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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추구’는 사람마음

소월(小月)

【정견망】

많은 사람이 완벽을 추구하기를 좋아하며, 어떤 일이든 조금의 흠결도 남기지 않고 진선진미(盡善盡美)하게 해내려 한다. 이것은 겉보기에 옳아 보인다. 특히 수련자로서 마땅히 모든 집착심을 제거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완벽 추구’는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옛날 한 작은 나라에 국왕이 있었는데, 그는 무엇을 하든 최고로 잘해내려 했다. 식사할 때도,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식사를 예로 들면, 그의 눈에는 입맛에 맞는 음식이 하나도 없었다. 너무 짜거나, 너무 달거나, 혹은 너무 시었다. 그를 만족시키는 법이 없었다. 반면 그의 왕비는 매우 소탈하여,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는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었다. 음식이 달면 짠 것을 좀 먹고, 너무 짜면 물을 더 마셨다. 당연히 하인들은 국왕보다 왕비를 더 좋아했다.

나 역시 업무 중에서 이와 같을 때가 있다. 때때로 상사가 일을 맡기면 조금의 결점도 없이 완벽하게 해내려 한다. 듣기에는 좋지만, 사실 이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업무에는 늘 생각지 못한 변수가 있고, 고려가 미흡한 부분도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말로 하면 ‘완벽 추구’는 일종의 강박증이다. 사실 이는 모두 사람마늠(人心)의 집착이다. 국왕의 행위는 타인에게 완벽을 가혹하게 요구하는 것이지, 자신이 완벽해지려는 것이 아니었다. 국왕은 왜 어떤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하인을 꾸짖지 않는, 자신에 대한 완벽함은 요구하지 않았을까? 이것 또한 일종의 완벽함이 아닌가?

업무 중 나의 ‘완벽 추구’ 역시 듣기에는 좋지만, 사실 나 자신만이 명확히 알고 있다. 그것은 일종의 쟁투심이자 비교하는 마음이다. 그저 남보다 잘해서 자신이 남보다 강하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을 뿐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원인을 찾아야 하며, 잘하지 못했다면 반드시 자신의 연고이니 남을 심하게 탓해서는 안 된다.

대법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내 차는 BMW야, 오, 스포츠카형이고 5번 시리즈인데 아주 멋져. 표현되어 나오는 그 심정, 그 만족감은 똑같다. 이런 만족감은 어느 생활상태 중에서든 다 같은 것이다. 그러나 생활상태 자체의 비교는 끝이 없는 것으로, 인류의 상태를 어떤 단계로 밀어주어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며 모두 더 높은 것을 추구하려 한다. 그러나 신의 안배를 벗어나면 바로 위험한 것으로, 욕망은 끝이 없는 동굴과 같다! 오히려 사람을 사람이 아닌 상태로 끌어간다.”(《각지 설법 14》 〈2016년 뉴욕법회 설법〉)

어느 때든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지나치게 비교하려는 마음은 가져서는 안 된다. 남을 가혹하게 대하며 완벽을 강요하는 것은 더더욱 잘못된 것이다.

많은 일은 자연스러움에 맡기고 최선을 다하면 그만이다. 수련자로서 자신의 행위를 엄격히 요구해야 하는 것은 오직 심성(心性)에서이다. 행위에서는 여전히 분수를 지키는 데 주의해야 한다.

절대로 ‘완벽’을 추구하지 말라. 속인 세상에는 절대적인 완벽이 존재하지 않지만, 천국 세계는 참으로 진선진미하다. 완벽을 원한다면 천국 세계로 수련해 올라가야 하며, 그곳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그것 또한 ‘완벽 추구’는 아니다. 완벽은 구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련해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