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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행이야말로 인간 세상에 다닐수 있는 통행증이다

주정도

【정견망】

중공이 정권을 찬탈한 이래 수십 년간 ‘미신 타파’를 부르짖어 왔으나, 여전히 몰래 많은 이가 ‘미신’을 신봉하고 있다. 점괘가 용하다는 곳이 있으면 부유층과 권력층이 구름처럼 몰려들며, 무슨 일을 하든 지관을 불러 풍수를 따지고 조상의 묘를 명당으로 옮기기에 급급하다.

필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정부 청사 마당에는 폐기된 대포 한 문이 묻혀 있다. 정부 지도자가 지관의 말을 듣고 관운을 지키기 위해 ‘사악한 기운을 누르려(鎭邪)’ 묻어둔 것이라 한다.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저우융캉의 조상 묘가 파헤쳐졌을 때 현지 공안청이 대역죄라도 다루듯 몇 달을 허비한 일이나, 현 총리 리창李强이 취임하자마자 조상 묘를 지키게 했는데 누가 파괴하면 풍수가 훼손되어 관운에 영향을 줄까 두려워한 것이다.

어떤 중국인들은 절만 보이면 절하고 시주하며, 거액을 들여 새해 첫 향을 피우거나 첫 종소리를 울리려 다툰다. 내년에는 운수가 대통하여 더 많은 재물을 얻고 관직이 높아지기를 바라는 심산이다.

물론 그 기도가 효험이 있느냐는 본인의 덕행이 얼마나 쌓였는가에 달려 있다. 뜻을 이룬 자는 신불(神佛)이 감응했다 여기나 사실은 전생에 쌓은 덕의 결과일 뿐이며, 천재지변이나 인화(人禍)를 만난 자는 자신의 덕행을 돌아보지 않은 채 정성이 부족하거나 시주금이 적어 신령이 복을 내리지 않았다고 원망하곤 한다.

이 모두는 중공의 당문화(黨文化)가 낳은 그릇된 인식이며, 전통문화가 소실된 자리에서 피어난 기형적 관념이다. 《좌전(左傳)》에 기록된 한 대목은 오늘날의 중국인들에게 큰 가르침을 준다.

노 희공 5년(기원전 655년), 진 헌공이 괵나라를 치기 위해 우나라에 길을 빌려달라 청했다. 우나라 대부 궁지기는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脣亡齒寒)’는 이치로 간언했으나, 우공은 눈앞의 재물에 눈이 멀어 진나라가 동족임을 내세우며 화를 입지 않을 것이라 낙관했다. 그는 “내가 올리는 제물이 풍성하고 깨끗하니 신령께서 반드시 나를 보호하실 것”이라 호언장담했다.

이에 궁지기가 답했다. “신臣이 듣기에 신령은 사사로이 사람과 친하지 않으며 오직 덕이 있는 자를 따릅니다. 《주서(周書)》에 이르길 ‘하늘은 사람을 가리지 않으니 오직 덕 있는 자만을 돕는다’ 하였고, 또 이르길 ‘제사에 드리는 곡식에는 향기가 없으나 덕행이야말로 신령이 흠향하는 진정한 향기’라 하였습니다. 또한 ‘제사에 올리는 물건은 누구의 것이든 같으나 오직 덕 있는 자의 것만이 참된 제물’이라 하였으니, 덕치(德政) 없이는 백성이 화합하지 못하고 신령 또한 제물을 받지 않으십니다. 신령이 의지하는 바는 오직 덕행뿐입니다. 만일 진나라가 우나라를 빼앗는다면 덕으로 가득한 향기로운 제물을 신령에게 바치면 신령이 받아들이지 않겠습니까?”

우공은 끝내 이 충고를 듣지 않았고, 결국 그해 겨울 진나라는 괵나라를 멸한 뒤 돌아가는 길에 우나라까지 멸망시키고 우공을 포로로 잡았다.

신불이 중시하는 것은 오직 사람의 마음이 순결한가 하는 점이다. 마음을 닦아 선을 향하고 스스로 엄격히 요구하는 자라면, 풍성한 제물 없이 두 손 모아 합장하는 것만으로도 신불은 기뻐하며 복을 내릴 것이다. 반면 속마음이 불순하고 악행을 일삼는 자라면, 제물이 아무리 화려한들 신불에게는 고통일 뿐이다. 덕의 축적 없이 어찌 복을 바라는가. 업력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오직 악보(惡報)만이 기다릴 뿐이다. 이것이 우주의 법칙이며 신불 또한 천리에 따라 행하는 바다.

덕행이야말로 인간 세상을 다니는 진정한 통행증이다. 파룬궁 수련생들이 가명으로라도 중공의 당·단·대 조직에서 탈퇴(삼퇴)할 것을 권할 때 신불이 이를 인정하는 이유 역시 그 마음의 지향점을 보시기 때문이다. 삼퇴를 선택하여 중공의 가·악·투(假·惡·鬥)와 단절하고 우주의 특성인 진·선·인(眞·善·忍)에 동조하는 것은 곧 덕을 중시하고 선을 행하는 인간다운 삶의 시작이자 신생(新生)으로 향하는 출발점이다.

중공이 파룬궁의 진상을 그토록 두려워하는 이유는, 그 진상이 중생의 선념과 양심을 깨워 불성(佛性)을 밝히고 마성(魔性)을 억제하며 덕을 쌓게 하기 때문이다. 중공은 이와 반대로 도덕을 타락시키고 마성을 팽창시켜 인간의 불성을 말살하려 획책한다. 그 결과 천재지변이 끊이지 않고 삶은 고달파지며, 결국 거대한 업력 속에서 생명이 파멸에 이르게 된다.

진상을 이해하고 전통의 길로 돌아가 우주의 특성에 순응하는 선한 사람이 될 때 덕은 비로소 쌓인다. 그때 신불의 가호 아래 인생의 길은 갈수록 넓어질 것이며, 광명한 미래 또한 비로소 열릴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