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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 동료들

글 / 금풍(金楓)

【정견망】점심에 홀에서 식사를 하는 도중에 우연히 이전 실험실에 같이 있었던 한국박사생을 만났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지만 우리는 유쾌하게 한담을 나누었다. 그는 내게 성탄절에 어디 가서 놀 거냐고 물었고, 나는 집에서 쉰다고 대답했다. 그는 “지금은 스키 타기에 좋은 시즌이에요. 겁내지 말고 야외운동을 해봐요. 몸이 아주 좋아진답니다. 아 참! 당신은 당연히 법륜대법을 연마하러 야외로 나가야하지요!”라고 말했다. 나는 크게 웃으면서 “일깨워줘서 고마워요.”라고 했다.

그가 간 후에, 나는 두 달 전에 떠난 그 실험실에서 4년 넘게 한국동료들과 지낸 일들이 떠올랐다.

그곳은 한국 교수님의 실험실이었기에 10여명의 동료들 중에 거의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다. 3년 여 전에 캐나다에서 법륜공 수련생들에 대한 박해정지를 호소하는 전국적인 서명운동이 전개될 때에, 나는 실험실의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진상을 알리고 전단지를 나눠주면서 서명용지를 돌렸다. 그때 한국동료들은 대부분 법륜공에 관해 들어본 적도 없었고 일부 개별적으로 들어본 적이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자세히는 모르고 있었다. 나와 대화를 한 후에 그들은 몇 분도 안 되어 모두 서명에 동참했다.

점심시간에 실험실의 동료들은 통상적으로 같이 모여서 한담을 나누곤 했다. 이 시간을 이용하여 나는 여러 차례 그들에게 법륜공이 중국에서 박해받는 정황을 이야기 했다. 모두 아시아인들인지라 일부 문제에 관한 이해와 소통이 아주 빨랐다. 예를 들면, 왜 탄압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캐나다 동료에게 해석해주자면 아주 많은 말을 해야 했지만, 한국동료들과 말할 때는 불과 몇 마디도 안 되어, 그들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알아요! 공산주의 국가란 원래 국민들의 사상을 통제하려고 하거든요.”라고 말하곤 했다.

한국인 박사생 한 명이 학회에 참가하기 위해 밴쿠버에 간적이 있었는데 돌아와서는 흥분된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나는 당신들을 보았어요! 거기에서 가부좌하고 있더군요. 비행장에서부터 돌아가는 길에도 보았는데 그곳에는 현수막도 아주 많이 걸려 있더라구요.”라고 말했다. 나는 그가 본 곳이 중국영사관이며 우리 수련생들이 24시간 그곳을 지키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나는 어느 한국인 박사후 연구원(Post Doc)과 장시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중국정부가 그런 식으로 당신들을 박해한다면 당신들도 응당 그것을 전복하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하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나는 “우리는 정부를 반대하지 않아요. 우리가 하려고 하는 것은 단지 세계의 광대한 사람들과 중국백성들을 향하여 중국정부의 거짓말과 그들이 우리들을 박해한 사실을 알리려는 겁니다.” 그는 활연히 깨우치면서 ” 아! 이것이야말로 당신들의 가장 큰 무기로군요! 당신은 우리나라의 XXX(역주: 문맥상 한국의 전두환 전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으로 여겨짐)대통령이 어떻게 물러났는지 아나요? 그의 거짓말과 죄행을 모든 한국 사람들이 알게 된 후에 민중들의 질책과 불신임이 그를 퇴진시켰답니다. 당신들은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했군요. 좋습니다. 잘해보세요!”라고 했다.

하루는 식사시간에 새로 온 캐나다 박사생이 내게 얼마나 오랫동안 중국에 돌아가지 못했는가를 묻기에 나는 3∼4년간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내게 왜 돌아가서 부모님을 뵈려고 하지 않는지 물었고 나는 돌아갈 수 없다고 대답했다. “왜지요?”라는 그의 질문에 내가 답을 하기도 전에 옆에 있던 한국동료들이 제각기 한마디씩 말을 했다. 그녀는 법륜공을 연공하는데, 중국정부는 그들을 박해하고 있으며, 영사관에서는 그녀의 전화를 도청하고 있으며 그녀의 이름은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서……그날 점심시간은 우리들에게 중국정부가 어떻게 캐나다 영토에서 캐나다 시민의 인권을 짓밟았는가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 박사생은 끊임없이 “정말이에요?”란 말을 연발하면서 들었다. 나는 그에게 VCD를 주었는데 그는 그날로 그것을 진지하게 다 보았다.

다른 실험실에 있는 한 명의 한국인 박사후 연구원은 늘 우리 연구실에 오곤 했는데 나는 제네바에서 가져온 한글 진상전단지를 그에게 한 장 주었다. 나중에 그는 내게 “내가 국내에 있는 친구와 통화를 해보니, 한국에서도 수천 명이 법륜공을 수련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나는 여기 캐나다도 그렇다고 대답해주었어요.”라고 말했다. 나중에 나를 만날 때 마다 그는 “법륜공 수련은 잘 되나요?”하고 질문하곤 했다.

한 사람 한 사람 한국 동료들을 생각할 때마다 모두들 대법과 관련된 작은 일화들이 있는데, 대법에 대한 지지와 정념은 그들에게 무한히 아름다운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같이 지낸 4년 동안 우리들은 유쾌하고 따뜻했다.

사랑하는 한국 동료들이여! 당신들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발표시간: 2004년 1월 1일
문장분류: 정법수련>기타
원문위치: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4/1/1/251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