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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법공부하는 심태(心態)를 순정(純淨)하게 하자

글 / 대법제자

[정견망 2003년 11월 9일] 나는 법공부를 수년간 해왔지만 늘 법의 배후에 있는 내포[內涵]를 보지 못했다. 안을 향해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형식적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큰 문제만 찾았다. 예를 들면 마치 임무를 완성하는 것과 같이 법공부를 한다거나, 사부님께서 각 지역 법회에서 한번 두 번 반복해서 우리들에게 책을 많이 보고 법공부를 많이 하라고 하신 설법을 보았지만, 극단적으로 이해하고는 제고(提高)를 위한 제고·표준에 도달하기 위한 공부를 했다. 또한 자신에게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에서 법공부를 했으며, 동수가 아주 정진하는 것을 보고는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긴박하게 법공부를 했다. 그리고 나의 법공부 효과에 문제가 있는 것을 보고는 동수를 청하여 같이 공부하거나 단체 법공부를 하면 효과가 비록 좋아지는 것 같았지만, 허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진 못했다. 동수는 내게 “당신이 법을 읽는 소리는 매우 감미롭지만 마치 마음이 없는 것 같군요. 당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그 무엇도 개변되지 않는답니다.”라고 지적해주었다.

그렇다! 나의 마음은 분명 문제가 있으며, 그것도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 매우 오랜 시간 나는 여전히 문제의 근원을 찾지 못했다. 근래에 사이트에서 몇 명 동수들이 제기한 대법을 이용하려는 문제를 보고 나서 내 마음에 매우 깊은 진동이 있었다. 내가 모르고 있던 것이 단번에 열렸으며 뿌리를 캘 수 있었는데 원래 나 역시 줄곧 대법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진실로 절실하게 다음과 같은 나의 너무나도 더러운 변이된 사상들을 볼 수 있었다.

1. 대법이 생명에게 무한한 아름다움을 가져다주었음에도 나는 현재와 미래 생활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동경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대법 중에서 정체되었으며 인간의 안일을 추구하였다.

2. 사악의 광풍(狂風)같은 박해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나 자신의 손실을 감소시키고 박해를 당하지 않으려고 할 수 없이 스스로에게 긴박한 법공부를 요구하였다.

3. 자신과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자신과 자기 세계의 중생들이 이번 정법과정에서 도태되지 않고 순조롭게 미래로 진입하기 위하여 공부했다.

4. 질투심을 가지고 법공부를 했다. 어떤 동수들이 법리(法理)를 깨달아 하나하나 모두 도리에 맞게 함을 보거나, 일부 신 수련생들이 쏜살같이 빠르게 진보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법공부는 최근 몇 년간 실질적으로 거의 별다른 진전이 없다는 것을 보게 되면, 단순히 자신의 진보를 가속(加速)하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더 주요하게는 동수들의 진보를 뛰어넘기 위하여 공부했다.

5. 허영심을 품고 법공부를 했다. 우연한 기회에 뜻하지 않게 두 명의 동수가 내가 한 일이 아주 문제가 많다는 말을 듣고는, 다시는 이런 말을 듣지 않기 위하여 염치불구하고 밤늦게까지 등불아래에서 법을 읽었다.

이런 강대한 위사위아(爲私爲我)의 변이된 마음이 아주 오래 전부터 나와 대법사이에 간격을 벌려 놓았는데,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어떤 방법을 취할지라도 역시 법의 내포를 볼 수 없었다. 내가 비록 아무리 바쁠지라도, 신변에 얼마나 많은 일들을 가서 하든지 막론하고, 언제나 시간을 쥐어짜서라도 법공부를 했지만, 그러나 역시 좋은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자신에게 존재하는 일부 본질적인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다.

말겁(末劫) 최후의 시기에 이와 같이 행운하게 대법에 들어올 수 있었음에도 나는 도리어 이 우주 개벽이래,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기연(機緣)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고 기회를 한번 또 두 번 놓쳤으며, 대법을 나의 개인적인 이상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도구로 간주하고, 사부님과 대법에 대해서도 이와 같이 불경(不敬)하게 대했다. 이런 더러운 변이된 사상들을 보게 되자 나의 마음은 아주 오랫동안 평정을 찾지 못했다.

사실, 나의 선천적인 순진(純眞)하고 선량(善良)한 본성은 아무런 이익도 구하지 않고 곧바로 무조건적으로 대법에 동화되었지만, 그러나 나의 후천적으로 없애지 못한 각종 인간의 관념과 각종 인간의 마음, 그것들은 각종 만족과 실익을 구하려고 하며, 나를 이용해 그것들을 자양(滋養)하고 이로써 내안에서 생존할 수 있었다. 이 일체의 좋지 않은 것들이 이미 폭로되어 나온 이후에 나는 나 자신을 폭로한 것이 바로 제때에 그것을 없애는 것이며, 본질에서부터 그것을 승인하지 않는 것이며, 그것의 계속적인 생존을 허락하지 않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연속 며칠동안 나는 매일 매일 발정념을 하여 이런 패물(敗物)들을 청리하였고, 내 마음은 점점 더 편안하고 안정되게 되었다. 다시 법을 보니 법 중의 매 글자가 모두 힘으로 충만해 있었으며 내 생명의 미시적인 속에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다시 법을 들으니 사부님의 매 한 구절이 모두 우주 층층 공간에 울려 퍼지는 것 같았으며, 아주 깊이 나를 진동하였다. 원래 과거의 나는 이미 인간세상의 홍진(紅塵)에 묻혀버려 스스로 오랫동안 질질 끌면서 없애지 못했던 근본 집착에 좌우(左右)지 되었으며, 후천적인 변이된 위사(爲私)의 사상에 이끌려서 한쪽 다리는 이미 허공에 떠있는 상태였다. 지금에야 자신을 바로잡아 순정한 심태로 대법에 동화되었으니 정말로 천만다행이다.

그렇다! 근본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순정하게 하여 법 중에 용해(溶解)되어 법공부를 해야만 우리는 대법의 배후에 있는 그런 박대정심(博大精深)한 내포를 부동한 층차에서 진정으로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발표시간 : 2003년 11월 9일
문장분류 : 정법수련>수련체오
원문위치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3/11/9/24412.html