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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한 판이 망친 작은 가게

대법제자

【정견망】

매일 출근하는 길에 노점 가게가 하나 있다. 차를 세워두고 길가에서 장사하는 케이크 가게인데, 주로 찹쌀 케이크와 대추 케이크를 팔았다. 특히 찹쌀 케이크 맛이 좋아 단골손님이 꽤 많다. 장사가 엄청나게 잘되는 정도는 아니어도 매일 어느 정도 수입을 보장하며 생활을 유지할 정도는 된다.

일주일 전 날씨가 매우 추웠던 날, 그곳에 가서 찹쌀 케이크를 좀 사려는데 주인이 오늘은 많이 만들었으니 좀 더 사달라고 했다. 추운 바람 속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주인이 참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이라도 돕고 싶은 마음에 평소보다 더 많이 샀다.

집에 돌아와 먹으려다 보니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태였다. 반죽이 제대로 부풀지 않아 딱딱하게 굳은 밀가루 덩어리 같았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전부 버려야 했다.

그 후 한동안 이 케이크 가게를 다시 볼 수 없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주인이 이 케이크 한 판을 팔아버림으로써 얼마나 많은 단골손님의 마음을 상하게 했겠는가. 단골들이 더는 사지 않으니 가게는 유지가 될 리 없다.

예전에도 이런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한 가지 법칙을 발견했다. 단골을 속이는 가게는 대개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문제가 생기며 대부분 문을 닫게 된다는 사실이다.

대법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당신은 사람과 접촉해야 하고 사람을 착하게 대하고 일을 함에 먼저 다른 사람을 고려해야 한다. 오늘날 사회의 어떤 사람은 장사를 하는데, 다른 사람 호주머니 속의 돈을 모두 털어내려고 생각하며 단번에 벼락부자가 되려고 한다.” (《북미 제1기 법회 설법》)

장사를 하든, 사람 노릇을 하든 늘 타인의 기분을 고려하고 타인의 이익을 배려해야 한다. 남을 돕는 것이 곧 자신을 돕는 것이며, 남을 해치는 것은 마찬가지로 자신을 해치는 길이다.

케이크 한 판의 수입을 위해 전체 장사를 망친 것이 과연 가치 있는 일일까? 다만 사람은 이익 앞에서 흔히 마음을 내려놓지 못한다. 좋지 않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행하니 참으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0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