사악한 출생 배경

서기 37년, 네로는 로마 근처의 번화한 해안 도시 안치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로마 제국의 악명이 높고 평판이 나쁜 행정관으로, 많은 무고한 백성을 학살했다. 네로의 어머니는 아그리피나(Agrippina)라고 불리는데, 칼리굴라 황제의 누이였으며, 타고난 미모를 지녔으나 독사와 같이 사악하고 음험하면서 모략이 많으며 권력과 명예를 탐하는 여자였다. 그녀는 살육을 즐겼고, 타인을 고문하며 쾌락을 얻었다.

그녀는 남편이 죽은 후 어느 대부호에게 재가해, 아들 네로가 상류층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게 했다. 나중에 로마 제국의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세 번째 처가 사망하자, 그녀는 친척 관계를 핑계로 삼촌인 황제에게 자신과 결혼하도록 권유했고, 자신의 미색으로 늙은 황제를 유혹했다. 서기 49년, 그녀는 마침내 황후가 되었다. 이듬해 그녀는 황제로 하여금 네로를 양자(養子)로 삼게 했으며, 황제의 딸을 네로에게 시집보내게 했다. 게다가 원래 세자 브리타니쿠스(Britannicus)를 폐하고 네로를 후사로 세우게 했다. 늙은 황제가 네로를 후사로 세운 것에 후회하는 감정을 보이자, 그녀는 심지어 독버섯으로 늙은 황제를 독살했다. 그녀는 또 거액의 돈으로 궁정 호위대를 매수하고, 그 후 겨우 17세인 네로를 새로운 로마 황제로 선포했다. 네로는 즉위한 후 곧바로 집정 대권을 장악했다.

어머니의 이런 언행과 장기간의 훈도(薰陶)로 인해, 네로는 어려서부터 잔인하고 전횡적이며, 이익과 욕망에 눈이 먼 성격으로 길러졌으며, 권력에 대한 지대한 욕망을 가졌다.

동생을 죽이고 어머니와 아내를 시해하다

젊은 네로는 왕위에 오르자마자 곧바로 배다른 동생 브리타니쿠스를 마음속 우환으로 여겼다. 한 차례 궁정 연회에서 네로는 독주를 이용해 겨우 14세인 브리타니쿠스를 살해했다. 연회 도중, 14세의 아이가 독주를 마시고 고통스럽게 경련할 때, 네로는 한편으로는 맛있게 계속 식사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아무 일 없는 듯이 이것은 단지 간질병이 발작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하여,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경악하게 했다.

네로의 어머니 아그리피나 역시 권력에 눈이 먼 사람으로, 종종 주제넘게 네로 대신 권력을 행사했으며, 종종 자신을 여왕이라 자처했다. 이것은 네로를 매우 분노하게 했다. 어머니가 언젠가 자신의 손에 있는 권력을 빼앗을까 두려워진 그는 먼저 손을 써서 자신의 어머니를 제거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잔혹한 계획을 세웠고, 그녀를 살해할 침몰 사고를 조작했다. 그러나 아그리피나는 헤엄쳐서 해변에 도착했고, 사람을 시켜 네로에게 편지를 보냈다. 네로는 사자와 이야기할 때, 몰래 땅에 단검을 놓아두고는 안색을 바꾸어 어머니가 사람을 보내 자신을 암살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것은 그가 명분을 얻어 자신의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하게 했다. 아그리피나 역시 악행에 대한 악한 보응을 받은 것이다.

그는 심지어 이미 임신한 아내를 때려죽였는데, 네로는 자신의 세 명의 아내를 전부 살해했다. 두 번째 아내 포파이아(Poppaea)는 단지 네로가 너무 늦게 귀가한 것에 대해 불평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했다. 세 번째 아내 스타틸리아(Statilia)는 그녀의 원래 남편을 살해한 후에야 결혼하여 얻은 것인데, 곧 네로에게 살해당했다.

네로는 자신의 스승에게도 자살을 명령했는데, 네로는 그가 자신을 통제하려 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후, 네로는 어떤 절제도 잃고 무법하게 방탕하고 사치하며 음란한 생활을 했고, 호화로운 낭비와 쇼에 빠져 지냈다.

(계속)

참고자료
1. 《고대 로마 초탐(初探)》
2. 《로마 제국의 황금시대》
3. 《폭군 네로》
4. 《네로의 자업자득》
5. 《로마 제국의 멸망》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2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