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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군자

진운(秦雲)

【정견망】

《논어·안연》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극자성(棘子成)이 “군자는 본질이 훌륭하면 그만이지, 어찌 문채(文采)를 따집니까?”라고 말했다.

자공(子貢)이 대답했다.

“안타깝구나, 선생께서 군자를 그렇게 말씀하시다니! 말은 한 번 내뱉으면 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로도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문채는 본질과 같고 본질은 문채와 같으니, 둘은 본래 하나입니다. 만약 호랑이와 표범의 가죽에서 털을 제거하고 가죽만 남긴다면, 개나 양의 가죽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극자성이 보기에는 사람의 품행이 근본이며 문채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부속물이었다. 그러나 자공이 보기에는 두 가지가 주종 관계가 아니라 밀접하게 연결되어 서로를 드러내는 통일체였다.

자공이 말한 것처럼, 외적인 문채와 표현을 잃으면 본질 또한 식별되거나 담기기 어렵다. 반대로 내면의 품행이 없는 문채는 껍데기에 불과할 뿐이다.

대법 사부님께서는 《스위스법회 설법》에서 말씀하셨다.

“좋은 사람이 되려할 때 이 공간 중에 존재하는 요구는 바로 인(仁)ㆍ의(義)ㆍ예(禮)ㆍ지(智)ㆍ신(信) 등등이다. 그것도 모두 真(쩐)ㆍ善(싼)ㆍ忍(런) 중에서 분화(分化)되어 나온 것으로 아주 많은바 이것에 그치지 않는다. 여인을 구성하는 요소는 부드럽고 남자는 강직해야 하는 등등인데, 이 모두가 법속에서 체현되어 나온 것이며 물질이 생존하는 형태와 물질이 존재하는 방식을 포함하여 모두 법에서 체현되어 나온 것으로서, 법이 일체를 만들었다.”

신은 사람을 위해 사람이 되는 표준을 설정했다. 군자에게 훌륭한 품행은 물론 근본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행위 규범 역시 없어서는 안 된다. 특히 예(禮)의 체현은 사람이 사람답기 위한 중요한 상징이며, 지혜의 나타남 역시 문화와 문채의 축적 없이는 불가능하다.

문화의 전승 또한 마찬가지다. 도덕만 있고 문채가 없다면 문화는 이어질 수 없다. 문화가 이어지지 못하면 사람은 더 높은 법리(法理)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담아내기 어렵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오늘날의 정법(正法)을 위해 마련된 기초다. 문화의 전승이 없었다면 사람은 진정으로 법을 얻기 어려웠을 것이다.

사람의 표준에 부합해야 비로소 사람이라 할 수 있고, 그래야만 법을 얻을 인연을 갖추게 된다. 이것은 우주 법리가 사람에게 요구하는 규범이다.

세상에는 문채는 부족해도 도덕이 고상한 사람이 있을 수 있으나, 이것이 보편적인 상태가 될 수는 없다. 특히 대법을 닦는 대법제자는 본래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 천상의 신선이 거칠고 무례하며 예의범절을 잃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보든 사람은 사람의 표준에 부합해야 하며, 군자가 되고자 한다면 더욱 그러해야 한다. 실제로 농촌의 많은 노부인들이 대법을 배운 후 글자를 깨치고 나아가 수많은 도리를 통달하는 것을 본다. 이로써 대법은 모든 것을 포괄함을 알 수 있다. 대법은 사람의 품행을 승화시킬 뿐만 아니라 끝없는 지혜를 열어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